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팬 존 긴급 확대를 위한 구제방안 오늘 통과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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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0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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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난주 금요일 시내 파티센트럴 퀸즈워프지역이 수용해낼수 있는 인원이 고작 1만2천여명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무려 20만여명의 관중들이 몰려, 극도의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다소나마 팬존 지역을 늘릴수 있는 긴급 구제방안이 엇그제 오클랜드시의회에 접수되었고, 오늘 그 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긴급럭비월드컵위원회측에 접수된 신청서에 따르면, 캡틴쿡워프로 장소를 늘려, 빠르면 오늘 정오이후부터 1만명의 관중을 더 수용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그 규모를 캡틱쿡워프까지 늘린다 하더라도, 지난주 금요일 개막실날 몰린 인파의 8분의 1도 수용해내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캡틱쿡워프에 대형스크린, 주류판매, 음식/음료매대, 화장실, 임시 울타리, 작은 야외 무대공간 등을 긴급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월드컵이 개최되는 주말은 모두 퀴스트릿의 차량운행을 금요일정오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이 계획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긴급 일반공청회를 거쳐야 하는데, 실제적으로 수행하는데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아 촉박한 상황이다.
그동안 수년동안의 계획과 준비에도 불구하고 파티센트럴은 지난주 몰려든 거의 20만에 육박한 커다란 인파를 제대로 수용할 능력이 되지 못했다.
추가로 긴급준비된 계획안이 실시된다면, 단지 2만4천여명까지만 수용할수 있다고 하며, 이는 단지 지난 개막실날 밤과 같은 인파가 몰렸다고 가정할 경우 8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수라고 한다.
월드컵행사 주최측은 아직도 대중들을 퀸즈워프 파티센트럴로 불러모으려는 홍보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주말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지 전망을 못하고 있다.
캡틴쿡워프는 퀸즈워프의 바로 동쪽에 위치해있고, 보통 수입 차량 화물을 하적/보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곳을 사용할 경우, 추가로 약 1만명의 관중을 더 수용할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곳에 이미 있는 일부 건물들을 주최측이 임시변경하여 팬존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여기에 임시 대형옥외 스크린, 식/음료판매대, 화장실, 울타리, 작은 야외 무대 등등을 긴급 임시 설치한다는 것이다.
캡틴쿡워프는 퀴스트릿에 면한 출입구를 이용해 왕래할수 있으며, 매주말 알버트스트릿 하단부에서 퀴스트릿을 포함, 최소 브리토마트까지 또는 경우에 따라 틴리스트릿까지 도로를 통제, 차량운행을 막는다는 안이다. 또한 이지역내에서는 술 반입이 금지된다는 조항이 들어있다.
한편, 윈야드쿼터와 근접한 실로파크도 또한 추가 임시 팬존으로 지정할 것이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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