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 뉴질랜드 달러 다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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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뉴질랜드 달러 다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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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뉴질랜드 달러는 계속되는 US 달러의 주요통화대비 약세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며 US 달러대비 75센트-76센트에 거래되었다. 미연준위(FBR)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5.25%에서 4.75%로 전격인하 했지만 부동산발 경기침체를 되돌릴 수 없을 것이란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달러매도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실질적인 주택경기 지표 및 소비자 자신도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달러가치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유로/달러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유로가 처음 거래되기 시작한 1999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연준위의 기준금리 하락이후 회복된 투자심리는 엔캐리 트레이드 확대로 이어졌다. 한 주동안 엔화는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 3.3% 하락했다. 뉴질랜드의 지난 2사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예상치를 상회해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금리

  미국 장기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의 단기 금리 인하에도 불구 하고 향후 물가 상승에 의한 장기 금리의 상승을 투자자들은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단기 금리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연준위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10월 중 또는 12월 중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일본은행은 2사분기 경기 악화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주요 산업국들 중에서 가장 낮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의 기준금리는 각각 4%, 5.75%이며 호주와 뉴질랜드 금리 역시 6.5%, 8.25%로 모두 일본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도매금리는 지난주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발표될 GDP 데이타가 강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하고 있다. 따라서 금리 인하의 기대는 사라지고 있다. 향후 뉴질랜드 금리 동향의 전망은 섣부른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이른 상황이며 물가나 주변 경제상황은 오히려 금리를 인상하게 하는 압력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여전히 금리 인하는 2008년 말쯤 되어야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뉴질랜드 6월분기 GDP

  뉴질랜드 GDP는 0.7% 상승하였고, 이는 중앙은행이 예상한 0.5%보다 강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국내 소비는 지속적이며 수출은 아직 완연한 회복을 이루지 못 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의한 가계부채 상환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가계 소비는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 경기는 약간 침체되는 분위기이다. 제조업과 농업분야에서 저성장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번 GDP 데이타가 나타내는 중요한 점은 섣부른 금리 인하의 예측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변 경제 지표 모두 강한 상황이어서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다.

  ■ 뉴질랜드 기업 신뢰도

  기업신뢰도는 향후 부정적이라는 예측이 29.3%로써 지난번 조사의 33.8%보다 낮아졌다. 농업분야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건설 분야의 하락이 기업 이익이나 고용, 투자 관련된 지표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물가에 대한 예측은 현재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기간 잠깐동안 하락하였던 뉴질랜드 달러의 영향으로 수출업체의 신뢰도가 많이 상승하였으나 다시 상승하고 있는 뉴질랜드 달러의 영향으로 향후에는 하락하리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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