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우와! 산에 가자!(Ⅳ)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295] 우와! 산에 가자!(Ⅳ)

0 개 1,281 코리아타임즈
- 캠핑을 위한 준비 -

몇 시간 만에 왕복할 수 있는 짧은 트랙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하지만 욕심을 부려 산에서 캠핑을 하며 좀더 깊이 산과 자연 깊숙히서 느끼고 싶은 마음도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가보다.

일상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출발하는 느낌을 원한다면 주위에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 함께 캠핑을 하며 산행을 즐기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그리고 힘들게 마련한 시간을 아쉬움 없이 즐겁게 즐기기 위한 준비는 두말할 필요없이 중요하다. 이전에 언급한, 산행을 위한 개인 준비사항을 숙지하고 이번엔 캠핑을 위한 공동의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 보자.

뉴질랜드 대부분의 트랙은 숙식을 위한 Hut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깨끗하게 사용하는 Hut은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DOC(Department Of Conservations)에서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산속에는 지정된 캠핑 장소가 있다. 무턱대고 아름다운 경치가 보인다고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보호를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정석이다. 헛을 이용하여 산행을 할 경우엔 아래에 나올 모든 장비가 필요한건 아니다. 여기에선 캠핑을 한다는 가정으로 여러 장비를 알아보도록 한다.
  
4명을 기준으로 캠핑을 위해 필요한 중요 공동장비들을 살펴보면 : 1)텐트와 플라이 2)코펠 3)코펠 세척용 수세미 4)구급약 5)산악 안전관련 안내책자 6)라디오 7)버너 등이 필수사항들이다. 개인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엔 거의 모든 캠핑 장비들이 상당한 수준의 품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몇 가지 중요한 점과 자신의 예산에 맞는 장비로 구비하면 된다. 가까운 아웃도어 전문점에서 천천히 구경하며 살펴보기 바란다.
  
우선 텐트와 플라이는 비에 대비하여 방수성과, 무게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텐트의 뼈대가 되는 폴의 재질을 잘 살펴보고 무게와 강도를 잘 고려한 제품을 선택한다. 4인용 텐트 기준으로 약 3kg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텐트면 무난하다. 코펠은 녹이 슬지 않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레스로 제작된 것을 준비하면 된다.

버너의 경우 여분의 연료와 만약을 위해 성냥이나 라이터를 따로 준비한다. 구급약(First Aid Kit)은 필수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는 Kit을 사용하면 된다. 부상시 압박 붕대를 사용할 수 있게 꼭 준비하는걸 기억해야 한다. 이외의 산악 안전관련책자와 라디오는 혹시 모를 기상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때에 따라서 올바른 대응을 위해 필요한 중요 품이다. 참고로 산에서는 세제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코펠 세척을 위해 약간은 거친 수세미를 준비해야 한다.

개인이 각자 준비 해야 할 캠핑 장비를 간단히 살펴보면, 1)배낭 2)침낭 3)지도 4)토우치 5)성냥 또는 라이타 6)칼 7)여분의 신발 끈 8)간단한 세면 도구 9)산 입장을 위한 티켓 또는 패스 등이다. 배낭은 팩 라이너를 사용하여 내용물이 물어 물에 젖지 않게 준비한다. 또한 가능하면 배낭은 자기 몸무게의 1/4을 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한다. 침낭 역시 항상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팩 라이너에 넣어 배낭에 보관하며, 오리털 또는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부피가 작은 침낭을 추천한다.

취침 중 바닥의 한기가 올라오는걸 막아주는 매트를 준비하는 것도 겨울철에는 필수이다. 토우치는 항상 여분의 건전지와 전구를 휴대하여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다. 이상은 산행을 계획할 때 최소한의 장비 준비물이다. 이외에도 쓰레기를 다시 수거할 수 있는 비닐 봉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펜과 수첩 등의 작지만 중요한 것들을 항상 마음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즐거운 산행이 힘든 고행으로 변질 되지 않게 도와준다.
  
자주 산행을 하다 보면, 뉴질랜드 사람이나 유럽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회가 많다. 이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리 만큼 하나하나 준비하고 챙기며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모습은 어릴 때부터 몸에 익은 준비정신이다. 그들은 산에서의 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이 인식하고 있다.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몸이 아플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851 | 2일전
What Happens if you get Māuiui (Sick)?몸이 아플 경우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가 있습니다.일반적인 건강 정보… 더보기

28.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할 때나 먹고 싶지 않을 때의 비책

댓글 0 | 조회 430 | 2일전
항생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것은 맞다. 반면에,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궁지로 내몰아진 것도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항생제는 … 더보기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324 | 8일전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에서도 노래하지 않았던 김민기가 ‘겨레의 노래’에서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프로그램 갈무리지…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329 | 8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아달력 종이로 책 겉장을 싸면서봄은 어린 가슴에 왔다새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아이들의 눈이 교실 문을 바라볼 때무섭다고 여긴 선…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487 | 8일전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드인에게는 ‘포카레카레 아나’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민족의 정서 속에 녹아내려 민중… 더보기

27. 부작용 없는 만능 소화제를 체험하자

댓글 0 | 조회 728 | 8일전
가장 탁월한 소화제는 각자에게 이미 존재한다. 각자 이런 소화제를 사용할 결심을 하고 실행만 하면 된다. 다만 이런 놀라운 약과 방법을 간과하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더보기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댓글 0 | 조회 321 | 8일전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니다. 착 가라앉아서 몸이 피곤하고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알고 보면 마음이 까딱하기 싫은 겁니다.마음이 왜 까딱하기 싫은가… 더보기

혼전/혼중계약서는 어느정도 유효한가

댓글 0 | 조회 482 | 9일전
기존 두 칼럼에 걸쳐서 Property (Relationships) Act 1976, 즉 뉴질랜드 재산분할법 상으로 언제 어떻게 ‘부부관계’(사실혼 포함)가 정의… 더보기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댓글 0 | 조회 169 | 9일전
뉴질랜드의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은 매년 도박으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더보기

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댓글 0 | 조회 176 | 9일전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핀연꽃 같은 명당에 자리 잡은학림사는 백일 용맹정진의 오등선원과시민선원이 있는 수행도량이다.템플스테이 참가자가 … 더보기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조회 195 | 9일전
시인 나 태주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꽃이 예쁘다느니 하늘이 파랗다느니그리고 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더보기

너 자신, 너의 학습과정을 알라!!

댓글 0 | 조회 171 | 9일전
A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케스트라에서도 중책을 맡았고 학생회 임원이기도 했으니까요. 왠만큼 좋은 머리와 성품이 아… 더보기

비행기 밥 주는 이모

댓글 0 | 조회 549 | 9일전
소년이었을 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이것을 영어로 외우고 다녔다.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영어를 시작했는데 아직 야망(… 더보기

부동산 구입, 타이밍이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1,433 | 10일전
최근 몇주간 주택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옥션 낙찰률이 지난 10년간 최저라는 기사도 들려 오기도 하고 이자율 인하 소식을 전하는 기사도 여기저기 보인다. 부… 더보기

26. 여러분의 식습관이 자손의 운명을 결정한다: 후성유전학 (Epigenetic…

댓글 0 | 조회 587 | 2024.09.07
이제 후성유전학 또는 후생유전학에 대해 언급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말해 온 식사와 식습관 개선이 건강과 심성과 영성에 영향을 주고, 근본적인 … 더보기

코로나, 독감 그리고 엠폭스

댓글 0 | 조회 678 | 2024.09.07
감염병(感染病, infectious diseases)이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병원체가 인간이나 동물의 몸 안에서 증식하여 다수에게 감염되는 질환을 말한… 더보기

25. 식중독을 해결하는 신비한 검은 가루

댓글 0 | 조회 693 | 2024.09.02
식중독이나 잘못된 독성 물질을 마셨을 경우 어떻게 할까? 독성 물질을 마셨을 때는 위세척을 하거나 중화제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흡입된 물질이 무엇인지를 모를 때… 더보기

재산분할법에서는 언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가

댓글 0 | 조회 1,016 | 2024.08.28
저번화에서는 ‘부부관계’ 및 재산분할의 기본 원칙들을 거시적으로 다루었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재산분할 법이 적용되는지, 즉 ‘부부관계’의 시… 더보기

아기 엄마의 새벽기도

댓글 0 | 조회 350 | 2024.08.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직 듬성듬성한새벽기도실에앳돼 보이는 아기 엄마가잠든 아기를 업고무릎 꿇고 기도한다작게 우는 소리도 들린다이 세상에 저처럼간절한 모습이 있을… 더보기

화병이라고 느끼시나요?

댓글 0 | 조회 354 | 2024.08.28
자연계의 음과 양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을 맺고 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과 마음 역시 서로 다른 듯하지만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이치에 근거하여 한의학에서… 더보기

낮게 더 낮게 흐르는 물처럼

댓글 0 | 조회 157 | 2024.08.28
인도네시아 방송인 압디와 그의 친구 친티아의 수원사 템플스테이그 시작은 높은 산 깊은 샘이지만 물은더 높은 곳으로 오르지 않고 낮은 곳을 향해 흐른다.그렇게 샘은… 더보기

24. 균형잡힌 것은 건강하고 아름답다 (2)

댓글 0 | 조회 174 | 2024.08.28
지난번의 글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과 영양의 균형에 대해 다루었다. 영양 공급과 흡수에 있어서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특정 성분만 과다하게 공급하여도 결국은 부… 더보기

종치기 니콜라이씨

댓글 0 | 조회 188 | 2024.08.28
며칠전 잘 알고지내는 어르신 한분께서 이런 글을 카톡방에 올리셨습니다. 평소 간간히 좋은 글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주셔서 머리속에 반짝! 불이 켜지게 하시는 분인데… 더보기

어떤 인연

댓글 0 | 조회 381 | 2024.08.27
촘촘한 연립주택 단지안, 새까만 쎄단이 경사진 거친 길을 천천히 올라오고 있다.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자가용에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햇볕을 … 더보기

누수 예방과 탐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댓글 0 | 조회 519 | 2024.08.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을 체감하고 계시죠? 식료품비는 물론이고 수도료와 전기료까지 급등하여 우리의 삶에 상당한 부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