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GOING, GONE!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GOING, GOING, GONE!

0 개 2,006 스티브 김


부동산 매매에서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마케팅 방법으로 auction에 의한 매매 방법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채권 회수를 위한 방법으로 법원이 채권자의 의뢰에 따라 강제매매를 시키는 방법으로 auction(경매)이 이루어져 대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효과적인 부동산 매매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auction을 통한 매매에서는 특히 집주인과 에이전트간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Auction의 절차와 효과에 대한 특별한 이해가 집주인에게 요구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긴밀한 협조가 auction에 대한 지나친 기대나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호에서는 auction의 올바른 절차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다.

Auction 이란?
Auction은 경매라 번역되며 정해진 날짜와 장소에서 해당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쟁매매를 통해서 부동산을 매도하는 방법이다.

1. 장소: 보통 각 부동산 회사 내의 공간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을 임대하여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해당 주택이 뛰어난 경관이나 전망을 가지고 있거나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뛰어나다면 그 집에서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2. 시간: 부동산 회사에서 할 때에는 여러 개의 매물을 한꺼번에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으나 만약 해당 주택에서 할 때에는 그 집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일몰이 아주 아름답다면 저녁 시간을 고려한다.

3. 광고: auction의 승패는 얼마나 많은 바이어들을 경쟁시키느냐에 있다. 보통 1달 이상의 집중적인 대형 광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끌어낸다. 각 지역 부동산 광고지에 특별히 지면을 할애하는 광고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고 에이전트는 광고 전단지를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보통 최소 4주간의 광고 기간을 가진 이후에 auction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별한 이유로 인해서 4주 이내의 짧은 광고와 마케팅 만으로 auction을 할 때에는 Short Notice Auction이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그 상황을 알리도록 한다.

4. 비용: 일반 매매에 비해서 광고비와 auctioneer비용이 추가된다

5. Reserve Price: 집주인은 auction이 시작되기 전에 최저 경매가격을 정해서 auctioneer에게 알려 줄 수 있다. 이는 반드시 해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서 auctioneer가 효과적으로 auction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조한다. 이 최저 경매가격에 미달하면 auction은 유찰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상황에 따라 이 가격에 미치지 않더라고 집주인이 생각을 바꿔서 낮은 가격을 받아 들일 수도 있다.

6. 집주인의 참여: 집주인도 이 auction에 직접 참여하여 경매를 할 수 있으나 이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함으로 에이전트, auctioneer와 상의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다른 바이어들을 자극하여 높은 가격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나 잘못하면 자신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함으로 인해서 바이어들에게 적당한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할 수도 있다.

다음 호에 이어서 auction으로 집을 파는 과정을 자세히 알아 보겠다.

중제 스님의 시간은 오늘도 발효 중

댓글 0 | 조회 153 | 3일전
동화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듣는 중제 스님의 사찰음식 이야기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온기와 습기의 공간.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미생물들이 한 공간에서 숨을 쉰다.… 더보기

반수연 작가의 문학적 복수

댓글 0 | 조회 114 | 3일전
▲ 첫 소설집 ‘통영’을 낸 반수연 작가가 2021년 7월13일 오전 한겨레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며 책에 서명을 하고 있다.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작가 반수연의 … 더보기

한의학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기

댓글 0 | 조회 182 | 3일전
다시 또 알레르기가 시작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코 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하… 더보기

new NCEA 분석과 대책

댓글 0 | 조회 498 | 3일전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력제도인 현 NCEA (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는 2002년 NCEA Level… 더보기

부부 공동재산과 별도재산

댓글 0 | 조회 845 | 4일전
한국은 부부별산제, 즉 부부가 별도로 각자의 재산을 가지는 제도를 택하고 있다고 합니다.반대로 뉴질랜드는 다른 영미권과 마찬가지로 공동재산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추석 도시락

댓글 0 | 조회 379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추석날 아내가 싸준노란 도시락 반찬계란말이에 목이 멘다가난한 목사의 아내는아들 학교 도시락에계란부침 하나얼마나 넣어 주고 싶었을까어머니의 가… 더보기

30.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와 그 해결책

댓글 0 | 조회 519 | 4일전
먼저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부터 알아 본다. 당뇨는 현대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흔한 병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선 시대의 왕들의 질병에 관한… 더보기

영원한 사랑의 메신저

댓글 0 | 조회 127 | 4일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빨리 집으로 오라는 전갈이었다.공항에서 집으로 달려갈 동안 언니는 지하철 타고 버스 갈아타며 벌써부터 와서 기다리고… 더보기

병을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지내라

댓글 0 | 조회 152 | 4일전
지금 여러분의 몸은 어떠십니까? 살 만 하신가요? 어디가 안 좋으신가요? 어딘가 아프다면 그것 때문에 어떤 불편을 겪고 계신가요? 무얼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4)

댓글 0 | 조회 313 | 5일전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의 차이점은 피고용인은 법적인 보호장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작년 칼럼에서는 고용법원 다음의 상위 법원인 항소법원이 차량 공유… 더보기

사라진 동화마을

댓글 0 | 조회 121 | 5일전
시인 반 칠환더 이상 불순한 상상을 금하겠다달에는 이제 토끼가 살지 않는다 알겠느냐물 없는 계곡에 눈먼 선녀가 목욕을 해도지게꾼에게 옷을 물어다 줄 사슴은 없느니… 더보기

딥 페이크와 텔레그램

댓글 0 | 조회 155 | 5일전
1997년 말 IMF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외환유동성 위기 이후에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라는 것이 파괴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그래서 전자상거래에 관… 더보기

콜레스테롤의 날

댓글 0 | 조회 375 | 8일전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대표적인 스테롤(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의 하나로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細胞膜)에서 발견되는 지질(脂質)이며 혈액을 … 더보기

29. 키토 다이어트, 간혈적 단식, 모방 금식법, 쥬스 다이어트, 오토파지 다이…

댓글 0 | 조회 448 | 8일전
요즘은 다이어트 시대같다. 이런 저런 다이어트 방식들이 많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각자 다른 성장 과정, 영양 상태, 건강상태, 장환경, 장내 … 더보기

몸이 아플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960 | 2024.09.17
What Happens if you get Māuiui (Sick)?몸이 아플 경우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가 있습니다.일반적인 건강 정보… 더보기

28.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할 때나 먹고 싶지 않을 때의 비책

댓글 0 | 조회 523 | 2024.09.17
항생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것은 맞다. 반면에,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궁지로 내몰아진 것도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항생제는 … 더보기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376 | 2024.09.11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에서도 노래하지 않았던 김민기가 ‘겨레의 노래’에서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프로그램 갈무리지…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364 | 2024.09.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아달력 종이로 책 겉장을 싸면서봄은 어린 가슴에 왔다새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아이들의 눈이 교실 문을 바라볼 때무섭다고 여긴 선…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529 | 2024.09.11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드인에게는 ‘포카레카레 아나’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민족의 정서 속에 녹아내려 민중… 더보기

27. 부작용 없는 만능 소화제를 체험하자

댓글 0 | 조회 776 | 2024.09.11
가장 탁월한 소화제는 각자에게 이미 존재한다. 각자 이런 소화제를 사용할 결심을 하고 실행만 하면 된다. 다만 이런 놀라운 약과 방법을 간과하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더보기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댓글 0 | 조회 342 | 2024.09.11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니다. 착 가라앉아서 몸이 피곤하고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알고 보면 마음이 까딱하기 싫은 겁니다.마음이 왜 까딱하기 싫은가… 더보기

혼전/혼중계약서는 어느정도 유효한가

댓글 0 | 조회 512 | 2024.09.10
기존 두 칼럼에 걸쳐서 Property (Relationships) Act 1976, 즉 뉴질랜드 재산분할법 상으로 언제 어떻게 ‘부부관계’(사실혼 포함)가 정의… 더보기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댓글 0 | 조회 181 | 2024.09.10
뉴질랜드의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은 매년 도박으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더보기

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댓글 0 | 조회 197 | 2024.09.10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핀연꽃 같은 명당에 자리 잡은학림사는 백일 용맹정진의 오등선원과시민선원이 있는 수행도량이다.템플스테이 참가자가 … 더보기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조회 241 | 2024.09.10
시인 나 태주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꽃이 예쁘다느니 하늘이 파랗다느니그리고 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