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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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바다

0 개 346 오클랜드문학회

시인  허 만하


그 시인은 “나의 눈망울 뒤에는 바다가 있다 나는 그 바다를 

다 울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었지 이제사 나는 깨닫는다

사람은 아무도 자기의 바다를 다 울지 못하고 만다는 사실을

엠덴 海淵(해연)의 갈매 빛 깊이.

슬픔의 깊이를 견디고 있는 하늘의 높이가 비친

바다의 물이랑 신록의 푸른 불꽃처럼 타는 그리움

마지막처럼 잔잔히 불러 보는 그리운 이름 이름.

그리움은 물빛이 아니다 뜨거운 이마 가뭄에 갈라진 논밭처럼 튼 입술

그리움은 몸살이다 그리움은 슬픔처럼 아프다

아프다 부풀어오르는 바다가 마지막 그리움처럼 넘친다.

눈시울 안에 쌓인 지난 겨울 함박눈의 추억.

캄캄한 빰의 부드러운 벼랑을 흘러내리는 바다의 물빛.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바다.

사람은 고유한 자기의 바다를 가지고

이승의 슬픈 눈시울을 감는다.



■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l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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