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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12. 16:43 jj (202.♡.85.222)
자녀교육 특강
'넌 엄마처럼 걷지 마!‘ 엄마 게는 계속 옆으로 걸으면서 아들 게에게는 옆으로 걷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매일 삐딱하게 걷는 엄마를 보며 자신은 바로 걷는 아들 게는 없습니다. 엄마가 책을 안 보는데 아이가 책을 보겠는가? 특히 공부를 하는 아이 옆에서 모 바일 문자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최악 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고 합니다. 교육만큼 이 속담이 잘 맞아 떨어지는 예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문화센터 강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굉장히 고상해 보이시고 총기도 넘쳐 보이는 분이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분이 지나자 그 분은 을 살며 모바일을 꺼내시더니 무릎 에 올려 놓고 그 수업이 끝날 때까지 계속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필자가 조용히 따로 뵙자고 하였지요.
“오늘 혹시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취소 되셨나 봐요?" "아니요? 왜요?" "아 네. 뭐 이런 말씀 드리기 조금 그렇지만 아까 강의 중에 문자를 너무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요." "제가 좀 많이 하던가요?" "네, 조금 심하시더라고요. 조금 외람되게 들리실지 모르시겠지만 아이들은 아무래도 부모, 특히 엄마의 행동을 하나하나 학습하니까 문자를 조금 적게 하셔야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 아, 네 알겠습니다.”
그 분은 알겠다는 듯이 답했지만, 다소 당황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마도 그냥 편하게 한 시간 강의를 들으러 왔는데 핀잔을 들었으니 다소 민망 하셨으리라 생각 되었지요.
필자도 후회감이 밀려왔었습니다. ‘네 놈이 뭔데, 아이도 아닌 엄마에게 이래라 저래라 라고 하는가?’라며 후회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강단에 서보면 보이기 마련입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고 했지요. 그런 식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수업 태도가 바른 아이는 분명히 우등생이 될 소지가 많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엄마가 집중을 하지 못한다면 그 댁의 아이도 상대적으로 집중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합니다.
어머니들이야 아이들 앞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볼 일이 적겠지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어머니들의 평소 생활태도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씀들 드리고 싶습니다..
뚱뚱한 부모 중에는 자신은 늘 야식을 즐겨 먹으면서 아이보고는 먹지 말라고 말 합니다. 그러나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왜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아이보고 하라고 할까요? 그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절대 공부하지 않는다’ 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엄마로서의 역할은 안되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가 공부를 하는 시늉이라도 한다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텔레비전을 끄십시오. 텔레비전은 참 재미 있습니다. 필자도 텔레비전을 켜 놓으면 거의 2시간 정도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보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텔레비전의 중독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엄마들은 그런 중독성에 아이가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컴퓨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 일 것입니다.
비만도 어릴 때의 습성인 것처럼 텔레비전, 컴퓨터 게임, 최근에는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사방에 있답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위의 상황에 대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사고로 현대문명의 장 단점을 살펴서 중독되지 않고 누릴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은 가정에서 부모가 특히 어머님들이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혹자는 “ 부모가 도둑질을 한다고 아이에게 도둑질 하라고 가르칠 수 없지 않는가?” 라고 반문 하시기도 합니다.
필자는 이렇게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도둑질 하는 당신! 만약 당신이 아이의 부모라면 지금 당장 도둑질을 그만 두시라고……………….
또, 필자가 아는 혹자는 “ 저는 기술자 입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평생 일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여 주면서 살 것입니다.” 라고 하시곤 하십니다. 지금 환갑이 넘으신 어르신인데도 고객이 부르면 새벽에라도 달려 가시곤 한다고 합니다.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실천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 애야, 엄마처럼 해 봐…” 라고 늘 말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