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3,640
23/04/2010. 08:34 노영례 (122.♡.206.95)
렌즈 속의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글학교 교민자녀 한국방문
이런 저런 이유로 해외에 이주, 거주하는 교민들이 많은데요. 교민 자녀들은 부모와 달리 한국에 대해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이 교민 자녀들의 한국 방문행사가 지난 4월3일부터 16일까지 13박 14일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주교육청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는 뉴질랜드 한국학교 다니는 학생 22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들이 한국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 김정욱 할머니 ; 우리 정욱이는 호주에서 태어나서 처음 한국 방문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저희들이 걱정도 되고 그래요. 오늘은 같이 나왔는데 가서 적을을 잘했으면 좋겠어요. 견학을 많이 한다니까 많이 배워왔으면 좋겠어요. 한국에 대한 거를 잘 모르잖아요. 책으로 본다 그래도... 이번 기회가 참 좋은 것 같애요.
● 갈 춘석 ; 딸 같은 경우에는 2살 때 여기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한국 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어도 배우고 그렇지만, 아무래도 한국 문화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그래서 2주 동안에 뭐 큰 걸 배운다기 보다도 한국 학생들도 많이 보게 되고 한국 문화도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고 경험하면서 뉴질랜드에서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큰 경험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뿌리를 잊어버리지 않고 찾는 뜻있는 행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