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0 개 971 김도형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 


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의 빗물이 잘 안 빠지고 고이는 문제에 대한 상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집 밖에 고이는 물이나, 넘치는 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Subsoil Drainage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집에 웅덩이가 생기거나 빗물이 집안으로 넘쳐 들어오는 경우는 저희 업체과 같은 플러밍 회사에 연락하셔서 빗물이 잘 빠지도록 함께 디자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집 아래 게러지에 물이 차거나 드라이브웨이도 물이 계속 보이는 경우, 물 파이프가 터진 것으로 알고 연락을 주세요. 물 파이프가 터졌는지 아닌지는, 수도 계량기를 확인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 물을 쓰지 않고 있을 때 수도 계량기가 돌지 않는다면, 누수는 아닙니다. 


저희들은 현장에 출동하면 먼저 수도 계량기를 확인하고 집안 곳곳의 하수 파이프를 점검해 봅니다. 집 안에서 물이 새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면, 그 다음은 집 주변을 둘러보고 빗물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보통 집이 경사가 심하고, 뒤쪽의 넓은 잔디 밭의 모인 물이 땅에 흡수되지 못하고 집으로 흘러 들어와 집까지 물이 넘치게 됩니다. 


이렇게 경사가 진 집에서 땅이 흡수하지 못한 물이 집 방향으로 흘러들어오게 되면, 물의 흐름에 따라 땅이 깍으면서 집의 지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18303_1181.png
 

이런 경우는 집 쪽으로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노바 코일을 깔고, 노바 코일로 받은 물이 우수관에 연결하는 Sub Soil Drainage 작업을 진행합니다. 


Subsoil drainage는 토양 표면 아래에 쌓이는 물을 관리하기 위한 배수 시스템으로, 지면에 subsoil drain이라고 불리는 파이프를 묻어서 과다한 물을 모으고 원하는 방향으로 물의 흐름을 바꾸는 작업을 뜻합니다.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18335_3255.png
 

Subsoil drainage 시스템은 대개 지면 아래에 구멍이 뚤린 노바 코일에 연결하여 만듭니다. 이 노바 코일의 구멍을 통해 주변의 물이 모이게 되고 파이프를 따라 물이 흐르게 됩니다. 이렇게 파이프를 통해 모인 물은 침수 방지를 위한 Cesspit에 모이게 됩니다. 세스핏은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플라스틱 Cesspit을 많이 사용합니다. 빗물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얀 양말을 신은 구멍 뚫린 노바 코일 위는 작은 자갈 돌을 덮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 마감을 합니다. 


Subsoil drainage와 cesspit을 함께 사용하면, 과도한 빗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Cesspit에 모인 물은 집에 설치된 기존 우수관(다운 파이프)으로 안전하게 집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Subsoil drainage 시스템은 배수가 좋지 않은 땅에 과다한 물로 인한 문제(침수, 토양 침식, 건물 및 구조물 손상 등)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과다한 물을 관리하고 부동산 및 주변 환경에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물의 흐름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노바코일을 깔고 집에 연결된 다운 파이프에 연결했습니다. 하얀 양말을 신은 파이프가 노바 코일입니다.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18365_3903.png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18383_9206.png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18400_1763.png
 

다운 파이프에 연결을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반 핸디맨이나 빌더 분들이 작업을 하실 수는 없습니다. 저희 업체처럼 Drainange 자격을 갖춘 업체에서 최종 연결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집에  Sub Soil Drainage 작업이 필요할까요?


1. 지하실이 있는 집: 지하실이 있는 집에서는 지하실 내부에 물이 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지하에 위치한 방인데, 곰팡이 문제가 있다면, Sub soil drainage 작업을 통해 지하에 물이나 습기가 방에 들어오지 않도록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2. 경사가 심한 집: 경사가 심한 곳에 위치한 집은 비가 내리면 지면 위를 흐르는 물이 집 주변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이 때 Sub soil drainage 작업을 하면, 물이 지면 아래로 흐르도록 유도하여 집으로 물이 침수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토양이 균일하지 않은 지역의 집: 토양이 균일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특정 지점에 물이 모일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웨이에 생긴 물 웅덩이나 잔디 밖에 물이 고인 경우라면 Sub soil drainage 작업을 통해 토양 아래로 물을 유도하여 토양의 균일성을 유지하고, 물의 모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건축물 주변의 집: 집 주변에 상당한 양의 콘크리트 건축물이 들어서가나, 드라이브웨이가 만들어진 경우 물이 갈 곳이 없어 집 주변으로 물이 모일 수 있습니다. 이 때 Sub soil drainage 작업을 하면, 건물의 주변으로 흐르는 물을 안전하게 우수관으로 유도하여 건축물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이 위치한 환경에 따라 작업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비로 인한 피해가 걱정이 되신다면, 먼저 전문 자격을 갖춘 회사와 상의 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9d8264628f9fecb3d3980aa43c8a3dfd_1701218433_7344.png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65 | 4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된 생애를 담은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의 작가 김학철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였던 고 김학철(1916~2001)의 인생을 다룬…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57 | 4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미국에 얼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입니다. 태어난 지 2년 반 쯤 되었는데 얼굴이 없답니다…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39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놀란 일을더 여유롭게 견뎌내지 못해부끄럽습니다당신 손 놓치지 않을나를 뽑아 견디게 하셨으니슬펐지만 아름다움이었습니다기차역에서…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22 | 4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했다. 차가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벽암록』의 저자인 송대 원오 극근(圓悟 克勤:1063~1135) 선사의 다선일미…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72 | 4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욕실은 단순히 깨끗하고 예쁘게 마감하는 것을 넘어서서, 안 보이는 곳…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101 | 4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모든 애인들이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87 | 4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돛,큰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통나무 배,긴 나무를 균형지게 본체 좌 우측으로 동여맨 카누에 몸을 싣고,가족과 친지들을 뒤로…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5 | 6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모이면 노후의 삶을 어디에서 살면 좋겠냐는 말을 자주 했었지요.서울에서 나고자라 나이먹은 사람들끼리 시골살이를 동경하는 막연한…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91 | 6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65 | 6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33년을 일 하다가 은퇴한 지 6년이 되어간다. 어느 사이 고희(古稀)에 들었고 앞만 보고 가려하는데, 원고 청탁을 받아 잠…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60 | 6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의 진액과 관계된다. 그래서 진액이 고갈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기계의 그리스나 윤활류가 부…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7 | 9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을 말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8 | 2024.11.13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50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불가능 속에서도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애쓰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을 위해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72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이 비로소 한국문학이라는 두꺼운 책의 한 …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8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 타자하는 수고를 벗어나게 되었다. 말하면 그걸 글자로 바꾸어 주고(STT; Speech t…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6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영덕 장육사 대웅전 사자와 코끼리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은절을 아름답게 하고 이야기를 담는다.아이가 처음 세상을 배울 …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8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 중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4촌이 논을 사면 기뻐할 일인데 왜 배가 아파야…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7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이 발작은 보통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몇 분 안에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습니…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8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사교육의 천국입니다. 대형입시학원은 말할것도 없고 입시학원 입학을 위한 또 다른 입시학원, 취업…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7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외부 세계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자주 접하는 신체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손상…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46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분 글을 인용하면서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환하게 사진을 찍었더군요. 열두 번 예정된 항암…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5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모두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며, 나이…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7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15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강을 지배하고, 장건강은 뇌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이 하나의 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