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Cycle Costing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Life Cycle Costing (Ⅰ)

0 개 2,370 코리아포스트
Life Cycle Costing이란 집을 짓는데 사용된 자재들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드는 비용을 말한다. 여러 자재들 중에서 어떤 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자재들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등 Life Cycle Costing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 보겠다.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모든 자재들은 일반적으로 일정한 사용 연한이나 수명이 있어 집을 짓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수하거나 교체를 해야 한다. 따라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수명이 긴 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집을 지을 때는 대부분의 자재가 새 제품이므로 모두 좋아 보이기 마련이나 그 품질의 차이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많은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품질 보증 기간이 지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은 결국 집주인들에게 큰 비용의 부담을 갖게 한다. 겉모양보다는 장기적으로 견고하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자재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자재의 선정

자재를 선정할 때에는 뉴질랜드의 품질 규격에 맞는 자재나 국제 규격(ISO)에 맞는 자재를 선택하도록 한다. 집을 설계할 때 건축 설계사들이 대부분 사용되는 자재들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각 카운슬은 그렇게 선정된 자재들에 대해 사용 설명서와 설치 방법 등의 자료를 허가 시에 요구한다. 그리고 공사 중에는 인스펙션을 통해 정해진 자재의 사용여부를 점검함으로써 품질이 인정된 자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향후 문제점을 최소화하여 결과적으로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외국에서 수입된 건축 자재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제한하고 있다. 특히 전기, 통신, 상 하수도, 가스, 방수, 내 외장재, 욕실 등과 관련된 자재에 대해서는 BRANZ(Building Research Association of New Zealand)에서 사용허가를 득한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자재를 사용하여 공사를 진행했다면 인스펙션을 거치면서 반드시 재 공사를 해야 하는 난감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사용허가가 없다는 것이 꼭 품질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뉴질랜드내에서 품질 보증을 받기가 어렵고 보험 등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하는 이유만으로도 집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특히 공사에 대한 허가가 필요하지 않는 작은 공사인 경우에도 이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수많은 자재들은 각기 품질보증과 수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빌더를 포함한 각 컨트랙터들도 자기가 시공한 공사 내용에 대해서 서로 다른 써비스 기간과 보증 기간을 가지고 있다. 일일이 다 확인하기는 쉽지 않지만 건축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그 내용을 요약해서 제공하므로 잘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고 service와 Warranty/Guarantee에 대해서 잘 구분하여 이해하도록 하여 문제 발생시에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질랜드 의대 진학 A to Z

댓글 0 | 조회 740 | 3일전
이번 칼럼부터는 뉴질랜드 의대 특집으… 더보기

TMI TMI

댓글 0 | 조회 402 | 4일전
요 며칠간 정원일을 좀 하다보니 얼굴… 더보기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요!

댓글 0 | 조회 469 | 4일전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더보기

생각만 해도 기쁜 날

댓글 0 | 조회 212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파카 만년필로 … 더보기

남은 인생 10년

댓글 0 | 조회 348 | 4일전
마츠리(Matsuri; まつり)가 ‘… 더보기

6월의 북쪽 하늘을 바라보며 . . .

댓글 0 | 조회 218 | 4일전
계절은 한치의 어김이 없어 또 다시 … 더보기

반복적인 행동을 하거나 불안감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251 | 4일전
과거에 비해 무척 복잡하고 빠르게 변… 더보기

균형을 향해 가는 시간 화엄사의 공양

댓글 0 | 조회 118 | 4일전
구례 화엄사의 적멸보궁에 이르면 네 …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파트너쉽 영주권

댓글 0 | 조회 665 | 5일전
뉴질랜드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의 파… 더보기

10. 소장 내에 곰팡이와 세균이 득실거린다고…

댓글 0 | 조회 555 | 5일전
정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소장에는 … 더보기

비즈니스파트너와 피고용인의 경계

댓글 0 | 조회 342 | 5일전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비즈니스파트… 더보기

가난한 사랑의 노래

댓글 0 | 조회 167 | 5일전
시인 신 경림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더보기

커피만 마시며 사는 아주머니 이야기

댓글 0 | 조회 528 | 5일전
인간은 마음이 몸을 지배합니다. 어느… 더보기

코로나19, 암과 치매 유발 가능성

댓글 0 | 조회 1,013 | 9일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암(癌)을… 더보기

9. 장내 유익균들을 소멸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의외의 것들

댓글 0 | 조회 1,108 | 2024.06.18
장내 미생물들이 사람의 정신건강이나 … 더보기

의사결정 취약자를 위한 법률 재심의

댓글 0 | 조회 262 | 2024.06.18
어떤 사람이 치매나 뇌졸중 또는 학습…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행복 찾기

댓글 0 | 조회 987 | 2024.06.12
우리는 보다 행복한 삶을 향해서 한 … 더보기

호흡으로 명이 길어질 수 있어

댓글 0 | 조회 493 | 2024.06.12
호흡의 길이와 명(命)의 길이는 관계… 더보기

이 한 그릇의 마음으로 쉬어가기를

댓글 0 | 조회 376 | 2024.06.12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듣는동화 스님… 더보기

2024 예산의 새로운 세율 기준

댓글 0 | 조회 1,382 | 2024.06.12
뉴질랜드 정부는 2024 예산을 발표…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댓글 0 | 조회 435 | 2024.06.12
지난 한 달 동안, 리커넥트는 Hen… 더보기

비 오는 날 이성계 능 앞에서

댓글 0 | 조회 342 | 2024.06.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 오는 날동구… 더보기

8. 설탕과 술이 지닌 위대한 마력들

댓글 0 | 조회 433 | 2024.06.11
원래 사람은 씨 맺는 모든 채소(허브… 더보기

‘큰 북한’으로 변해가는 러시아

댓글 0 | 조회 415 | 2024.06.11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페이스북은 북… 더보기

낙타와 낙타풀

댓글 0 | 조회 132 | 2024.06.11
시인: 송 재학세상의 모든 낙타들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