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공식적인 협의가 시작되었으며, 총 673개의 직책이 감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 중 195개는 현재 공석이다. 주로 행정, 지원 부서, 백오피스 기능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카잉아 오라(Kāinga Ora)의 최고경영자인 매트 크로켓은 2019년 Kāinga Ora가 설립되었을 당시, 수천 채의 신규 사회 주택 건설 및 도시 개발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면서 빠르게 확장되었지만, 이러한 성장세는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 주택을 관리하고 제공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인력 규모를 조정하고 조직을 개편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일부 직책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전선에서 임차인 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크로켓은 또한 주택 배정 및 콜센터 팀을 포함해 일부 고객 대면 서비스 역할이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세입자 지원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해당 직책에 몇 명이 있는지, 향후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 몇 명이 필요한지를 신중하게 검토했고, 카잉아 오라(Kāinga Ora)가 제공하는 주거 지원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540개 직책 감축, 추가 구조조정으로 직원 반발
이번 감축 계획은 지난해 11월 확정된 540개 직책 감축에 이어 추가로 진행되는 것이다.
직원들은 오는 4월 22일까지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공공서비스노동조합(PSA)과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 Kāinga Ora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인력 감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카잉아 오라(Kāinga Ora)의 직원 수는 총 2,819명이다.
공공서비스노동조합(PSA) '사회 주택 공격'강력 반발
공공서비스노동조합(PSA)는 카잉아 오라(Kāinga Ora)의 이번 구조 조정은 사회 주택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PSA 전국 사무총장 플뢰르 핏시몬스는 이번 구조조정이 입주민과 그 가족, 그리고 주거 지원이 절실한 사람들을 향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PSA에 따르면, Kāinga Ora는 78,000채의 공공 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감축 대상인 직책 상당수가 입주 대기자 명단 관리 및 콜센터 운영 등 필수 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콜센터에서 입주민 문제 해결을 돕는 팀의 10%에 해당하는 직원 12명과 콜센터 내 66개 직책이 감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핏시몬스는 "이러한 인력 감축은 입주민들이 기대하는 서비스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 외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이해관계 관리자(stakeholder relationship managers), 보건·안전 전문가, 건물 검사관, 회계사, 변호사, 비즈니스 분석가 등도 감축 대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