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테이블 매너가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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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테이블 매너가 나이다

0 개 358 Timothy Cho

이 글은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각자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다.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꼭 읽어보기 바란다. 식사를 어떻게 하느냐가 나이고, 어떤 음식을 즐기느냐가 내가 어떤 사람임을 말해 준다. ‘내가 먹는 그것이 나이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며, 먹는 음식과 먹는 방식이 내가 어떤 품성을 가진 사람임을 설명해 준다.


1. 급히 먹는 것: 급히 음식을 먹는 사람은 매사에 급하다. 섬세함이 매우 부족하다. 남을 배려하기 어렵다. 잘 씹지 않으면 굵은 음식물들이 위장을 괴롭히며 결국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소장과 대장까지 흘러 내려가 부패가 된다. 이렇게 부패가 자주 일어나면, 유익균에게는 좋지 않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질기고 강한 유해균들이 판을 친다. 그리고 장벽에 염증이 생기게 되며 결국 만병의 시작인 장누수 증후군이 생긴다. 장누수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화와 분노가 잠재해 있는 시한폭탄 같은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지 못한다. 음식물을 먹어 치워 버려야하는 존재로 인식한다면 맹수와 다름없는 성격을 가진 것이다. 음식을 급히 먹는 사람은 참된 사람의 높은 품격의 인격을 유지하기 어렵다.


2. 편식하는 것: 편식은 좌우를 가르는 성향의 사람이다. 날까롭거나 편협한 사람이다. 무난하지 않다. 독특한 기질을 가진 경우일 것이다. 편식은 특정 장내 세균만을 번식시킬 수 밖에 없다. 특히 유익균의 다양성이 파괴된다. 그래서 성격이 모나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음식을 먹음으로 말미암아 유익균들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원만하고 넓은 심성을 갖게 되는 지름길이다. 물론 부페 식당에서 이것 저것 혼합하여 먹으라는 뜻이 아니다. 매끼를 다른 음식으로 먹고 제철의 신선한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주는 습관은 매우 좋다.


3. 과식하거나 식탐하는 것: 이런 사람은 모든 일에 탐심이 있으며 과욕을 하게 된다. 심지어 신앙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신앙에서도 욕심을 부리게 된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심지어 영적인 방면에서도 동일하게 표현된다. 좋은 심성, 좋은 영성을 갖고자 한다면 음식을 절재하는 것, 입을 통제하는 기초적인 훈련부터 수행해야 한다.   


4. 보기좋고 아름답다고, 아무거나 먹는 것: 먹는 음식이 내 몸에 어떤 영향을 주고 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맛대로, 눈에 끌리는대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인생의 정립된 가치관이 부족하고 기회주의자가 될 것이다. 아사 직전이라면, 뭐든지 먹어서 사는게 더 중요할 것인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서는 보이는대로 또는 닥치는대로 먹지 않아야 한다. 계속 반복하지만 음식은 장내 유해균들의 요구대로 먹어서는 안되고 유익균을 먹어 살리는 쪽으로 식단을 짜고 먹거리를 구매해야 한다. 이런 식단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현명하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이다. 타인도 존중할 정도로 도량이 넓어질 것이다.   



5. 함께 먹는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는 것: 이런 부류의 사람은 매우 이기적인 사람이다. 50명의 손님이 초대된 잔치에, 많은 다른 음식에다가, 50개의 특식을 준비되어 있다고 치자. 이 특별 요리를 더 먹겠다고 3개를 가져 온다면 다른 2 사람은 못먹게 된다. 테이블 매너가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배려함이 없는 사람이다. 애들이 이런 매너를 가지고 있다면 부모는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본인이 과거에 이렇게 살아 왔다면 이제라도 음식을 먹은 일에서부터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갖도록 훈련해야 한다. 뷔페 식당에 가면 손님들의 심성이 어떠한지 다 들어난다. 자신이 남에게 존중받기를 원하다면 자신이 자신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리면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단계에까지 이를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할려면 아래의 것들을 깊이 고려해 볼 때이다. 그리고 무엇이 중한 것인지, 무엇이 값어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시대이다. 내가 변화기 위해서는 지식을 통하여 생각이 바꿔야 하고,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격이 바뀐다.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특히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는 테이블 매너가 신앙의 시작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먹는 그것이 나이기 때문이다.  


6. 음식을 나의 인격 형성 재료로 인식하자: 음식은 나에게 생활의 원동력을 주는 것 이상이다. 음식과 식습관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드는 힘과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어떤 습관으로 먹는 가는 매우 중요해졌다. 어떤 사람이 맨날 술먹고 고기 안주에 흥청망청 산다면, 그 사람이 신실하고, 정의롭고,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가장 멀리 둘 사람이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조성이 술로 되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어찌 술을 벗으로 삼겠는가? 


7. 음식을 귀하게 준비하고 귀하게 먹자: 내가 말하는 것은 음식을 신봉하자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음식은 우리가 사는 동안 임시로 먹는 에너지 원이다. 그러나 배아기 때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지금까지 나라는 존재가 형성된 근원이 음식이기 때문에 먹는 음식은 매우 중요하다. 음식을 나의 몸을 형성하고, 나의 몸은 나의 정신 세계와 영적 세계와 분리시킬 수 없다. 음식( 장 건강), 정신 건강, 영적 건강은 하나의 축이다. 그러므로 음식을 재료를 살 때 한 번 더 고려해 보고, 요리 방법도 재고해 보고, 요리 후 먹는 습관, 먹는 양을 생각해 보고, 식사를 먹은 후 어떤 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8. 음식과 식습관은 나의 전두엽에 바로 영향을 준다: 음식과 식습관은 장 건강과 직결된다. 장은 고속도로로 뇌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적어도 나에겐,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보다 더 획기적인 원리이다. 식사와 식습관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뇌의 전두엽에 바로 영향을 준다. 전두엽은 우리의 인격을 대표한다. 어떤 사람에게서, 사고나 총상에 의해 전두엽에 손상이 가해지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변하게 된다. 주로 나쁜 쪽으로 바뀌게 된다. 실지로 이런 일이 미국에서 기사화된 적이 있다. 유명한 탄광의 광부네 관한 이야기가 있다. 전두엽을 잘 보전하고 풍성한 인격과 고귀한 품성을 갖고 싶다면 전두엽을 살려야 한다. 전두엽을 살리고 싶다면 반드시 식사와 식습관을 살펴보아야 한다. 장건강을 장기적 안목으로 보살펴야 한다. 식사할 때마다 음식물을 위에 넣지 않고 뇌에 넣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잘 씹지 않은 음식, 매운 음식, 기름 덩어리 음식, 식품첨가물이 가득한 음식물을 대충 몇번 씹고 넣을 사람이 있겠는가? 매우 고려를 많이 할 것이다. 실지로 우리가 음식물을 먹을 때 뇌에 넣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그런 원리로 몸은 돌아가고 있다.  


9. 음식을 먹고 소화 후 뒤로 내보내는 것이 나의 건강 상태를 말해준다: 우리 조상님들이 말씀하신 것,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하다’라는 말은 매우 잘 만들어진 건강 분야의 금언이다. 조선시대의 어의들은 왕의 대변을 매일 관찰했다고 한다. 심지어 만져보고 맛까지도 보았다고 한다. 대변은 나의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다. 대변의 모양, 색깔, 단단함 정도, 배변 횟수,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 등으로 건강의 상태를 알수 있다. 심지어 식습관까지도 알 수 있다. 대변에 아직도 음식물의 형태가 있다면 잘 씹지 않고 급히 먹은 것이다. 


10. 이제 테이블 매너(식사 예절)를 가르칠 때이다: 요즘처럼 핵가족으로 되어가는 경우는 식사 예절의 결핍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렵을 때부터 식사 예절을 잘 가르쳐야 좋은 제목으로 자랄 것이다. 가르칠려면 부모가 먼저 식사 예절을 배워야 한다. 부모가 야단만 쳐서는 효과가 없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본이 없어 가르칠게 없다면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이런 방면에 심감성이나 중요성을 깨닫고 합당하게 자녀들을 가르친다면 그 가정은 훌륭한 가정이다. 이런 가정이 많아진다면 사회와 나라가 건강해질 것이다. 이제 자녀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고 수학을 가르치기 전에 식사 예절을 가르치자. 사람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소양부터 가르치고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뭘 먹고, 그걸 어떻게 먹느냐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하기 때문이다. 장건강과 심성과 영성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축이다. 현대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제2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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