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구입(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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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입(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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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기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노래도 듣고, 영화도 감상하며, 특히나 한국 소식이 궁금할 때면 한국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 되었다. 편리하기는 하나 막상 컴퓨터를 구입할 땐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 가격도 상당히 고가이며, 기술의 발전이 빨라지면서 더 좋은 제품들이 금방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가까운 판매점에 가서 바로 구입을 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조립식 컴퓨터를 구입 할 경우, 고민을 하게 된다.

컴퓨터를 구입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고가의 제품이 좋은 것인가?

물론 컴퓨터의 경우에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차이에 의해서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방열판을 좀더 크게 만들어서 냉각의 효과를 올릴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좀더 많은 회로를 집약시켜서 동일 제품이라도 성능을 향상 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두 개의 다른 마더보드가 있을 때, 일단은 고가의 제품이 성능이 좋다고 판단되며, 사실인 경우가 많다. 고급 제품의 경우,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므로, 악조건 (습기 혹은 먼지가 많거나, 직사 광선이 있는 장소)내에서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강해 좀더 오랜 기간 동안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고가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 사용자한테 꼭 도움이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둘째. 컴퓨터는 언제 구입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종종 한달 후면 신제품이 나오는데… 혹은 좀더 가격이 내려가면 구입하는 것이… 와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고민이 필요하다. 컴퓨터란 것이 싼 가격에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이왕 구입하는 것 좀더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이 없다. 다만, 특정 부품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같은 가격을 유지할 수도 있고, 새로운 제품이 반드시 최상 이라는 법은 없으니, 자신이 필요한 시기에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메이커 컴퓨터 (이미 조립이 되어 판매되는 제품)과 직접조립 컴퓨터 중 어느 것이 좋을까?

메이커 컴퓨터란 컴팩(Compaq)이나 IBM 등 컴퓨터 회사에서 대량으로 생산되어 판매되는 제품을 말한다. 장점으로는 컴퓨터 시스템이 안정적이다. 회사에서 출고 하기 전에 오랜 시간 동안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호환이 잘 되는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체복구CD나 초보자를 위한 설명, 워랜티(Warranty) 등이 잘 되어 있다. 다만 메이커 가격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품 가격보다 판매 가격이 많이 높은 편이다. 또한 윈도우 XP가 기본설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윈도우를 소유한 사용 자라도 소프트웨어 가격을 지불해야 하며, 단지 외관을 위해서, 보통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장치들 (예 : 카드리더)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조립 컴퓨터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부품을 선택해서 조립을 하는 경우이다.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필요한 부품만을 장착할 수 있으며, 메이커 가격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같은 사양이라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단점은, 서로 호환이 가능한지 여부가 확인이 안된 부품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요즘은 규격화가 많이 되어 있어서 별 문제가 없지만, 아주 가끔씩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즉, 각각의 부품은 이상 없이 작동되나, 두 부품을 서로 연결하였을 때 작동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장착해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까다로운 문제이다.

※ 메이커 컴퓨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부품을 사용 하는 것이 아닌, 일반적으로 상점에서 따로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 메이커나 조립이나 각각 다른 곳에서 생산된 부품을 서로 연결 시켜 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양이 높은 컴퓨터? 아니면 나에게 맞는 컴퓨터?

어찌 보면 가장 고민되는 문제이다. 이왕 구입하는 것 고사양으로 할지, 아니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도로만 할지. 문제는 컴퓨터의 사양은 높아질수록 가격과 비례한다는 것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성능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사양 일수록 사용할 수 있는 범위와 기간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구입 가격 또한 만만치 않으니, 자신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구입하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좀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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