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그리고 더 튼튼하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가볍게 그리고 더 튼튼하게!

0 개 1,134 마이클 킴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의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첫번째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법적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체의 경량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보다 가볍지만 안전하고 연비가 효율적인 차량 제조가 숙제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전 환경에 민감한 뉴질랜드 정부에선 새로운 전기자동차 구매시 최대 $8,625를 소비자에게 환급해 주는 발빠른 정책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차량의 경량화라는 주제는 더 이상 자동차 제조사들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구매시 고려해야 할 대상이 되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여전히 차량 경량화가 중요한 이유, 자동차 중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철(鐵)에 종류 그에 따르는 제한된 수리공정를 알아보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강도란 간단히 말하면 부서지기 어려운 것 즉, 어느 정도의 힘에 견딜 수 있는가와 같이 주로 재료의 성질을 말할 때 사용되며, 견딜 수 있는 힘의 크기로 객관적으로 측정해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용 강판으로 주로 사용되어 왔던 연강(Mild Steel)은 인장강도 340MPa 미만의 철 소재로 성형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인장강도에 수치가 높아질수록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성형이 어려워집니다.


현재 운행중인 보급형 자동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신 소재로는 고강도, 초고강도 강판들이 있습니다.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비율은 51%로, 기존 모델(21%) 대비 2.4배 가량 늘었으며,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강력 강판입니다.


- HSS   (High strength steel ) 180 ~ 280 MPa

- VHSS  (Very high strength steel ) 280 ~380 MPa

- EHSS ( Extra high strength steel ) 280~ 800 MPa

- UHSS ( Ultra High Strength steel ) 800 MPa


여기서 1 MPa 는 145 Psi. 이 단위는 1 제곱 인치 넓이에 1 파운드힘이 누르는 압력. (1 제곱 인치당 파운드는 약 6894.757 Pa)



그런데 무작정 초고강도강을 쓸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보급화되어 있는 방법으론 프레스 성형이 불가능하며 일반적인 용접기술로 수리를 진행했을 시, 열에 의해 철에 성질이 변화되어 강성을 잃어버려 허용되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일반 강판은 판금하고 용접하면 되지만 초고강도강은 너무 단단해서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는 일반 공업사에서는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잘못된 수리는 사고 발생시 차량의 제조사에서 약속한 안전등급을 훼손시킬 수 있고 인명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재료들이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그에 맞는 올바른 방법으로 수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근 새로운 자동차 모델의 출시에는 늘 이전 모델보다 경량화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언급됩니다. 자동차 경량화가 쉬운 전략은 아니지만, 경량화 시에 생기는 연비 절감, 동력 성능 향상, 환경 보호 효과 등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많아 제조 업체들의 필수 조건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어떤 신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될지 지켜보는 것도 기대되는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0 | 17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5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9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