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즈먼해에서 두 번째 군사 훈련

중국, 태즈먼해에서 두 번째 군사 훈련

0 개 1,290 노영례

1ebdd62da1586a681711ebd4a3ca071f_1740301088_1229.jpg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 주디스 콜린스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사전 경고 이후, 중국이 태즈먼해(Tasman Sea)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뉴질랜드 국방군(NZ Defence Force)의 보고에서, 중국 해군 태스크 그룹(Task Group)이 토요일 오후 두 번째 실사격 훈련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뉴질랜드 해군 호위함 HMNZS 테 카하(Te Kaha) 승조원이 중국 해군 함정 ‘준이(Zunyi)’의 주포에서 실탄이 발사되는 것을 관측,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또한 중국 해군이 무선 채널을 통해 실사격 훈련을 수행할 의사를 사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뉴질랜드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과 협력하여 모든 항공기에 이를 알리고 있으며, 이 지역의 모든 사람과 항공기,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아울러 호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장관은 전했다. 그녀는 훈련 사전 통보 시기와 군사 훈련 수행 시 최선의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적절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슨 총리, "중국, 국제법 내에서 행동 중"

한편,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중국이 금요일 훈련 전까지 뉴질랜드에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중국 해군 전대는 이전에 본 것과 다르다며, 구축함 또는 순양함, 호위함, 급유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럭슨 총리는 중국 정부가 이 군함들이 이 지역에 있는 이유와 향후 이동 계획에 대해 뉴질랜드에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들이 왜  다양한 함선을 갖추고 태즈먼해에 있는지 설명을 듣지 못했고, 중국 함대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등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럭슨 총리는 그러나 중국이 국제법과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내에서 행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들이 국제 해역에 있으며, 국제법과 유엔해양법협약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가 자유로운 항행권(Freedom of Navigation)을 갖는 것은 중요하며, 이는 뉴질랜드가 전 세계에서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 해군 호위함 테 카하(HMNZS Te Kaha)가 P-8A 포세이돈(Poseidon) 정찰기의 지원을 받아 해당 함대를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중국 함대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 추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요일, 중국 해군 함정 측 갑작스런 무전 통신에 항공사들 비행 경로 변경

금요일, 상업 항공기 승무원들이 태즈먼해에서 중국 해군 함정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무전 통신을 수신한 이후 논란이 촉발되었다. 무전 내용은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 특정 지역에서 군사 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니 경로를 변경하라는 것이었다.


여러 항공사는 해당 지역을 피해 비행 경로를 변경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전 통보 없이 훈련 진행…호주·뉴질랜드 "불만"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 주디스 콜린스와 호주 국방부 장관 리처드 말레스는 "중국 측에서 군사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전 공식 통보가 없었다."고 밝히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 테 카하가 중국 함대를 계속 추적 중이며, 실사격 훈련과 일치하는 행동이 관찰되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해군은 중국 해군이 부유식 표적을 배치하고 회수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표적에 대한 공격 흔적이나 지대공 미사일 발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호주 외교부 장관, 중국에 ‘더 높은 투명성’ 요구

호주 외교부 장관 페니 웡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Wang Yi)를 만나, 중국 해군 활동에 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니 웡은 호주의 기대 사항을 중국 측에 전달했고, 군사 활동의 안전하고 전문적인 수행, 영사 사건, 인권 문제, 기타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해군이 사전 통보 없이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국방부 장관 리처드 말레스는 호주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훈련을 사전에 충분히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한 것은 맞지만, 호주가 이와 유사한 실사격 훈련을 할 때는 보통 최소 12~24시간 전에 통보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도 "중국은 국제법을 준수했으며, 이를 부정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사전 공지가 부족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이쿤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해군 훈련은 관련 국제법과 국제 관행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안전 및 전문적인 절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문의 진료 대기자 20만 명, 의료 시스템 위기 직면

댓글 0 | 조회 183 | 5시간전
이달 초 기준으로 약 20만 명의 뉴질랜드 국민들이 전문의(Specialist) 첫 진료를 기다리고 있으며, 수만 명은 선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정부가 설정한 … 더보기

집주인들, 세입자 유치 위해 상품권까지 제공

댓글 0 | 조회 222 | 5시간전
임대 시장이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매물량을 기록하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 할인은 물론 식료품 상품권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 더보기

【독특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1】 -버섯 감별 전문가(Fungal Forager)

댓글 0 | 조회 523 | 15시간전
"버섯 감별 전문가" — 숲을 누비는 천연 보물 사냥꾼"버섯 감별 전문가(Fungal Forager)"라는 직업, 들어보셨나요?뉴질랜드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자… 더보기

웰링턴 ‘밀리피드 공포’… 얼굴 위를 기어 다니는 손님?

댓글 0 | 조회 1,052 | 15시간전
오휘로 베이 주민들, "이제는 공포영화 같아요"웰링턴 남부 해안 지역인 오휘로 베이(Ōwhiro Bay)에서 최근 포르투갈산 밀리피드가 대규모로 번식하면서 주민들… 더보기

남극 센터의 ‘펭귄 화장실’

댓글 0 | 조회 335 | 15시간전
방문객들,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한참 고민?!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인기 명소 남극 센터(Antarctic Centre)가 요즘 색다른 이유로 방문객들의… 더보기

Te Awamutu, 람보르기니도 울고 갈 '묻지 마 광란의 질주'! 결국 경찰에…

댓글 0 | 조회 867 | 16시간전
어젯밤 Te Awamutu에서 경찰차 3대를 들이받으며 광란의 질주를 벌인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마이크 헨우드 동부 와이카토 지역 사령관은 "어젯밤 8시 …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세계 최고의 공항 50위 안에 선정

댓글 0 | 조회 1,011 | 21시간전
오클랜드 공항이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한 세계 공항 순위에서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뉴질랜드 최대 공항인 오클랜드 공항은 영국의 항공사 및 공항 리뷰 웹사이트… 더보기

2025 프랑스 영화제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전역에서 개막

댓글 0 | 조회 337 | 21시간전
5월 28일부터 7월까지, 24개 도시에서 프랑스 영화의 매력에 빠져보자.뉴질랜드 최대의 영화 축제 중 하나인 프랑스 영화제 아오테아로아(French Film F… 더보기

뉴질랜드 2026년 경제 성장률 전망, 2.4% → 1%로 하향

댓글 0 | 조회 484 | 22시간전
글로벌 무역 긴장과 내수 둔화가 주요 요인2025년 4월, 뉴질랜드 경제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경제 전문 분석기관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호로피토: “천연 항진균, 구강 염증 완화의 힐링 리프”

댓글 0 | 조회 427 | 22시간전
뉴질랜드의 숨은 약초 보물: 호로피토– “천연 항진균, 구강 염증 완화의 힐링 리프”호로피토(Horopito)란?호로피토는 뉴질랜드 토착 식물로, 마오리족이 수백… 더보기

뉴질랜드 영화 ‘티나(Tinā)’, 국내 박스오피스 돌풍

댓글 0 | 조회 438 | 22시간전
사모아계 여성 합창단의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담다2025년 4월, 뉴질랜드 영화계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사모아계 여성 합창단 지휘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더보기

ANZAC 데이 110주년, 전쟁 없는 평화를 향한 새벽의 발걸음

댓글 0 | 조회 194 | 22시간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갈리폴리 국제 추모식 참석… 한국 해병전우회도 퍼레이드 동참2025년 4월 25일, 뉴질랜드 전역에서 ANZAC 데이 110주년을 기념하는… 더보기

넬슨 남성 음주운전 7번째 적발, '긴급 상황' 변명 기각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넬슨에 사는 한 남성이 가족의 긴급한 사정으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레고리 로빈슨은 7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 더보기

노스랜드, 폭우 주의보 발령

댓글 0 | 조회 615 | 1일전
향후 며칠 동안 북섬 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기상 전선이 느리게 이동함에 따라 노스랜드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기상청(MetService)은 토요일 … 더보기

CHCH 앞바다, 추락한 패러글라이더 구조

댓글 0 | 조회 197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안에서 패러글라이더가 착륙에 실패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2명을 구조했는데, 이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 더보기

ANZAC 연휴 주말, AKL 일부 지역 폭우 예상

댓글 0 | 조회 400 | 1일전
지난주 오클랜드를 강타한 습하고 거센 기상 여건 이후, ANZAC 데이에는 잠시 맑은 날씨였지만, 주말에는 특히 일요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더보기

갈리폴리 전투 110주년, 튀르키예서 엄숙한 추모식 거행

댓글 0 | 조회 129 | 1일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갈리폴리 전투 11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영국 앤 공주, 호주 데이비드 헐리 총독 등이 25일 터키의 튀르키… 더보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NZ지회,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안작 데이 기념식 열려

댓글 0 | 조회 328 | 1일전
대한민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회장 우준기)는 4월 25일(화) 오전 8시, 도브-마이어 로빈슨 공원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안작 데이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행… 더보기

화재로 전소된 글렌필드 재활용 공장, "장애인들의 소중한 공간"

댓글 0 | 조회 1,205 | 1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위치한 한 재활용 공장이 지난밤 큰 화재로 전소된 가운데, 이 공장이 직원 지원과 필수 장비 교체를 위해 시민들의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이 … 더보기

세인트 존스 미국 유학생 살인 사건 관련 차량 수색

댓글 0 | 조회 1,085 | 2일전
경찰은 부활절 연휴 기간 세인트 존스에서 발생한 카일 워럴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또 다른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경찰은 은색 2004년형 미… 더보기

동부 지구 갱단 충돌 영장 관련 3명 체포

댓글 0 | 조회 521 | 2일전
동부 지구에서 발효 중인 갱단 충돌 영장과 관련하여 경찰이 하룻밤 사이 8차례에 걸쳐 권한을 행사하며 3명을 체포했다.마티 제임스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어젯밤 11… 더보기

오클랜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공원 10선

댓글 0 | 조회 690 | 2일전
“댕댕이랑 어디 갈까? 여긴 무조건 저장!”안녕하세요!오늘은 오클랜드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딱 좋은 공원들’을 소개하려고 해요.저도 요즘 주말마다 우리 집… 더보기

뉴질랜드 주거 보조금, 효과 미미... 해법은?

댓글 0 | 조회 1,460 | 2일전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뉴질랜드의 주거 보조금이 렌트비 완화에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클랜드 대학교의 에드워드 유 교수와 윌리엄 청 교수의 새로운 … 더보기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생활 꿀팁 - 잠금화면에서 바로 메모 남기기

댓글 0 | 조회 704 | 2일전
“급할 땐 잠금 해제 NO! 아이디어는 순간에 저장!”오늘도 깜빡하고 말았다!마트에 도착하자마자 "뭐 사려고 했더라?" 하고 머리를 긁적이던 당신. 혹은 한밤중에… 더보기

젊은 투자자들이 바꾸는 금융 지형…AI와 함께 성장하는 세대

댓글 0 | 조회 340 | 2일전
2025년 4월 24일,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 요약에 의하면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투자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로빈후드 마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