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섭취와 체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녹용 섭취와 체질

0 개 3,789 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는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효과가 좋은 녹용이 많이 있다. 또한 녹용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약재이다.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일명 “용”을 먹이는 어머님들이 많이 있는데 녹용이 들어간 한약을 먹으면 대부분의 경우 식욕이 돌고 밥을 잘 먹는다.

이 곳 뉴질랜드 사슴농장에서는 사슴 뿔을 가공하여 동남아시아, 중국, 한국 등에 수출하는데 그 중 홍콩과 한국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고 특히, 한국이 약 80%이상의 녹용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녹용을 판매하는 외국인 농장주들도 한국말로 녹용, 분골, 상대, 중대 등의 용어를 쓰며 한국말 인사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그 만큼 녹용의 거래가 많고 약성(藥性) 또한 뛰어나기 때문인데 녹용은 일반적으로 간과 신장을 강화시키고 뼈와 인대를 튼튼하게 하며 신장의 원기, 양기 등을 보하여 성기능저하, 야뇨증, 월경불순 등에 효과가 뛰어나 만병통치약처럼 널리 쓰여지고 있다.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자라는 사슴의 뿔이 더 효과가 좋고 임상에서는 폐기능을 높여 알러지, 천식, 기관지염 등의 질병에 더 효과적이다.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이 있는 노약자의 경우 뿔의 아랫부분인 녹각을 주로 사용하여 원기를 돕고 호르몬대사가 왕성한 성장기의 어린이나 신경이 예민하고 손발이 찬 여성의 경우 뿔의 끝부분인 상대나 분골을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증상과 연령에 따라서 다른 약초와의 배합과 가공을 거쳐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보약, 건강식품 등에 빠지지 않는 약재이다. 대체적으로 러시아, 캐나다 등지의 녹용이 최상품으로 취급되고 중국, 한국, 호주산 등은 대체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원산지 식별이 매우 어렵고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서 여러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여 무분별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득보다는 오히려 해를 부를 수도 있다. 녹용은 폐가 약한 체질, 호르몬분비 저하, 기혈의 부족 등 다양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마(가루), 도라지와 함께 술을 만들어 마시면 원기회복,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고 숙지황과 같이 복용하면 폐경기 여성들의 불면증, 피부건조증, 관절염, 추위 등에 효과가 있다. 육식이 맞지 않는 금양, 금음체질의 사람이 녹용을 복용하면 폐의 열에 의해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힘들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또한 염증에 의한 열이 있는 상태에서는 녹용 섭취를 금해야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294 | 6일전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298 | 6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454 | 6일전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 더보기

27. 부작용 없는 만능 소화제를 체험하자

댓글 0 | 조회 689 | 6일전
가장 탁월한 소화제는 각자에게 이미 … 더보기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댓글 0 | 조회 306 | 6일전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 더보기

혼전/혼중계약서는 어느정도 유효한가

댓글 0 | 조회 462 | 7일전
기존 두 칼럼에 걸쳐서 Propert… 더보기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댓글 0 | 조회 162 | 7일전
뉴질랜드의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 더보기

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댓글 0 | 조회 168 | 7일전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공주시 … 더보기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조회 177 | 7일전
시인 나 태주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 더보기

너 자신, 너의 학습과정을 알라!!

댓글 0 | 조회 158 | 7일전
A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학생이었습… 더보기

비행기 밥 주는 이모

댓글 0 | 조회 517 | 7일전
소년이었을 때, “소년이여 야망을 가… 더보기

부동산 구입, 타이밍이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1,418 | 8일전
최근 몇주간 주택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더보기

26. 여러분의 식습관이 자손의 운명을 결정한다: 후성유전학 (Epigenetic…

댓글 0 | 조회 579 | 2024.09.07
이제 후성유전학 또는 후생유전학에 대… 더보기

코로나, 독감 그리고 엠폭스

댓글 0 | 조회 666 | 2024.09.07
감염병(感染病, infectious … 더보기

25. 식중독을 해결하는 신비한 검은 가루

댓글 0 | 조회 675 | 2024.09.02
식중독이나 잘못된 독성 물질을 마셨을… 더보기

재산분할법에서는 언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가

댓글 0 | 조회 1,010 | 2024.08.28
저번화에서는 ‘부부관계’ 및 재산분할… 더보기

아기 엄마의 새벽기도

댓글 0 | 조회 341 | 2024.08.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직 듬성듬성한… 더보기

화병이라고 느끼시나요?

댓글 0 | 조회 348 | 2024.08.28
자연계의 음과 양이 서로 긴밀하게 연… 더보기

낮게 더 낮게 흐르는 물처럼

댓글 0 | 조회 152 | 2024.08.28
인도네시아 방송인 압디와 그의 친구 … 더보기

24. 균형잡힌 것은 건강하고 아름답다 (2)

댓글 0 | 조회 169 | 2024.08.28
지난번의 글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 더보기

종치기 니콜라이씨

댓글 0 | 조회 178 | 2024.08.28
며칠전 잘 알고지내는 어르신 한분께서… 더보기

어떤 인연

댓글 0 | 조회 379 | 2024.08.27
촘촘한 연립주택 단지안, 새까만 쎄단… 더보기

누수 예방과 탐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댓글 0 | 조회 513 | 2024.08.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방을 얻다

댓글 0 | 조회 270 | 2024.08.27
시인 나 희덕담양이나 창평 어디쯤 방… 더보기

직장 내 성희롱

댓글 0 | 조회 678 | 2024.08.27
일반적으로 성적인 성격을 가지는 말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