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시작된 지 어느덧 5년이나 지나갔지만 코비드-19 바이러스는 여전히 건재하면서 매주 사망자를 내고 있다.
4월 1일 나온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가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 남아 있으며 지난주에만 5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됐다.
면역 전문가인 니키 터너(Nikki Turner) 박사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떤 이는 바이러스를 갖고도 전혀 증상이 없고, 또 다른 사람은 집에서 아주 가볍게 앓기 때문에 사람들이 깨닫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바이러스가 주변에 있을 거라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코비드-19로 인한 주간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코비드-19 백신을 여전히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8월 이후로 1,300만 회 이상 접종이 이뤄졌다.
하지만 그동안 기간이 지난 백신 600만 개가 폐기됐는데, 터너 박사는 폐기한 숫자가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백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당국이 구입한 걸 알고는 있지만 구매량과 접종자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이제는 홍역이나 백일해 등 다른 질병처럼 코비드-19를 일반적인 질병 대처 방안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만약 유행하면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코비드-19 모델 전문가인 마이클 플랭크(Michael Plank) 교수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또 다른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작년 겨울 이후 눈에 띄는 확산이 없었다는 사실은 지난해 면역력이 약간 떨어져 또 다른 확산이 올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보건 당국은 성인용 백신 28만 회분을 비축하고 있는데, 30세 이상이라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노약자와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