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렇게 말할수 없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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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9/2005. 16:48
코리아타임즈 ()
르네의 NZ 살아가기
가끔,,
이민을 온사람들로부터 그런 말을 듣곤한다.
이민생활 우습게 알면 큰코 다친다라고,,,
어느누가,,타향살이를 우습게 알겠으며,또 어느누가,,
정착까지의 시간들이 별거 아니었다고 말하겠는가,,
더러는,그럴수도 있으려나,,여튼,
나는 이제 여기 온지.얼마도 채 안된.풋내기니깐..
각설하고,,
사람마다 다 살아가는게 다르듯,,
어떤 상황에 대처하는 것도,,다른것을
외국생활에서 가장 큰 적은 같은 동포라고 말하는 사람을,
쉽게 접하게 되는데..적까지는 안가더라도,같은 교포끼리의
언짢은 언쟁이나 그로인해.서로 등을 돌리는 경우는,
너무도 허다하게 많이 보게된다..
이런경우,,
대처라는 말은,,그것에 대응하는 어떤 기술일수도 있지만,
내 경우엔..
그냥 비껴 가 버리거나,,
아니면,,비교를 하지 않는거,,
그걸로 나는 소극적인 탈피를 하곤 했다.그럼에도,
그런말을 했던 사람들도,그 동포들로 인해 도움을 받고,
또 우리는 낯선땅에서,그 동포들로 인해..
답답한,설움을 토로하는거기에..
어찌저찌 되었든,나는,,내나라,내민족,,그리고,
내동포가 최고인거여,,라고,늘 우스개소리처럼,,말을 해왔다.
내 친구가 살았던 뉴질랜드의 어떤 동네는,
내가 가 보았을때도,,근사한 집과,,애들말로,으리으리한,,더블게러지.
모 아닌곳도 있을터이지만,
내가 사는 이곳 해밀턴의 외진 골목과는,,
비교도 안될곳이었다.
모두가,다 일장일단이 있는거 그 친구의 말처럼,
나는 시골에 사는셈인거다.
근데 이 시골이라는 곳이..
첨엔 좀 지루하고,,단조롭고,,불편한것도,,잇겄지만,
더 살은 사람들의 말을 빌자면,,
심간은 편하다는게 실상 가장 큰 메리뜨인거다.
적어도,내가 여 있음서,,한달여동안,,그렇게 다리품팔고,
이 가게 저 가게 돌아다니면서..
낯을 익힌 사람들에게서,,아직까지는,,
그 치열한,과외와,,투터,,그리고,,뒤쳐질것같은,
강박관념으로, 안타까워 하는 사람은,,
못봤단 말이겟지..
살다보면,,이곳도,,저곳이나 마찬가지로,다
그 나물의 그 밥이 된다고,,할지도 모르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에..
더이상,침대안에서 머무른다는건,,
참으로,,게으른자가 되고 마는것이니.
그 해가 지기전에.
어서어서 빨래라도 해서 턱턱 우산대걸이에.널어 말리고.
텃밭에 심은 고추도 열댓게 따다가,
이웃에게도 주고,
할일은 지천인것을,,
학군좋고,,살기좋은 곳은 과연 어떤 잣대로 명명될수 있는걸까,
그렇다면,,
좋은 학교란건,,어떤거고,,
어쩌면 나는 그런것에는 이미 주눅이 들어버렸거나,
아니면,이미 우리아이들은,그런 대열에서,,내가 열외시키고
싶어하는거든지.
여길 왜 왓는지.
내가 이곳에 홀로이 서서,지금 왜 이리 번민하고 있는건지.
그건,,
책에서도,,
그리고,,먼저간 선배가 일러줘서도 아닌..
온전하게 내가 느끼고 절감해야하는 과제이기 때문이지.
이민생활 우습게 보면 큰코다침이라는 말은,,
아무도,,아무도,우습게 볼수가 없는게 이곳생활이기에..
나는 그말에 도리질을 해본다,
이제 정착하려는 사람이나,
이곳에 정착하려 준비하려는 사람모두에게.
구구절절,,용기주고 힘을 주고,비젼을 제시하는 말들만을,
해줄순 없는거겠지만,
내가 바라는건,,
먼저 시작한 선배들의..
따뜻한 어깨뚜들김 정도를 바라는건지도,,
왜냐면,,
우린 모두,,비행기를 탈때부터,눈물을 경험햇고,
내나라 내 땅을 떠나는 순간부터,,
이미 쉽지 않을거란건,,알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