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redible Years Program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Incredible Years Program

0 개 464 천미란

결혼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대학교에서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교과목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거나, 아이를 낳아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왜 이런 과목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그때(미리) 알았더라면..하는” 순간들을 맞닥드리게 됩니다.  


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우리는 흔히 “사춘기가 되기 전에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 사춘기가 수월하게 지나간다,” “칭찬을 많이 해야 자녀들의 자존감이 높아진다”라는 말을 듣지만,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칭찬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나누고 연습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녀와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오거나, 자녀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개입 시기를 놓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한 부모님들, 혹은 자녀를 기르고 훈육하는 데 있어서 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늦게 깨달은 부모님들이 말합니다. “내가 일찍 이것을 알았더라면…”   라고. 그래서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 인 IYP(Incredible Years Programme)에 대해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d9fccf4f1508cd4644ab34920462ec7b_1718061204_6327.png
 

IYP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IYP는 3세에서 8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유지하도록 도와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사회적 및 교육적 결과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IYP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국, 캐나다, 유럽, 영국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널리 사용 되었고, 뉴질랜드에는 2006년에 도입되었습니다. 


IYP는 부모들이 매주 약 2시간 동안 함께 모여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녀 양육 기술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공격성, 계속해서 내는 화, 욕, 투덜거림, 소리를 지르고 때리고 발로차는 행동, 대답하거나 규칙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행동등의 어려운 문제를 가진 어린 자녀들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부모 교육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YP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IYP는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더 나은 관계를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집중하며 공감을 표현함으로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과 관계가 잘 형성된 부모님들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긍정적이고 양육적인 육아 스타일을 가짐으로서,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가혹한 육아 행동을 줄일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IYP는 자녀들의 발달에 맞게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을 양육할 때, 자녀들의 발달을 자극시키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IYP 를 참여한 부모들은 어떤 기술들을 배울 수 있나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들은 자녀와 노는 방법, 효과적으로 자녀들을 칭찬하는 방법, 자녀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보상을 사용하는 방법, 자녀와 함께 하지 말아야 할 것 들을 설정하는 방법, 무시 • 관심 돌리기 • 방향전환 •경고를 통해 잘못된 행동을 그만하도록 하는  방법,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기 위한 Time Out 방법 사용하기, 논리를 이용하여 자녀들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수정 해 가는 방법,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그 기술들을 활용하면 자녀들은 어떤 도움을 받게 될까요? 


IYP 부모 교육에 참여하신 부모님들이 그 배운 내용을 가지고 자녀들을 양육하면 자녀들의 사회성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자녀들은 놀이를 선택하거나 놀이를 함에 있어 주도권을 가짐으로서 자존감도 높아지게 되고, 명확한 규칙 및 경계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효과적인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행동을 지향하게 되며, 건설적인 생활 루틴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룹으로 모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비슷한 또래의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분들과 만남의 기회가 됩니다. 아울러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한 다른 부모들과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게도 됩니다. 프로그램 참여 중, 서로간에 역할극을 해 봄으로서 좀 더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나요?


저희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에서는 2024년 7월 6일부터 12월 21일 (총 15주 - 자녀들의 방학기간 제외) 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무료 부모 교육 프로그램인 IYP(Incredible Years Programme)을 한국어로 제공합니다. 부모로서 자녀들과 신나게 함께 성장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시면 한국어로 통화 가능) 혹은 Angela.lim@asianfamilyservices.nz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842 | 19시간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259 | 3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279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43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49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14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00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74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398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298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01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57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78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01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 더보기

뉴질랜드 법과 일상생활 – 고용관계

댓글 0 | 조회 517 | 2024.10.23
지난 칼럼까지 수회에 걸쳐서 뉴질랜드… 더보기

지팡이 짚고 해탈(解脫)?

댓글 0 | 조회 202 | 2024.10.23
유난히도 햇볕 찬란한 지난 6월 어느… 더보기

청소년 정신건강 “Care to Self-care”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175 | 2024.10.23
지난 9월, 리커넥트 청소년 정신건강… 더보기

음식이 익어가듯 마음을 숙성시킬 수 있다면

댓글 0 | 조회 101 | 2024.10.23
보늬밤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산… 더보기

32. 유산균제보다는 김치를 이렇게 먹어봅시다

댓글 0 | 조회 424 | 2024.10.22
장건강을 지키는 가장 핵심은 유익균을… 더보기

이제 우리들은 조금씩

댓글 0 | 조회 249 | 2024.10.22
시인 세르게이 예세닌이제 우리들은 조… 더보기

사무실 복귀 명령

댓글 0 | 조회 1,087 | 2024.10.22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기업문화에… 더보기

잎이 진 자리엔 새순이 돋는다 - 시험이 두려운 그대에게

댓글 0 | 조회 177 | 2024.10.22
세면장 한켠에 작은 나무가 한 그루 … 더보기

걸리는데 10년, 낫는데 10년

댓글 0 | 조회 600 | 2024.10.22
여기 계신 000 회원님은 전생에 고… 더보기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

댓글 0 | 조회 367 | 2024.10.19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더보기

THE World University Ranking 2025

댓글 0 | 조회 1,083 | 2024.10.10
영국의 권위 있는 세계대학 평가기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