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제는 아동이든 성인이든 ADHD를 치료할 때이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14. 이제는 아동이든 성인이든 ADHD를 치료할 때이다

0 개 958 Timothy Cho

이전 글들에서도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Dysbiosis)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강조해 왔다. Dysbiosis는 장 누수 증후군을 만들어, 장벽에 생긴 염증성 균열을 통하여, 뇌로 이물질들이 들어가게 하기 때문에, 뇌에서도 염증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뇌문제를 발생시킨다고 말하였다. 뇌의 특정 부위에서의 염증 반응은 ‘새는 뇌(leaky gut)’을 만들어 비정상적인 문제들을 야기시킨다. 


1. 문학에는 기승전결이 있고, 최신 의학에는 기승전장이 있다. 


기존에는 많은 질병들의 원인은 잘 모른다라고 하였지만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과 장건강의 중요성들이 입증되면서, 모든 질병들이 장에서 시작되었다는 힙포크라테스의 말을 증명해가고 있다. 그래서 근본적인 치료도 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의학에는 기승전장이다. 다음 내용은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잘 설명한 곳에서 퍼온 글이다. (퍼온글:2번부터 6번, 변한의원, www.okbyun.co.kr). 끝에서는 식습관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를 말하고 있다. 


2. 성격, 성향으로 지나치기 쉬운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증상: 


분위기 파악을 못함, 일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집중을 못함, 같은 실수를 반복, 쉽게 욱하고 자기 중심적, 자기 조절 능력 낮음 (잦은 이직)


아동은 산만하게 돌아다니고 주변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게 피해를 주거나 자주 싸움에 휘말리는 등 문제행동이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성인 ADHD는 성장하면서 과잉행동은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잦은 실수를 하고 분노조절이 어려우며 우울증을 동반하는 정서적인 고통으로 사회생활의 어려움, 가정불화, 대인관계의 어려움, 업무장애로 인한 잦은 이직 등을 하기 때문에 성격이나 성향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ADHD 동반증상 사회성 부족, 비염 아토피 등의 자가면역 질환, 변비 설사 가스참, 불안장애


ADHD는 뇌의 기능적인 문제로 나타나지만 뇌의 기능이 왜 저하되었는지 원인을 찾아 나서면 그 끝에는 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영양분이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장이 필수입니다. 만약 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음식이 약이 아닌 독소로 작용해서 느슨해진 장벽을 통해 독소가 나와 온 몸을 순환하며 평소 약했던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반 증상이 다양합니다. ADHD 증상이 도드라지는 이유는 전두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4. ADHD의 원인


ADHD 환자들은 전두엽, 기저핵, 소뇌 등의 영역이 비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시스템의 기능 저하는 전두엽, 전전두엽, 기저핵, 변연계, 선조체 등으로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을 보내지 못해 뇌가 비활성화 됩니다.


이로 인해 한 가지 일을 오래하지 못하여 이직률이 높고 정해진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어떠한 대상이나 물건에 무조건적인 집착, 중독 혹은 강박증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5.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새는 장과 뇌, leaky gut and brain)


근본적인 원인은 뇌의 염증 반응 때문입니다! 뇌의 염증반응을 막기 위해서는 장건강이 우선시 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장건강이 좋지 못하면 독소가 혈액과 함께 떠돌아 다니게 되고, 그 독소가 뇌혈관 장벽을 뚫고 뇌로 들어가서 전두엽에 염증을 일으키며 ADHD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6. 치료 방법을 알아봅니다


GMA(장내세균총 검사) 를 통하여 검사해보면 실제로 ADHD, 틱장애, 발달지연, 자폐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장 내 유해균이 많은 것 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유익균이 적고 유해균이 많으면 장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카제인 단백질과 글루텐 단백질이 혈관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고 뇌, 전두엽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ADHD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해서 식이요법으로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낮아진 뇌 기능은 운동자극을 통하여 올려줘야 합니다.


장이 나빠서 장벽을 뚫고 혈관으로 들어온 독소들이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를 뚫고 뇌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킨다면 장 치료가 꼭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7.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실행함으로 기본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이런 계통도 생활 습관병이라고 분류할 수 있다. 식사와 식습관부터 개선하고, 두뇌훈련도 병행하면 좋다.


(1) 유익균에 좋은 섬유질 음식, 통곡류 잡곡 밥, 해초류,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다: Tiger nut, Psyllium husk powder, 현미와 기타 통곡류 잡곡, 몇가지 콩류, 너트류, 아마씨 가루나 기름, 대마씨 기름(cold pressed oil), 야채와 과일 껍질채, 뿌리 야채도 껍질채.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위주로 먹는다. 반찬 가짓수는 단순하게 한다, 발효 음식 (된장, 청국장, 낫토)과 부드러운 두부도 좋다. 유산균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시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런 음식중에는 뇌의 좋은 영양소도 많이 있다.


(2) 치료 기간에 금해야 할 음식: 흰쌀과 흰 밀가루, 각종 설탕 제품들과 감미료, 탄산음료, 식품 첨가물들, 심지어 구운 김도 금지, 볶아 짠 기름도 금지, 커피와 술, 자극성 있는 음식, 과식과 간식과 야식, 많은 양의 육식(특히 굽거나 튀긴 고기, 육식은 금하거나 매우 적게), 가공된 육식 금지(햄, 쏘시지, 어묵), 정제염 금지   


(3) 아침, 점심은 잘 먹고 저녁은 건너 뛰거나, 소식하거나 일찍 먹는다. 그 이후 물이나 즙 외에는 먹지 않는다. 수면 시간 공복이 장벽을 치료하고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장 치료의 필수 항목이다. 장누수 증후군은 장벽이 치료되어야 낫는다. 그리고 새는 뇌, 미세하지만 손상된 뇌의 각종 막도 치료된다.   


 (4) 100번씩 씹기는 가장 핵심적인 치료 방법이다. 위와 장의 부담을 줄이고 편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침의 소화 효소를 충분히 사용하여야 한다. 치아를 잘 사용하여 소화를 도와야 한다. 하루 생산되는 3리터의 침을 다 사용한다면 훌륭한 일이다. 탄수화물은 치아와 침으로 거의 다 소화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식사 때는 물이나 국물을 금한다. 100번씩 씹는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100까지 세는 방법이 유력하다. 그 이후는 음식이 죽이 될 때까지 씹는 습관이 든다. 만일 변에서 작은 음식물 형태가 보인다면 더 씹어야 한다. 심지어 100번 이상 씹어야 한다. 치아가 고르지 못하거나 약하면 부드럽게 100번 이상 씹어야 한다. 


(5) 그리고 운동량이 부족하다면 하루 1-2회 걷기를 추천한다. 장을 움직이게 하는 걷기는 좋다. 손을 흔들고 걸으면 더욱 장이 잘 움직여진다. 


이상의 몇가지만 잘 하여도 장 치료가 시작되며, 뇌의 건강은 서서히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이전의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집중력을 키우는 학습방법이나. 집중 훈련을 부모의 도움을 받든지, 스스로 찾아서 지속적으로 하면 좋다. 


(1) 책을 정독으로 읽기를 하거나, 글을 정성스럽게 쓰는 훈련은 좋다. 책을 읽고 그 책의 핵심이나 줄거리를 쓰는 훈련은 도움이 된다.


(2) 일기를 쓰거나 관찰하는 것들을 쓰는 훈련도 좋다. 그날에 일어났던 일들, 사물을 보고 느꼈던 것들을 관찰자 입장에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적는 것은 좋은 훈련이다.


(3) 또는 그날 만난 모든 사람과의 대화를 기억하면서 적는 것도 좋은 훈련이다. 기억력에도 좋고 뇌의 훈련에도 좋다. 그런 대화를 통해 내가 실수한 것이나, 대화를 통해 배우거나 유익했던 것들, 개선해야 할 것들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적기 시작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68 | 2일전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376 | 3일전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373 | 5일전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 더보기

뉴질랜드 법과 일상생활 – 고용관계

댓글 0 | 조회 490 | 2024.10.23
지난 칼럼까지 수회에 걸쳐서 뉴질랜드… 더보기

지팡이 짚고 해탈(解脫)?

댓글 0 | 조회 182 | 2024.10.23
유난히도 햇볕 찬란한 지난 6월 어느… 더보기

청소년 정신건강 “Care to Self-care”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152 | 2024.10.23
지난 9월, 리커넥트 청소년 정신건강… 더보기

음식이 익어가듯 마음을 숙성시킬 수 있다면

댓글 0 | 조회 88 | 2024.10.23
보늬밤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산… 더보기

32. 유산균제보다는 김치를 이렇게 먹어봅시다

댓글 0 | 조회 399 | 2024.10.22
장건강을 지키는 가장 핵심은 유익균을… 더보기

이제 우리들은 조금씩

댓글 0 | 조회 202 | 2024.10.22
시인 세르게이 예세닌이제 우리들은 조… 더보기

사무실 복귀 명령

댓글 0 | 조회 1,053 | 2024.10.22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기업문화에… 더보기

잎이 진 자리엔 새순이 돋는다 - 시험이 두려운 그대에게

댓글 0 | 조회 166 | 2024.10.22
세면장 한켠에 작은 나무가 한 그루 … 더보기

걸리는데 10년, 낫는데 10년

댓글 0 | 조회 546 | 2024.10.22
여기 계신 000 회원님은 전생에 고… 더보기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

댓글 0 | 조회 355 | 2024.10.19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더보기

THE World University Ranking 2025

댓글 0 | 조회 1,037 | 2024.10.10
영국의 권위 있는 세계대학 평가기관 … 더보기

기분 좋은 날

댓글 0 | 조회 430 | 2024.10.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성경과 도시락을… 더보기

Family Trust 로 재산분할을 피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103 | 2024.10.09
Trust는 우리말로 신탁이라고도 하… 더보기

암세포를 품고 사는 스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13 | 2024.10.09
어떤 스님이 위암에 걸려서 위의 반 … 더보기

제철 식재료에 정성 더하기, 최고의 사찰음식 비법

댓글 0 | 조회 248 | 2024.10.09
음식을 먹는 행위에는 많은 의미가 함… 더보기

또 다시 시험기간을 맞으며

댓글 0 | 조회 458 | 2024.10.08
10월 입니다. 한 해의 공부를 마무… 더보기

31. 식사와 식습관이 사람의 유전자를 바꾼다는 말이 사실인가?

댓글 0 | 조회 535 | 2024.10.08
지난 번에 후성 유전학에 대해 개론적… 더보기

21세기 문명의 몰락

댓글 0 | 조회 432 | 2024.10.08
벌써 17년 전의 일이지만 2008년… 더보기

비즈니스 계약 해지

댓글 0 | 조회 785 | 2024.10.08
비즈니스 계약의 해지는 복잡할 수 있… 더보기

자전거 도둑

댓글 0 | 조회 429 | 2024.10.08
시인 박 형권중랑천에 꽃 피었다는데꽃… 더보기

담낭암(膽囊癌)

댓글 0 | 조회 692 | 2024.10.05
▲ 우상 장기표(張琪杓)우상 장기표(… 더보기

중제 스님의 시간은 오늘도 발효 중

댓글 0 | 조회 249 | 2024.09.25
동화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듣는 중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