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글렌이 추진하는 가정폭력 조사위원회를 사퇴하겠다는 위원들이 늘고 있다.
2일에도 최소 6명이 위원회 사퇴 의사를 표했으며, 조사위원회의 가장 큰 후원자 캐서린 티자드 역시 사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글렌은 2일 반폭력단체 화이트리본 대사 신청을 포기했다. 그는 지난 2002년 하와이에서 여성을 폭행한 의혹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글렌 조사위원회는 가장 큰 후원자 또한 잃을 상황이다. 캐서린 티자드는 수많은 이들의 위원회 사퇴 소식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자신도 사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캐서린 티자드는 사퇴를 선언하지 않은 이유가 순전히 지역사회를 위해 추진되는 조사위원회에
문제를 더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에는 2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퇴를 선언한 위원들은 투명성 결여와 수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