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 주요 통화 대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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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D 주요 통화 대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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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NZD는 영국 파운드 대비 0.9% 하락 외 모든 주요 통화와 비교하여 상승하였다. 아직 약세인 USD대비 2% 상승에 NZD의 거래 기준율이 1.4%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NZD는 일본 엔화와 유로 대비 1.8% 상승하였다. AUD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NZD의 상승세에 미치지 못하며, NZD 대비 AUD는 0.4% 상승하였다. NZD, AUD와 CAD는 모두 USD와 비교하여 이번 분기 최고치에 가까이 다다른 듯 하다. 지난 주 뉴질랜드 중앙은행 앨런 볼라드 총재는 현재 NZD의 이런 선전이 전혀 달갑지 않으며, 오히려 수출 회복의 큰 장애가 되는 위험 요소라고 언급하였다.

캐나다와 호주에서 역시 비슷한 우려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하지만 볼라드 총재가“시장 세력에 의해 환율이 결정되고 있기에 중앙은행이 이와 관련하여 즉시 조취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어,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현재 이런 상황에 직접 개입할 확률은 낮다. 다음 주 후반까지는 뉴질랜드 국내에는 그리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료 보고가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주 NZD의 방향은 해외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좌우될 듯 하다. 6월 17일 기준NZD는 원화 대비 793원, USD 대비 $0.6303, AUD 대비 $0.7950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예측했던 대로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존 2.5%로 동결하였다. 시장 또한 0.08%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기에 그리 놀라지 않은 듯 하였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동결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인 정책 발표와 명백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의 금리동결을 금리 완화 싸이클의 막바지로 해석하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 결과로, 스왑 금리는 즉시 3-4년 기간 이율이 0.25% 상승하였다가 금요일에 다소 하락하였다. 또한 금리인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소문들로 인해 또 한 차례 금리를 고정하려는 수요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수요 상승은 다음 몇 주간에 걸쳐 스왑 금리 선상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지난 발표 이후 계속해서 시장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시장의 소비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듯 하다.

■ 1사분기 건축 현황

1사분기 건축 현황은 7% 하락의 예측을 깨고 0.7% 하락으로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회복은 특히 주택 건축량에 의한 것이었으며, 10% 하락의 예측을 깨고 1사분기 동안 0.4%만 하락하였다. 건축허가량은 2008년 후반부에 수직 하락하며 2009년 초까지 꾸준히 감소하였다. 건축허가 발급과 실질적인 건축공사 사이의 지연으로 주택 건축량의 또 한 차례 대폭감소가 예상되고 있었다. 건축공사 수요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여전히 활발한 건축 공사량은 놀라울 뿐이다. 현재 상황에서 건축량의 감소는 불가피 하기 때문에 2사분기에는 더 큰 폭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주택 건축량은 4% 하락의 예측보다 낮은 1% 하락에 머물렀다. 비주택 건축은 공공투자의 강세에 힘입은 듯, 침체기 동안 잘 버텨 내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의하면 건축현황은 스테디움(stadium)과 법무 관련 건물 공사로 힘을 얻은 듯 하다. 그 외 교육 관련 제외한 다른 모든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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