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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량 많은 골프공이 정타율 낮은 아마추어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고 스코어를 망칠수 있다.
아마도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지구상에 유일할지 모른다.
스핀량이 많으면 공이 금방 멈출거라는 생각을 하고 TV에서 보는 프로들의 샷을 떠올린다. 떨어져서 뒤로 쭉 당겨지는 샷은 어쩌다 치는 샷이고 일반적으로 앞으로 친다.
스핀량이 많으면 드라이버 샷에서는 프로나 아마추어나 약점이 생긴다. 프로들은 스핀량을 줄이고 저탄도로 치려고 로프트가 낮은걸 친다. 스핀이 많이 걸리면 비거리에서도 방향성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아마추어들이 드라이버 정타를 잘못치고 열리고 닫아치는 현상이 발생하면 100미터쯤 날아가다 떠오르면서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스를 경험하게 된다. 당황스런 그런경험..
우레탄 커버를 가진 볼의 궤적상 특성이다.
프로들이나 정타를 치는 상급자들은 페이스 중앙에 맞아서 정확하게 진행방향으로 백스핀이 걸리면 똑바로 공이 떠오르는걸 느끼게 된다.
골프공의 스핀량의 차이는 100미터 정도 거리에서 그린에 떨어진 후 공의 바운스 액션의 차이에 있다. 투바운스에 멈추던지 밀리던지. 쓰리바운스에 멈추고 밀리던지 아니면 10%정도 런이 발생하던지 정도이다.
이 스핀 액션도 그린 컨디션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진다. 딱딱하면 스핀이 덜걸리고 밀리게 된다. 디봇이 발생하는 그린은 대부분의 골프공의 스핀을 잘 받아준다. 스핀을 잘 받아주면 세컨샷을 짧게 친걸로 오해도 한다.
스핀을 잘 이용하는 분들은 골프공이 떨어지는 거리가 일정하고 떨어진 후 볼의 액션을 계산하게 된다. 예를들어 95미터에 떨어뜨리고 5미터정도 밀리면 100이 되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전체거리를 놓고 친다. 떨어지는 거리는 모르고 멈춰있는 거리까지를 계산하게 된다.
우레탄 커버볼은 평소 드라이버 실수가 전혀 없는 분들에게 맞는 볼이다. 가끔씩 OB내고 드라이버 샷에 불안함이 있는 분들은 사용 안하는 것이 좋다.
사고한번 치면 더블 트리플 양파로 한두홀에 스코어를 다 까먹기 때문이다. 버디를 못해서 스코어가 나쁜게 아니라 사고나는 몇홀에 스코어를 다 까먹기 때문이다.
우레탄 볼의 약점을 언급했지만 거의 모든 프로들이 사용하고 있는 고급볼은 맞다. 스핀이 많으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줄어들고 드라이버 방향성이 민감하기 반응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다 좋은 만능 골프공은 없다.
■ 정 상화 (Mike Jeong)
다이아윙스(Diawings) 골프 창업자, CEO
슬라이스 못내는 드라이버 개발
길이같은 아이언(Single-length)개발-2019 KLPGA (이조이 프로) 우승
비거리증가 공인구(R&A, USGA) 개발-비거리 세계최고
골프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
https://www.facebook.com/freepico & www.diawi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