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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10. 09:46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ASB 경제동향
■ 환율
NZD는 변화가 많은 한 주를 보내며 주요 통화에 비교 하락하며 지난 주를 마감하였다. NZD는 지난 주 초반 긍정적인 미국 2사분기 수익 결과에 따른 해외 시장의 활발한 분위기로 USD에 비교하여 강세를 보였으나, 수요일을 기점으로 해외 주식 시장에서의 이윤이 점차 약화되며 같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 후 바로 목요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발표에서 앞으로의 금리 인상에 대하여 비교적 수동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NZD는 급격히 하락하였다. 또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NZD의 가치평가절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이는 최근 NZD의 강세가 실제 상품 가치 및 NZ 경제 전망과 일치하지 못한다는 의견이다. NZD는 또한 AUD에 비교하여 상승과 하락을 오갔으며 예상보다 저조한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후 다시 상승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 또한 중앙은행의 발표로 인해 오래 가지 못하였다. 이번 주NZD 동향의 중심에는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발표와 뉴질랜드 실업률 통계가 있다. 뉴질랜드 노동 시장 자료는 취업률의 상승과 함께 실직률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혼돈의 여지가 있다. 현재, 시장은 부정적 뉴스에 매우 민감한 상태이며 예상보다 높은 상승은 시장의 과민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8월 4일 기준, NZD는 원화 대비 856원, USD 대비 $0.7333, AUD 대비 $0.8038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 뉴질랜드의 금리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긍정적인 전망과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된 호주의 소비자 물가지수 등에 거래선상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되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로 인상하였다. 하지만,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앞으로의 기준금리의 인상의 시점과 폭 등은 6월 성명 발표에 예상된 것보다 적당한 수준일 것” 이라고 밝혔다. 스왑 금리는 발표 직후 시장이 금년 말경 금리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바로 하락하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내년까지 매번 기준금리 발표에서 점차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된다. 금리 동결의 리스크는 점차 증가되는 반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예상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거라 예상되고 있다. 지난 목요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 전, 뉴질랜드의 금리는 이미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된 호주의 2사분기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결과에 압력을 받았었다. 호주 시장은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가 호주 중앙은행의 예상과 일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또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 6월 무역수지
6월 무역 수지 흑자액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낮은 2억 7천6백만불로 보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 수지상 지난 3개월 간의 총 흑자액은 시기적 요소를 감안하여 3억 8천 9백만 불로 매우 높았다. 특히, 수출 분야에서 지난 분기 동안의 총6.8% 상승 중 절반은 유제품 수출의 17% 상승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제품 수출 상승의 주요 원인은 유제품 가격의 상승이었으며, 이는 지난 분기 동안의 어지러웠던 세계 무역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 유제품 가격은 공급상 문제가 완화되며 더불어 어느 정도 떨어졌으나, 여전히 매우 비싼 가격에 머물고 있다. 계속 꾸준한 흑자와 수출 분야의 강세는 수출을 중점으로한 회복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높은 유제품 가격이 6월 분기의 주요 강세가 원인이었다고는 하나, 지난 분기의 수출 면에 있어 유제품, 육류, 임업, 생산제조 분야 또한 두루두루 회복세를 보이며 회복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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