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의 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잇몸의 날

0 개 578 박명윤

3a23ab3ecf60b8b38d83f7458cc1aab6_1712315115_3674.png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감기 환자(약 1200만명)보다 잇몸병 환자가 더 많다. 2022년 한 해 동안 약 1천800만명이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강 질환이 심각한 건강 문제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잇몸병이 폐렵(肺炎), 당뇨, 치매,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관절염, 비만, 조산 등의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늘어나고 있다. 흡인성(吸引性) 폐렴(aspiration pneumonia)은 열악한 구강위생으로 인해 구강 내 침착하게 된 호흡기계 병원균을 호흡기로 흡인하게 돼 발생하므로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은 노년층의 경우 구강위생에 더 힘써야 한다.


구강질환 전문연구기관인 미국 포사이스(Forsyth)연구소는 보스톤대학과 협력해 치주 질환과 알츠하이머병(치매)의 특징인 아밀로이드 플라그(amyloid plaque)의 형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뇌로 이동하는 구강 세균이 뇌세포의 기능 부전을 유발하여 신경염증을 촉진한다는 내용이다. 아밀로이드 플라그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미세세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잇몸 질환은 입 속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가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순환하도록 만드는 열린 통로이다. 이들 박테리아는 혈액과 뇌 장벽을 통과해 뇌의 미세 신경 세포를 자극할 수 있다. 구강은 신체의 일부이며, 구강 염증과 감염을 관리하지 않으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과 같은 전신 질환을 실제적으로 예방할 수 없다.


유럽치주학회(EFP) 회장을 역임한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마리아노 산즈 교수 연구팀은 치주염(齒周炎)과 코로나19(COVID-19) 감염 심도 간의 상관관계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20년 2월부터 7월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568명의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치주염을 앓고 있는지 여부와 코로나19 합병증 관계를 살펴봤다. 연구결과 잇몸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확률이 8.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관동대학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내호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치주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2016년 연구에서 COPD환자에서 치주염의 심도가 높게 나타나고, 중증 이상 치주염에 대한 유병률도 정상인에 비해 높게 나타남을 밝힌 바 있다. 정 교수는 치주염, COPD, 코로나19 사이에는 서로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약 47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cohort) 자료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구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심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이 10% 낮게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에도 구강검진까지 받았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9%까지 낮게 나타나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구강검진 수검율은 30% 수준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필립스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한국인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23년)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잇몸병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응답자 72.5%가 잇몸병이 전신질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잇몸병 예방의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37.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62.9%는 양치 시 잇몸 출혈을 경험했다. 잇몸병을 경험한 응답자 554명 중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고, 오직 9.4%만이 잇몸병 발병 시 잇몸 통증에 효과적인 잇몸 마사지 또는 바스(Bass)양치법을 실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치과의사연맹(World Dental Federation)은 구강 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0일을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slth Day)로 제정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대한치주과학회(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잇몸(2)을 사(4)랑하자’는 의미에서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지정했다.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양치질로 치태(dental plaque,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무색의 세균막)을 제거하는 것이다. 양치할 때는 치아를 닦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를 중심으로 치간 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며 상하 진동하듯이 닦는 것이 좋다. 또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잇몸(gums, gingiva)은 신체의 피부기관 중 하나이며, 의학 용어로는 치은이라고 한다. 잇몸은 치아의 목 부분에서부터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분홍색 점막조직, 즉 위턱과 아래턱에 있는 치아와 그 뿌리를 덮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잇몸의 건강은 치아의 건강과 직결된다.


건강한 잇몸의 색은 엷은 분홍색이며, 탄성력이 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은열구라 불리는 v자 모양의 좁은 틈(sulcus)이 있는데,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잇몸이 치아로부터 들뜨게 된다.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이 틈의 깊이는 약 2mm내외이다. 치과적으로 정상치는 3mm 이하로 본다. 건강하고 젊은 사람의 경우는 0mm인 경우도 많다.


치주조직(치아지지조직)은 치은(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은(잇몸)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연조직으로 치아를 보호한다. 치주인대는 치아와 잇몸을 강한 결합력으로 부착시켜주는 조직으로 음식을 씹을 때 생기는 압력을 완충한다. 치조골(齒槽骨)은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잇몸뼈이다.


잇몸병(치주병)이란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조직에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10세 이상 인구 중 73.9%는 잇몸질환을 앓고 있으며, 40대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보유자의 경우 잇몸병의 합병증으로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다. 치주병은 치아지지조직에 생기는 질환으로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주질환(periodontal disease)은 흔히 풍치(風齒)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gingivitis)과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유발되었지만 치조골(잇몸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상태이다. 통증이 별로 없어 소홀히 여기기 쉬우나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치주염은 치은에 생긴 염증이 치주인대나 치조골까지 퍼진 상태이다.



잇몸병의 증상은 증상이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잇몸병의 증상은 아래와 같다. ▲잇몸이 붉게 변한다, ▲잇몸이 붓는다, ▲음식섭취 후 부분적 통증 및 압박감, ▲이가 시리다, ▲이물감이 있다. ▲잇몸에 피가 난다, ▲구취(口臭, 입 냄새), ▲고름이 나온다, ▲이가 흔들린다 등이다.


잇몸질환의 치료는 완치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 즉, 진행된 잇몸병은 치료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건강한 잇몸상태로 회복할 수 없고, 관리가 소홀해 지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잇몸질환의 증상이 호전되었다 할지라고 전문가의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


치주질환의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균성 플라크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클로르헥시딘 양치액을 사용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에 특수 약제를 넣기도 하며, 잇몸에 있는 특수한 세균을 박멸하기 위한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치주 수술은 잇몸을 열어 치아와 그 뿌리가 잘 보이도록 한 다음 잇몸 속의 세균성 치석 등을 깨끗이 제거하고 잇몸을 닫아 봉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에서 치태(齒苔)와 치석(齒石)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다. 균형 잡힌 세끼 식사를 한 후 칫솔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시행하지 않으면 충치(蟲齒) 뿐 아니라, 잇몸병이 생기기 쉬워진다. 치석은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치석제거술(스케일링, tooth scaling)을 받는 것이 잇몸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PQ(Perio-Quotient) 지수란 잇몸 건강 정도를 간편하게 측정하는 자가 체크 도구이다. 잇몸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하여 개발되었다. 12개 문항에 대한 간단한 체크를 통해 자신의 잇몸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및 동국제약(주)에서 잇몸건강 향상을 위해 잇몸의 날(3월 24일) 행사와 함께 PQ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잇몸건강지수(PQ) 테스트 체크리스트> (1)이를 닦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10점, (2)이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6점, (3)치아에 치석이 있는 것 같다/10점, (4)나쁜 입냄새가 난다/8점, (5)잇몸에 통증을 가끔 느낀다/8점, (6)이가 시린 적이 있다/7점, (7)이가 조금씩 흔들리는 곳이 있다/10점, (8)잇몸이 자주 붓는다/10점, (9)부모님 중에 틀니 하신 분이 있다/8점, (10)피곤하면 이가 들뜬다/8점, (11)당뇨병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한 적이 있다/10점, (12)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5점.


PQ 테스트 결과는 치주병의 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형적인 증상의 경우 높은 배점을 부여했고, 간접적인 영향을 주거나 낮은 영향을 줄 경우에 낮은 배점을 부여했다. 이에 점수가 낮을수록 건강한 상태, 높을수록 심각한 상태를 나타낸다. 각 점수 구간별로 건강한 편(0-25), 적극적 관리 필요(26-50), 적극적 치료 필요(51-75), 중증의 치주병(76-100)으로 구분했다. 당신의 잇몸건강지수는 몇 점입니까?


건강 100세 시대에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잘 먹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건강한 치아와 잇몸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80%가 잇몸 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OECD 국가 최하위 수준에 해당한다. 잇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병 전부터 구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치과에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3a23ab3ecf60b8b38d83f7458cc1aab6_1712315155_2175.jpg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53 | 2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된 생애를 담은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의 작가 김학철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였던 고 김학철(1916~2001)의 인생을 다룬…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46 | 2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미국에 얼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입니다. 태어난 지 2년 반 쯤 되었는데 얼굴이 없답니다…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2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놀란 일을더 여유롭게 견뎌내지 못해부끄럽습니다당신 손 놓치지 않을나를 뽑아 견디게 하셨으니슬펐지만 아름다움이었습니다기차역에서…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10 | 2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했다. 차가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벽암록』의 저자인 송대 원오 극근(圓悟 克勤:1063~1135) 선사의 다선일미…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53 | 2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욕실은 단순히 깨끗하고 예쁘게 마감하는 것을 넘어서서, 안 보이는 곳…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2 | 2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모든 애인들이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77 | 2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돛,큰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통나무 배,긴 나무를 균형지게 본체 좌 우측으로 동여맨 카누에 몸을 싣고,가족과 친지들을 뒤로…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0 | 4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모이면 노후의 삶을 어디에서 살면 좋겠냐는 말을 자주 했었지요.서울에서 나고자라 나이먹은 사람들끼리 시골살이를 동경하는 막연한…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76 | 4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58 | 4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33년을 일 하다가 은퇴한 지 6년이 되어간다. 어느 사이 고희(古稀)에 들었고 앞만 보고 가려하는데, 원고 청탁을 받아 잠…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43 | 4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의 진액과 관계된다. 그래서 진액이 고갈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기계의 그리스나 윤활류가 부…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3 | 7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을 말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18 | 9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39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불가능 속에서도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애쓰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을 위해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4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이 비로소 한국문학이라는 두꺼운 책의 한 …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5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 타자하는 수고를 벗어나게 되었다. 말하면 그걸 글자로 바꾸어 주고(STT; Speech t…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0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영덕 장육사 대웅전 사자와 코끼리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은절을 아름답게 하고 이야기를 담는다.아이가 처음 세상을 배울 …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3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 중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4촌이 논을 사면 기뻐할 일인데 왜 배가 아파야…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3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이 발작은 보통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몇 분 안에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습니…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3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사교육의 천국입니다. 대형입시학원은 말할것도 없고 입시학원 입학을 위한 또 다른 입시학원, 취업…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2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외부 세계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자주 접하는 신체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손상…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33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분 글을 인용하면서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환하게 사진을 찍었더군요. 열두 번 예정된 항암…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2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모두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며, 나이…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2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08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강을 지배하고, 장건강은 뇌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이 하나의 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