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전하는 7살 소녀 파스카 이야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방송인 박미선이 전하는 7살 소녀 파스카 이야기

0 개 1,805 월드비전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250_1408.jpg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259_8471.jpg
 

나무를 구하러 산에 갔다가

사고로 돌아가신 아빠와

오랜 투병 끝에 하늘나라에 간 엄마.


언니 파스카와 여동생 마리아 자매는

그렇게 고아가 되었습니다.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282_2345.jpg
 

주변의 도와주는 이 하나 없어,

식모살이를 하며 겨우 끼니를 해결합니다.


온갖 구박을 받아 서러워도

집에 혼자 남겨진 동생을 생각하면

파스카는 괜찮습니다.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305_3852.jpg
 

“7살 어린아이가 동생 먹여 살리겠다고

식모살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동생한테 아마 먹을 것 가져오겠다고 약속을 했나 봐요.

그야말로 입술을 꽉 깨물고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박미선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339_4428.jpg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350_8909.jpg
 

어린 파스카를 힘들게 하는 것이

단지 배고픔만은 아닙니다.


벽 하나 없이 뚫려 있는 집에서

내리는 비와 부는 바람을

온 몸으로 고스란히 견뎌야 합니다.


삶의 무게로 지친 몸을

차가운 흙바닥에 누일 때면

세상을 떠난 엄마, 아빠가 떠오릅니다.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374_0062.jpg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요.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힘들 때면 엄마 아빠가 더 보고 싶어요.

한 번 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파스카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398_5138.jpg
 

부모의 손길이 그리워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에게

해줄 것이 없어서


파스카의 작은 어깨를

그저 감싸 안아주었습니다.


 

‘파스카, 괜찮아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그저 한 마디 건넸을 뿐인데

지치고 힘든 마음을 흠뻑 쏟아냅니다.


7cad0e8ed3bacf4499bd28cf6855e969_1615247432_8271.jpg
 

“요즘 사실 굉장히 다 어렵잖아요.

그래도 함께 조금씩 마음을 나눈다면

생존의 기로에 있는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어요. 울타리가 되어줄 부모도,

몸 하나 누일 마땅한 보금자리도 없는 아이들에게

여러분,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세요.”

@박미선


후원문의 뉴질랜드 월드비전 박동익 간사

연락처: 027 625 0204 / 이메일: peter.park@worldvision.org.nz

https://www.worldvision.org.nz/give-now/sponsor-a-child-korean/

 

※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구호, 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입니다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62 | 3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55 | 3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36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18 | 3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65 | 4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9 | 4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84 | 4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4 | 5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84 | 5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64 | 5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56 | 5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7 | 8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6 | 2024.11.13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47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9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8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4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6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5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8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4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39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5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6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12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