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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퍼팅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한 주였다. 지난주 막을 내린 미국 투어 노던 클라식에서 두 선수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연장 세번째 홀에서 오케이 보다 조금 긴 파 퍼팅을 놓치면서 두 선수의 운명을 결정 지었다.
당연히 긴장도 되겠지만 평소 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넣을 수도 있는 퍼팅을 좀 시간을 끈다 싶었는데 그만 미스를 하고 만 것이 었다. 꼭 자신만의 스트록과 스피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 말로 퍼팅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티업 시작 10분전에 하는 것은 연습이 아니라 골프에게 미안해서 하는 것이다.
우린 주로 골프를 하면서 뭔가가 잘 안될 때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샷이 잘 된다거나 뭔가가 고장 났을 때 레슨을 받으러 간다. 왜 일까??? 미리미리 알고 대처 한다면 좀더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고칠 수 있지만, 잘 안된다고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더 안 좋은 습관만 몸에 베는 것이다.
그런다음 마지막으로 찾는 것이 골프 프로인 것이다. 가장 처음 찾아야 할 사람을 가장 마지막에 찾는다는 것은 골프를 잘 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더 골프를 망치는 것이다. 몇 번의 레슨으로 쉽게 고칠 수 있는 것도 시간이 늦춰지는 바람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지난주에 나에게 한 지인이 한 얘기가 생각난다. “난 요즘 골프를 관 두고 싶어” 아마 많은 아마추어들이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처음엔 거리가 점점 줄더니 이젠 옛날에 나보다 더 거리가 안났던 사람보다 덜나는 경우, 세컨샷의 경우 점점 아이언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이나 우드를 잡는 일이 늘어나는 경우, 투온은 커녕 쓰리온도 잘 안되는 경우, 이렇게 골프가 하향 곡선을 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곤두박질하는 것이 골프인 것이다.
내가 가장 안타까울 때는 자신만의 고집을 고수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골프 스윙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정말 운동 신경이 뛰어나 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어떤 책이든 골프에 관련된 책을 꼭읽기를 권장하고 싶다. 초보든 잘 치는 분이든 어느정도 골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면 자신의 골프에 위기가 온다 해도 잘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어느정도 기본 지식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레슨을 받는데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