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보전하는 방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기(氣)를 보전하는 방법

0 개 942 수선재

우리 몸속의 혈(血)은 혈로서만 존재할 수는 없어서, 항상 기가 도와줘야만 원활하게 온 몸을 돌 수 있습니다. 기(氣)는 음이고 혈(血)은 양이어서 한 쌍으로 돌아다니는 것이지요. 그래서 항상 ‘기혈(氣血)’이라고 표현합니다. 


기혈이 원만하지 못하다는 것은 양자가 다 이상이 있다는 것인데, 주원인이 혈인지 기인지, 곧 혈병인지 기병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기가 원활치 못하면 혈의 운행 또한 원활치 못합니다. 


그런데 기가 술술 빠져나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 그럴까요? 


몸을 움직여서 육체노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정기는 남고 탁기는 빠집니다. 몸이 오히려 가뿐해지는 것이지요. 혹사하지 않는 한 육체노동은 기를 생성하고 탁기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에 정신노동은 정기는 나가고 오히려 탁기가 남습니다. 정신노동도 기쁜 가운데 일하면 좋습니다. 헌데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정기는 빠지고 탁기가 남습니다. 기가 많이 빠지면서 몸도 나빠지지요.


그러니 일을 꼭 해야 한다면 마음을 부추겨서 좋은 상태에서 하도록 하세요. 그 일 하기가 죽기보다 싫다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직업을 바꾸셔야 합니다. 이랬다저랬다 갈등하면 기가 굉장히 많이 빠집니다.



기가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추울 때 옷을 얇게 입으면 소변보러 화장실에 자주 가잖아요? 그럴 때 소변을 통해 정기가 빠져나갑니다. 인체는 따뜻하게 해 줘야 합니다. 인간은 36도 5부의 온혈동물입니다. 따뜻한 동물이지요. 그러니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정기가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너무 더울 때 옷을 덥게 입으면 기가 땀으로 빠져나갑니다, 흔히 땀은 배설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땀을 통해서도 기가 빠져나가는 것이지요.


슬퍼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나면 기진맥진하죠? 눈물을 통해서 기운이 빠져나가는 경우입니다.


중초(中焦)에 열을 받아서 위의 기능이 산만해지면 기운이 침으로 빠져나갑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하염없이 침 흘리는 분이 계시고, 계속 침을 뱉는 분도 계시는데, 이럴 때 침으로 기가 빠져나갑니다.


이런 몇 가지에 잘 대처하면 기가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58 | 3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52 | 3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30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16 | 3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60 | 3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8 | 3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82 | 3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2 | 5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82 | 5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61 | 5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52 | 5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5 | 8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3 | 10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44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7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7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2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4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5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6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4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37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3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3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10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