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AI, 미래 전쟁의 핵심"

"드론과 AI, 미래 전쟁의 핵심"

0 개 4,504 노영례

뉴질랜드 출신의 한 기업가는 미국과 중국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AI 기술이 핵무기만큼이나 전쟁 전략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둔 션 구를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개발하는 Primer AI의 창립자이자 전 CEO였다. 이 회사의 고객 중에는 미국 공군(US Air Force)도 포함되어 있다.


구를리는 TV 프로그램 Q+A에서 핵무기, 스텔스 무기, 정밀 유도 무기와 같은 기술이 군대의 오프셋 전략(offset strategy)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셋 전략이란, 특정 기술 혁신을 통해 상대가 갖추지 못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여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승기를 잡는 전략을 의미한다.


구를리는 기술적 오프셋이란, 특정 기술이 너무 강력해서 이를 갖추지 못한 상대는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군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곧 글로벌 AI 지배권이 곧 세계 지정학적 패권을 결정짓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선점하는 국가가 가장 강력하고 유능한 군대를 운영하게 될 것이며, 그 국가의 이념과 권력을 전 세계에 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를리는 현재 대중적으로 알려진 ChatGPT(OpenAI), 코파일럿(Microsoft), R1(DeepSeek) 과 같은 AI 모델보다 훨씬 더 고도화된 AI 기술이 전쟁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숙제를 도와주는 'ChatGPT' 같은 기술이 아니라며, 이 AI 시스템이 중국 남중해에서 대형 항공모함을 격추할 수 있는 대규모 드론 군단을 운영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25a5c1415b4b367b8c25ec6dee0c7d08_1739103566_5147.jpg
 

구를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AI가 군사 작전에 활용되는 초기 실험이 진행 중이며, 특히 드론의 자율 제어 시스템이 그 예시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방기술 장관들과의 대화를 기반으로, 만약 전쟁이 계속된다면 향후 1년 동안 AI의 군사적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조종하는 시스템에서 컴퓨터가 주도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이었다고 그는 평가했다.


 


구를리는 또한 미국이 AI 전투 실험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DARPA(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의 'AlphaDogfight' 프로그램에서는 AI 알고리즘이 인간 전투기 조종사와 모의 전투를 벌이며 경쟁하는데, 기계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간을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I가 더 빠르고, 더 정확하며, 인간이 감히 시도하지 못할 위험도 감수한다며, 기계는 인간보다 비행기를 훨씬 더 잘 조종한다고 말했다.


다음 단계로는 '드론 스웜(swarm, 무리지어 움직이는 군집 드론)'인데, 전투기가 한 대가 아니라 1,000대, 나아가 10만 대가 동시에 작전 수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구를리는 중국이 이미 이러한 '드론 스웜'을 시연하며, 마치 불꽃놀이처럼 하늘에서 '용(Dragon)'이 날아다니는 장관을 연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중국 스타트업 DeepSeek이 AI 챗봇을 출시한 후, 미국 기술 기업들의 AI 지배력이 의문시되고 있다.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5 | 29분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토털 모빌리티(장애인 교통 보조) 제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이고, 이용 가능 횟수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장애인 …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721 | 7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가장해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파란…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764 | 7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8여 명의 클럽 회원들과 외부 게스트가 참…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449 | 16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더 저렴한 주택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주택가격 및 임대료 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오히려 호주보다 주…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875 | 16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가스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새로운 가스관 연결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02 | 16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을…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786 | 16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 가이드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로 향하는 한 주.오클랜드의 12월 마지막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43 | 17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정부에 독감 감시 프로그램인 ‘플루트래킹(FluTracking)…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02 | 17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6-7’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꼽혔다. 이 단어는 특별한 의미 없이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0 | 1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36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97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72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38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56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70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77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90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97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3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70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80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20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