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0 개 323 수선재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니다. 착 가라앉아서 몸이 피곤하고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알고 보면 마음이 까딱하기 싫은 겁니다. 


마음이 왜 까딱하기 싫은가? 따져보면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꼴 보기 싫어서 꼼짝하기 싫다기보다는, 꼴 보기 싫은 그 사람에게 내가 계속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가 싫은 겁니다.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싫은 것입니다.


원인이 남한테 있는 게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자기가 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발단이야 어찌 되었든 그것을 아는 순간 벗어나야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 내가 살기 위해 벗어나야 합니다.


faebee663fb1e5acfdf2e8976aff6206_1726005199_7804.jpg
 

기분관리를 할 줄 알아야


기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요?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게 기분입니다. 생각을 좌지우지하는 곳은 중단(中丹)입니다.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을 중단에서 조절하는 것이지요. 교감신경은 활동적인 것이고, 부교감신경은 정적인 것입니다. 


감정에 따라서 의욕도 생기고 생각도 생기고 합니다. 생각 이전에 감정이어서 감정이 더 중요합니다. 감정을 좀 더 근원적으로 마음이라고 표현하는데, 마음에 따라 다 조절이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자기 기분관리를 해야 합니다. 괜히 기분이 찌뿌둥하고, 짜증나고, 귀찮고 하면 기분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기분이 왕입니다. 기분이 나쁘면 생각도 계속 부정적으로 삐딱하게 가고, 기분이 좋으면 모든 게 긍정적으로 움직입니다.


특히 명상하시는 분들은 기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도저히 기분이 나지 않을 때는 기분이 나도록 노력하세요. 춤을 춰도 됩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그저 흔들어도 됩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희곡에 정신과 의사가 음악을 틀어놓고 틈만 나면 흔드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춤이라는 게 좋은 것이지요. 몸을 흔들면 기분이 전환됩니다. 아니면 노래를 부르거나 들어도 됩니다.


기분을 부추기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명상할 때는 가라앉히고 고요하게 해야 하지만, 평소에는 하하호호 하세요. 기분을 부추기는 것이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우리 명상하시는 분들은 즐거워야 합니다. 잔잔하면서도 미소를 머금은 파장이 나와야 합니다.



몸이 아플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863 | 2일전
What Happens if you … 더보기

28.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할 때나 먹고 싶지 않을 때의 비책

댓글 0 | 조회 440 | 2일전
항생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 더보기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328 | 9일전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333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496 | 9일전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 더보기

27. 부작용 없는 만능 소화제를 체험하자

댓글 0 | 조회 730 | 9일전
가장 탁월한 소화제는 각자에게 이미 … 더보기
Now

현재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댓글 0 | 조회 324 | 9일전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 더보기

혼전/혼중계약서는 어느정도 유효한가

댓글 0 | 조회 483 | 9일전
기존 두 칼럼에 걸쳐서 Propert… 더보기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댓글 0 | 조회 169 | 9일전
뉴질랜드의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 더보기

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댓글 0 | 조회 176 | 9일전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공주시 … 더보기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조회 197 | 10일전
시인 나 태주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 더보기

너 자신, 너의 학습과정을 알라!!

댓글 0 | 조회 173 | 10일전
A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학생이었습… 더보기

비행기 밥 주는 이모

댓글 0 | 조회 554 | 10일전
소년이었을 때, “소년이여 야망을 가… 더보기

부동산 구입, 타이밍이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1,437 | 2024.09.09
최근 몇주간 주택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더보기

26. 여러분의 식습관이 자손의 운명을 결정한다: 후성유전학 (Epigenetic…

댓글 0 | 조회 587 | 2024.09.07
이제 후성유전학 또는 후생유전학에 대… 더보기

코로나, 독감 그리고 엠폭스

댓글 0 | 조회 680 | 2024.09.07
감염병(感染病, infectious … 더보기

25. 식중독을 해결하는 신비한 검은 가루

댓글 0 | 조회 694 | 2024.09.02
식중독이나 잘못된 독성 물질을 마셨을… 더보기

재산분할법에서는 언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가

댓글 0 | 조회 1,016 | 2024.08.28
저번화에서는 ‘부부관계’ 및 재산분할… 더보기

아기 엄마의 새벽기도

댓글 0 | 조회 351 | 2024.08.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직 듬성듬성한… 더보기

화병이라고 느끼시나요?

댓글 0 | 조회 355 | 2024.08.28
자연계의 음과 양이 서로 긴밀하게 연… 더보기

낮게 더 낮게 흐르는 물처럼

댓글 0 | 조회 161 | 2024.08.28
인도네시아 방송인 압디와 그의 친구 … 더보기

24. 균형잡힌 것은 건강하고 아름답다 (2)

댓글 0 | 조회 175 | 2024.08.28
지난번의 글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 더보기

종치기 니콜라이씨

댓글 0 | 조회 191 | 2024.08.28
며칠전 잘 알고지내는 어르신 한분께서… 더보기

어떤 인연

댓글 0 | 조회 384 | 2024.08.27
촘촘한 연립주택 단지안, 새까만 쎄단… 더보기

누수 예방과 탐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댓글 0 | 조회 521 | 2024.08.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