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이 올해 예산 발표 날짜를 공개하며, 과감한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예산은 경제 성장에 온전히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윌리스 장관은 2025년 예산을 '성장 예산(Growth Budget)'으로 명명하며, 5월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예산이 '전통적인 지출 및 저축 중심의 예산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정부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성장'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화요일 국회 연설에서 이를 '성장 아젠다'라고 명명하며 경제 성장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윌리스 장관은 수요일, 2025년 예산은 뉴질랜드 국민이 향후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경제 성장에 온전히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의 오랜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과감한 조치'가 예산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예산이 전통적인 지출 및 저축 중심의 예산을 넘어 법 개정을 포함한 여러 입법 및 규제 조치를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부의 창출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여러 입법 및 규제 조치를 예산과 함께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스 장관은 또한 이번 예산이 새로운 '사회적 투자(social investment)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노동당 예산이 기관들의 지출 확대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납세자 자금이 투입되는 사회 서비스에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2월 정부가 발표한 예산 정책 성명(Budget Policy Statement) 이후 나온 것으로, 당시 정부는 5월 예산의 네 가지 주요 정책 초점을 제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뉴질랜드의 장기적인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통해 경제 성장 촉진, 사회적 투자 접근 방식을 도입해 정부의 사회 서비스 투자에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고, 고위험군 국민의 삶의 질 개선, 정부 지출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재조정(reprioritisation) 없이 해결할 수 없는 최우선 정책 이행과 비용 압박 요소에만 제한적으로 자금 지원, 장기적인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이다.
2025년, 2026년, 2027년 예산의 운영 허용 한도는 연간 24억 뉴질랜드 달러로 설정되어 있어, 정부가 새로운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