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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부터 알아 본다. 당뇨는 현대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흔한 병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선 시대의 왕들의 질병에 관한 통계치가 잘 말해 준다. 오늘날 현대 한국인들은 조선의 왕들이나 왕족과 비슷한 식사와 식습관을 갖고 있으므로 오늘날의 현실이 이상하지도 않다. 그 이유를 아래와 같다.
1. 한인들은 췌장의 크기가 작고, 췌장의 기능은 서양인들에 비해 낮다. 서양인들에 비해 12.3%가 작고, 인슐린 분비기능은 35.6%나 떨어진다. 이건 엉청난 악조건이다. 그러므로 흰쌉밥에 몇가지 푸성귀만 먹던 시절, 또는 흰 쌀밥에 푸짐한 반찬을 먹었더라도 몸을 쓰지 않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당뇨가 나타나도 이상한 일이 전혀 아니다.
2.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문제이다. 라면과 빵과 과자와 흰쌀밥을 유독히 즐겨했고, 여전히 즐겨 한다. 그리고 먹어도 엄청 먹는다. 본인도 라면을 먹을 때는 한봉지만 먹지 않았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었었다. 포만감을 느낄 때는 이미 과식을 한 것이다.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먹고 다 쓰지도 않았으니 장건강은 엉망이었을 것이다. 소화기관은 항상 피곤했을 것이고, 과로 상태에 있었을 것이다. 특히 기능이 약한 췌장은 분명히 만성피로에 노출되었을 것이다.
3. 씹기를 잘 하지 않는다. 포만감을 즐기는 문화가 있다. 배 부르게 먹어야 먹었다고 한다. 특히 군대에 갔다 오면 밥을 빨리 먹는 것이 훈련이 되어 몸에 습관화되었다. 이건 크게 잘못되었다. 음식물을 대충 씹고 삼키는 것이 훈장이 되어버렸다. 마치 군대 식사법이다. 만병의 치료의 첫 단추는 100번씩 씹어 모든 음식물을 죽으로 만든 후 삼키는 실행이다. 잘 씹지 않으면 모든 장기들은 피곤해지고 췌장은 지친다. 음식물을 장에서 부패에 노출된다. 장벽은 만성 염증으로 대장암, 장누수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등을 일으킨다.
4. 햇빛을 싫어한다. 하얀 얼굴이 미남과 미녀로 보이는 한가지 기준이 된 것이다. 얼굴이 그을려 있으면 천하다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얼굴이 하얀 사람들의 장건강은 하얀만큼 망가져 있을 것이다. 비타민 D는 너무나 중요하다. 질병 치료와 회복의 필수 선행 조건 중 하나이다. 체내에서 자연적인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면 뼈 뿐만 아니라 몸의 각종 신진대사에 막대한 문제를 초래한다. 그 중에 췌장 기능도 속해 있다.
그렇다고 비타민D제를 구매하러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비타민D약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자연의 최대 산물인 햇빛을 쐐면 최고의 치료제가 된다. 피부에 직접 닿은 햇빛은 비타민D 뿐만 아니라 알려진 것만해도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난 학자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더 많은 효과들이 있다고 본다. 나중에 한 번 다룰 것이다.
5.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햇빛을 쐐고 운동을 할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다. 일 때문에 바쁘고 친구 만나느라 너무 바쁘다. 그리고 50대가 되면 이 사람도 당뇨, 저 사람도 당뇨다. 몸을 쓰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가장 좋은 친구 하나를 얻은 것과 같다. 운동이나 몸을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가장 귀한 친구 하나가 생긴 것이다. 후회없고 손해를 주지 않는 일생의 동반자를 얻는 것이다.
6. 스트레스 관리에 치약하다. 서양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분노를 발하지 않는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나중에 보복을 하더라도 현장에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마음이 분노로 뒤집혀지지 않는다. 문화에서 온 차이일 것이다. 한국인들은 분노가 생기면 바로 표출해야지 직성이 풀린다. 가볍게 행동한다. 한 템포 늦추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인들의 직장 생활은 스트레스 생산 공장이다. 상사는 부하 직원에게 풀고, 그 부하 직원은 상사가 되어서 동일한 짓을 따라 한다. 이제 직장인들의 생각이 바뀔 필요가 있다. 회사는 직원이 필요하고 직원들은 회사가 필요하다. 서로 필요한 것이다.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도 동일하다. 스트레스를 주고 받고 하는 관계가 아닌 ‘I need you and you need me’로 바꿔야 한다.
당뇨는 근본적으로 피를 탁하게 만들어 다른 병들을 쉽게 만든다. 당뇨는 다른 많은 병들을 부른다. 한국은 의료보험 때문에 약을 쉽게 구해 먹는다. 약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면에 있어서 한국의 의료보험 제도는 최악이다. 전 국민을 약중독자 또는 약물 의존자들로 만들고 있다. 기능의학이나 자연치료 측면에서의 치유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이다. 치유는 약이 아니고 식사와 식습관에 달려 있다. 장기적인 약복용은 몸의 치유력을 약화시키거나 영구적으로 치유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1. 당뇨는 혈액과 심혈관 질환을 낳는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2. 당뇨는 뇌 신경 질환을 낳는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이다.
3. 당뇨는 자녀들에게도 악영향을 준다. 그런 식사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전해 주기 때문이다.
4. 당뇨는 암이 자리 잡고 자라도록 도와준다. 어떤 사람에게 당뇨가 있다는 말은 암이 좋아하는 몸이 되었다는 뜻이다.
기능의학 측면에서 보면 당뇨처럼 하찮은 병이 없다. 그러나 실행면에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사람들은 단맛, 부드러운 맛, 자극적인 맛, 포만감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얀 피부를 동경하고, 친구와 먹고 마시기를 좋아하고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 모든 문화는 당뇨와 기타 생활 습관병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만든다.
당뇨는 쉽게 치료되는 병이다. 기장 기초적인 병인만큼 가장 기초적인 식습관 변경과 생활 습관 변경으로 쉽게 치료가 된다.
1. 공복을 즐기라. 배고픔의 느낌은 행복을 선사한다. 그리고 치유를 선사한다. 공복은 오토파지 디톡스를 실행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있는 자가포식 기능은 몸의 모든 세포들을 청소하고, 재활용하고, 치료하고, 치유하며, 회복시키며, 젊게 만든다.
2. 오토파지 상태를 만들면 후성 유전학적 측면에서 질병 유전자들을 끄는 일까지 한다. 몸이 약하다고 부모를 탓하지 말라. 어떤 질병 유전자들을 물려 받았다고 부모 탓을 하지 말라. 질병 유전자를 물려 받은게 사실일지라도 그 유전인자가 나에게서 나타나지 않도록 끄는 기능도 부모에게서 물려 받았다. 그 실행을 하겠다고 작심을 하고 실행만 하면 유전과 무관하게 살 수 있다. 이게 최근 10년전부터 정립되어가고 있는 후성 유전학이다. 우리 몸은 공복을 즐기고 건강한 식사와 식습관을 가지면, 질병 유전인자의 스위치를 끄는 능력까지 체험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놀랍다.
3. 공복을 즐기고, 건강한 식사와 건전한 식습관을 갖고 최고의 식탁 예의를 배우고 실행하면 가족의 운명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한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최고로 부강하고 강력한 백성들이 될 것이다.
4. 공복을 즐기면 자연의 산물의 산물을 즐기도록 그 원리를 터득하게 된다. 자연의 산물은 햇빛, 물, 공기, 땅과 흙, 균형잡힌 식사, 운동, 휴식, 명상이나 기도, 절제와 다스림을 배운다. 질병 치료의 시작은 간단하다. 그리고 습관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며 운명이 바뀐다. 나 개인만이 아니라 단체적으로, 사회적으로 바뀔 수 있다. 왜냐하면 유전자가 바뀌기 때문이다. 사람 자체가 바뀌기 때문이다. 인종이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의 한국 인종은 나쁜 쪽으로도 바뀌고 있다고 본다. 햇빛을 미워하니 흰 피부로, 씹기를 싫어하니 턱은 가늘어 얍실한 사람들로, 동물성 성장 호르몬이 가득한 육식과 유제품을 즐기니 등치와 키만 커지고 있다. 이건 별로이다.)
5. 이젠 이 모든 것들을 정상대로 되돌릴 때가 되었다. 식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식탁 예절을 배워야 한다. 몸을 잘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의 산물을 최대한 누리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몸의 치유 능력이 개인을 치유하고, 사회와 나라를 치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