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브리지(Bluebridge)는 28년 된 쿡 해협 페리를 대체할 새로운 선박을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이 회사는 남섬과 북섬을 오가는 페리로 스트레이트 페로니아(Strait Feronia)호와 코네마라(Connemara)호를 운항하고 있다.
블루브리지는 1997년에 처음 운항을 시작한 스트레이트 페로니아(Strait Feronia)호를 2008년에 취항한 스테나 리비아(Stena Livia)로 교체할 예정이다.
스테나 리비아(Stena Livia)는 현재 독일과 라트비아를 오가는 Stena Line의 선박으로 운항되고 있다.
블루브리지의 모회사 스트레이트NZ(StraitNZ)의 최고경영자인 셰인 맥마흔은 이번 선박 확보에 대해, 쿡 해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셰인 맥마흔은 새롭게 쿡 해협에서 운항될 스테나 리비아(Stena Livia)호가 쿡 해협에서 운항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 전 새로운 대체 선박을 찾기 시작할 때, 화물과 승객 수용 능력을 모두 확장할 수 있는 선박을 원했으며, 스테나 리비아가 그 요건을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셰인 맥마흔은 새 선박이 차량 적재 용량을 10% 증가시키고, 추가 개조를 통해 블루브리지의 승객 수용 능력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에서 명칭 변경과 도크 정비를 거친 후 7월에 블루브리지 선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올해 말 스트레이트 페로니아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질랜드 남북섬을 잇는 페리는 국영 기업인 키위레일의 인터아일랜드와 별도의 회사인 블루브리지 두 곳에서 운항되고 있다. 현재 인터아일랜드에서는 쿡 해협에 카이타키(Kaitaki), 카이아라히(Kaiarahi), 아라테레(Aratere) 등 세 척의 선박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