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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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0 개 2,645 박신영
뉴질랜드에 와서 이런 영어테스트가 있다는 것을 첨 알았다
그동안 토플이나 토익만 알았는데, 영국, 호주, 뉴질랜드등에서는 IELTS를 가지고 영어실력을 매기는 모양이다
뉴질랜드의 대학교등에 입학할 경우나 이민성에 영주권신청을 할 경우나 모든 경우에
IELTS점수를 요구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시험을 쳤다
특별히 학원에 다니지도 않았고 개인과외도 받지 않았지만,
저녁에 아이들 재워놓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첨부된 CD도 틀어서 듣고 그런식으로 몇달을 공부했다
지난 Term 1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했으니까 5개월정도 했나보다
거의 십여년만에 영어책을 들여다볼려니 솔직히 엉덩이도 들썩이고 눈도 아프고 귀찮고 그랬다 둘째를 유치원보내놓고 동네 도서관에 갔는데, 1시간정도가 지나면 더이상 앉아있기가 싫었다
정말 나이먹고 공부하기가 이렇게 힘드나 싶었다
시험날짜를 정해놓고 공부를 해야 좀 정신이 번쩍 들것 같아서 UNITEC에 접수하러 갔다
295불이나 하는 등록비에 깜짝 놀랐다
너무 비싼거아냐 불평하면서도 그래도 신청  할 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학교에, 유치원에 간 사이에 시험을 보려했는데 토요일에만 시험을 친다는 거다
이럼 나는 또 고민에 들어가는데.....
아이들을 누구에게 맡기나
시험보다 그게 더 걱정이었다
시험시간도 한두시간이 아니라 12:00까지 시험장소에 도착해야 한다고 하고 저녁 7시까지는 다 끝난다고 하니, 이거 무슨 수능도 아니고.......
다행히도 같은 교회다니는 분이 아이들을 봐 준다고 하셔서 맡기고 나섰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는 전형적인 겨울날씨였는데
그래도 해가 쨍쨍 더운것 보다는 시험치기에 좋을 것 같았다
12시까지 오라고 해 놓고 막상 교실에 들어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약 70명정도가 모였는데 교실 두군데에 나누어서 들어가기까지
한명 한명 여권조사하고 확인하고
1시에는 시험을 칠 수 있을까 의심될 정도였다
드디어 12시 50분쯤에 시험에 들어갔다
첨에는 Listening이었는데, 40분 걸렸다
답지에 답을 옮겨적는 시간도 10분 따로 주는 점이 편리했다
Listening이 끝나자 문제지를 거두어가더니 바로 휴식시간도 없이 Reading에 들어갔다
1시간 꼬박 네가지 종류의 passage를 읽고 답했다
Reading이 끝나자 바로 또 휴식시간 없이 Writing에 들어갔다
1시간동안 두가지 task에 대한 글을 쓰는거였다
이때쯤되니 여기저기서 화장실가고 싶다고 손을 들었는데
나는 꾹 참기로 했다
public transport를 권장하기위한 local council의 정책에 대한 편지글을 쓰는 것이 task I이었고 eating meals with family and friends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task II였다
같은 교실에서 academic과 general training을 각각 치루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academic은 다른 질문이었다
오후 4시가 되어 다 끝나고 교실에서 나가는데, 나는 허리가 아팠다 배도 고프고 머리도 약간 아프고, 하여간 얼른 Speaking시간을 알아보려 갔는데 재수없게도 7시에 걸렸다
70명중에 마지막 두명중에 걸린거다 여긴 노약자배려도 없나 싶었다
다들 대학생들 젊은 아이들이고, 그중 나만 유독 중년(?)인데, 왜 빨리 안해주나 싶었다
인터뷰순서는 무작위로 정하는지, 접수순서와는 별로 상관없는 듯 했다
이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로 지루했다
혼자 왔다갔다, Speaking 끝내고 나오는 아이들을 붙잡고 뭐 물어봤냐 꼬치꼬치 알아내기도 귀찮아졌다
누구는 life-turning event, 누구는 community service, 누구는 child activity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는데,
작은 방으로 들어가서 면접관과 둥그런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름을 얘기하고 이런저런 신상, 특히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나자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만약 business를 시작한다면 어떤 것, 누구를 고용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혼자 떠들어야했다 녹음기가 준비되어 돌어가는 것이 약간 긴장하게 만들었다
면접관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 혼자 한참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
밖으로 나오자 아무도 없고 어둔 밤에 한기가 몰려왔다
2주후에 시험결과서를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니 기다려봐야지
시험생각은 접고 서둘러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어제는 참으로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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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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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169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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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255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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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야옹야옹' 생쥐는 '찍찍'

댓글 0 | 조회 2,077 | 2009.02.24
아름다운 숲 속에 고양이와 생쥐가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어느 화창한 봄날 꾀꼬리가 날아와 우는 것을 보고 고양이와 생쥐는 호랑이 임금님한테 달려갔다. “임금님,… 더보기

알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167 | 2009.02.10
일상 생활에서 용변(用便)을 본 경우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이 끝난 후 집에 돌아오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웃집 담에 실례를 한 경… 더보기

아는 것과 되는 것

댓글 0 | 조회 1,797 | 2009.01.28
몸이 약한 두 사람이 있었다. 몸이 쇠약하여 하루하루 생활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끼게 되자 건강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한 사람은 건강해지기 위해서… 더보기

바람처럼 물처럼

댓글 0 | 조회 1,930 | 2009.01.14
공기도 물도 넘치는 곳에서 모자라는 곳으로 흐른다. 공기가 많은 곳은 기압이 높고(高氣壓) 공기가 모자라는 곳은 기압이 낮다(低氣壓).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 더보기

새해에 크게 복된 삶 사십시오

댓글 0 | 조회 1,809 | 2008.12.23
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누구로부터 받는 것도 아닙니다. 복은 내가 짓는 것입니다. 복은 복을 담을 그릇의 크기만큼 담을 수 있습니다. 작은 그릇은 작은 복 … 더보기

마음과 건강(Ⅳ)

댓글 0 | 조회 1,719 | 2008.12.09
동네 골목길에서 산책을 하다가 목줄이 풀려 갑자기 뛰쳐나온 사나운 개에게 물렸을 때 개한테 물린 상처를 치료하고 광견병 예방처치를 받으면 치료가 끝나지만 그 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