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를 비롯한 뉴질랜드 관광업계가 방문객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과 ‘나이 타후 투어리즘(Ngāi Tahu Tourism)’은 인도 출신 방문객에게 남섬의 매력을 더 보여주기 위한 파트너십 동의서에 서명했다.
최근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기업 대표단과 함께 인도를 방문한 계기로 이뤄진 이번 합의에는, 오는 10월에 ‘Magnificent South Promotion’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더 많은 인도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 기간을 연장해 이들에게 남섬 전역에서 더욱 고급스러운 여행 경험을 안겨주자는 것이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의 저스틴 왓슨(Justin Watson) 대표는, 뉴질랜드를 찾는 인도 여행객이 늘어 그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여행을 가능한 한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항공 연결성과 여행 경험, 문화 참여를 강화하고 인도 방문객에게 굉장한 경험을 줄 거라고 전했다.
Ngāi Tahu Tourism 관계자도, 지난 20년 이상 인도 에이전트와 협력해 뉴질랜드를 최고의 관광지로 홍보해 왔다면서, 인도 방문객은 세계적 수준의 관광을 즐기는 큰 그룹 중 하나로 특히 퀸스타운의 제트보트는 인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럭슨 총리도, 뉴질랜드는 함께 일할 때 발전하며 크라이스트처치 공항과 Ngāi Tahu Tourism 및 인도 여행업계 간 협력은 우리가 어떻게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외 관광시장 중 하나라면서, 이는 가장 중요한 국제 파트너 중 하나와의 경제적, 문화적 유대감도 강화한다면서 관광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협력적 접근 방식을 지지했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인도 뭄바이에서 이번 캠페인을 출시할 당시 ‘EaseMyTrip’, ‘Flamingo Transworld’, ‘Kulin Kumar Holidays’, ‘Thomas Cook India’ 등 9개 인도 여행 파트너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에 Air NZ와 ‘에어 인디아’가 맺은 양해각서(사진)를 보면, 항공사들이 2028년 말까지 직항 노선 가능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양국 간 직항편이 연결되려면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정에는 인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16개 노선에 대한 새로운 코드셰어 파트너십 구축도 포함됐다.
이 협정에 따라 여행객은 에어 인디아를 타고 뉴델리, 뭄바이, 방갈로르, 첸나이에서 출발해 시드니, 멜버른, 싱가포르에서 Air NZ를 갈아타고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퀸스타운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