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에 위치한 더 팻 덕(The Fat Duck)이 뉴질랜드 최고의 가스트로펍으로 선정되었다.
수요일 열린 2025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 뉴질랜드 톱 50 가스트로펍 어워드에서 테 아나우(Te Anau)에 있는 이 레스토랑 겸 바가 최고 영예상(Supreme Champion)을 수상했다.
캠 데이비스와 셀리나 라이트가 운영하는 이 업소는 뛰어난 요리, 서비스, 그리고 따뜻하고 매력적인 분위기 조성에 대한 헌신으로 인정받았다.
뉴질랜드 호스피탈리티 협회(Hospitality New Zealand)는 이 업소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지역 식재료를 존중하는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뉴질랜드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캠 데이비스는 에스트렐라 담 톱 50 가스트로펍 어워드에서 최고 영예상을 수상한 것은 엄청난 영광이며, 우리 팀의 열정과 노력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호스피탈리티란 곧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며, 항상 훌륭한 음식, 진정성 있는 서비스,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뛰어난 업소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단순히 더 팻 덕(The Fat Duck)만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 생산자들, 지역사회, 그리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푸케코헤(Pukekohe)의 프랭클린스 바 & 이터리(Franklins Bar & Eatery)가 Upper North Island 부문, 웰링턴의 시슬 인(Thistle Inn)이 Lower North Island 부문, 카이코우라(Kaikoura)의 스트로베리 트리(Strawberry Tree)가 Upper South Island 부문, 그리고 더 팻 덕(The Fat Duck)이 Lower South Island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최고의 음식-주류 페어링(Best-Paired Meal) 부문에서는 시슬 인(Thistle Inn)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심사위원인 태쉬 맥길은 주목할 만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보다 깊이 통합된 지역 맞춤형 실천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사위원들이 단순한 모범 사례를 넘어 일상 운영에 깊이 스며든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태쉬 맥길은 상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는 지속 가능성 부문의 수상업소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향후 참가자들이 뉴질랜드 호스피탈리티 협회의 새로운 지속 가능성 전략을 노력의 틀로 삼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가스트로펍(Gastropub)은 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펍(pub)을 의미하는 단어로,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미식)'와 '펍(pub, 대중적인 술집)'의 합성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