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 가진 것에 매여 산다(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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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가진 것에 매여 산다(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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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가짐의 마음을 가져 온갖 것을 가지고 산다. 그리고 그 가진 것에 매여 산다.

  처음 창조되어 마음이 없었을 때에는  ‘나’ 를 가지지 않아 ‘나의 삶’ 이 없었다. ‘나’ 를 가지지 않으니 ‘나’ 아닌 ‘남’ 이 없이 모두 하나로 상생(相生)의 삶을 살았고 창조주와도 하나로 있었다. 그러다 (나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나’ 와 ‘나의 삶’ 을 가지게 되었다. ‘나’ 를 가지기 전에는 더 가질 것도 없었고 빼앗길 것도 없이 그냥 살았다.
  그러나 ‘나’ 와 ‘나의 삶’ 을 가지고부터는  ‘나의 것’ 을 챙기게 되고 ‘나’ 를 지키고  ‘나의 삶’ 을 우선하다 보니 창조주와도 멀어졌다.

  마음을 가지면(먹으면) 그 마음에 매인다. 누구인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먹어 놓으면 다른 사람이 그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자 해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또 태국의 휴양지 푸켓에 다녀온 사람은 그 때 즐거운 마음을 먹어놓았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다시 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푸켓에서 폭탄 테러를 겪어 두려워하는 마음을 먹어 놓은 사람은 푸켓이라는 말만 들어도 그 때의 두려운 마음이 되살아나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지식을 가지면 그 지식에 매인다. 천동설을 가진 사람은 천동설에 매여 있어 그것이 틀린 줄도 모르고 지동설을 설명해 주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서양의학을 배운 사람은 서양의 의학 지식에 매여 동양의학을 인정하지 않았다.

  공산주의 이념을 가진 사람들은 그 이념에 매여 세상을 바꾸려고 수많은 사람을 숙청하고 죽였으며 전쟁을 하기도 하다가 다 망하고 나서야 그 이념을 버렸다.

  재물을 가지면 그것을 지키려고 노심초사하고 더 가지기 위해 욕심을 부린다. 재물에 매인 사람은 가진 재물을 지키고 더 많은 재물을 가지기 위해서는 친인척도 몰라보고 친구마저도 버린다.

  자식을 가지면 자식을 위해서 온갖 것 다 희생한다. 더 잘 먹이고 더 잘 입히기 위해, 더 잘 되라고 집도 팔고 논도 판다. 집착과 기대의 끈으로 자식을 꽁꽁 묶어 둔다.

  사람은 가진 것에 매여 있어 그것만 알고 그것 밖에 못 가진다. 사람이 가진 것에 매이는 것은 가짐의 마음이 있어서이다. 가짐의 마음이 없다면 가지되 그 가진 것에 매이지 않는다. 가짐의 마음은 원래는 없던 마음이다. 원래 없었으나 자기의 집착된 삶을 가지면서 가지게 된 마음이다. 이 가짐의 마음을 다 닦아서 가진 것을 다 놓으면 대 자유와 지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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