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0 개 993 최성길

6e529aecefa123af7236e31c62f8f025_1711566442_7736.jpg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약 3년 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며 고등학교 3년 대부분을 보냈던 코로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최악의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락다운을 비롯하여 온라인 수업 등 제대로 학교교정을 밟아보지 못한 채로 공부하며 점수를 받아 대학을 지원한 세대이기도 하다. 


뉴질랜드는 특히나 락다운을 여러 번 했었는데 뉴질랜드 코로나 세대 학생들의 2024 한국대학 입시 결과를 리뷰 해 보기로 하자.



결론적으로 결과와 추세를 정리하자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한국대학은 확실히 대학별로 해외고 출신들의 학력 인정여부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과 해외고 출신들에 대한 호불호 대학들이 입시 결과를 통하여 구분 할 수 있었다.

 

우선 연세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해외고 전형을 갖고 있는 사립대학들과 대구과학기술원 그리고 울산과학기술원 등은 영어권 출신 고등학생을 별도 기준으로 선발하거나 선호하는 대학들로 두드러진 점을 발견하였고NCEA, CIE 와 IB교과과정을 공부한 학생들의 유불리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하였다. 물론 대학별 전형 별 전략적인 선택의 고민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말하면 각 교과과정이 중요한 합격 포인트는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4학번으로 합격한 학생들 중 일부의 사례를 들어보기로 하자.

합격대학, 소재지, 출신학교, 교과과정 등은 아래와 같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인문사회 학부 (헤밀턴, 힐크레스트 고등학교, NCEA)

연세대학교 동아시아 국제학부 (실버데일, 킹스웨이, NCEA)

연세대학교 동아시아 국제학부 (크라이스쳐치, St. Bedes College, NCEA)

대구과학기술원 (오클랜드국제고, IB) 4년 전액 국비장학생

울산과학기술원 (헤밀턴, 힐크레스트, NCEA) 4년 전액 국비장학생

울산과학기술원 (타우랑가, 타우랑가걸스칼리지, NCEA) 4년 전액 국비장학생

울산과학기술원 (오클랜드국제고, IB) 4년 전액 국비장학생

한동대학교 (실버데일, 킹스웨이, NCEA)

한동대학교 (와이카토, 다이오, NCEA)

한성대학교 (크라이스트쳐치, 미들톤그레인지, NCEA)

한성대학교 (실버데일, 킹스웨이, NCEA)


이처럼 2024학년도 한국 유명대학 합격생들은 NCEA 교과과정 수료자들이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국대학을 지원할 때 NCEA는 불리하거나 부족해서 SAT, ACT 등 추가로 학력인증 시험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것은 낭설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나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등은 물론 과학기술원과 같이 최상위권 대학일수록 NCEA 크레딧 및 등급 체계를 정확히 알고 있는 입학사정관이 상주하고 있다.


 


따라서 IB 와 CIE 평가는 보편적이지만 NCEA 는 그 대학에 전담 입학 사정관 유무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포인트는 IB, CIE, NCEA 등의 학업역량은 물론 학업 외 소양 등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와 서류 100% 전형과 서류+면접 전형 중 어떤 전형이 수험생에게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하며 그에 따라 어떤 전형으로 지원 하느냐는 교과과정 외에 추가적으로 아주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을 간과하는 학부모 들이 많다.


예를 들어 연세대와 유니스트에 동시 최초 합격한 학생의 경우 사립, 공립학교 그리고 IB, NCEA를 고민한 끝에 공립+NCEA라는 평범한(?) 조합으로 SAT, ACT, AP등 일체의 미국계 공인시험 없이 연세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 합격증을 받아냈다. 그런데 이 학생의 경우 12학년 한 텀 10주를 학교 Elective Program중 하나인 Great Barrier Island에서 극기훈련과 서바이벌 훈련을 하고 왔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1년 4학기 중 한 학기를 무인도 같은 섬에 들어가 모든 문명과 단절한 채 자연과 함께 지내는 기회가 과연 가능하긴 할까? 또 이렇게 한 학기를 자연학습을 한 학생이 명문대를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이 학생의 경우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도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의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도 합격증을 받아서 선택의 행복한 고민 속에 빠져 있기도 하다.


이제는 자기소개서도 없고 오롯이 고등학교 3년 학교생활기록부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이므로 너무 성적에 집착하지 말고 뉴질랜드 스타일 고딩이를 만들어 보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큰 뜻을 품고 최선을 다할 때 기회는 반드시 주어진다고 확신한다.

 

대학입시 컨설팅 문의

우리엔젯컨설팅

woorinz@hotmail.com

(카카오) nzdro

(전화) 021 967 324 / 010 5095 7992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52 | 1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45 | 1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22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08 | 1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51 | 2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1 | 2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76 | 2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79 | 3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75 | 3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58 | 3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43 | 3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3 | 6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18 | 8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37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4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5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39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3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3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3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1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32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2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2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08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