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지난 주, 뉴질랜드 달러의 방향은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의 움직임에 좌우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질랜드 달러는 시장의 분위기가 향상됨에 따라 미국 달러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금요일, 그리스와 이태리의 정치적인 문제들에 시장은 유럽의 채무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뉴질랜드 달러의 방향에 영향을 주었던 국내 지표는 월요일에 발표된 3사분기 소매 판매 지표였다. 지표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이었으며, 뉴질랜드 달러는 지표 발표 직후 미국 달러 대비 0.3 센트 상승되었다. 뉴질랜드 달러는 유럽 채무 사태가 완화되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장애물은 남아있다. 얼마전에 있었던 30억 유로의 이태리 국채 경매가 시장의 반응을 시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태리의 문제가 해결되면 시장은 스페인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스페인 정부는 경매에서 10년 정부 채권을 40억 유로에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 수요일, 일본 은행의 회의는 일본 엔화를 하락시키기 위한 정부 개입에 대한 발판이 되었다. 뉴질랜드 달러는 조만간 일본 엔화 대비 상승 조짐이 있는 반면, 외환 개입을 길게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16일 기준,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870원, 호주 달러 대비 $0.7595, 미국 달러 대비 $0.7691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 뉴질랜드의 금리는 시장의 유럽 관련 불확실함이 여전히 시장을 좌우하기에 하락세를 보였다. 2년 스왑 금리는 지난 주, 역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고, 해외 증시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현수준까지 인상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시장의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며 서서히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뉴질랜드 전자 상거래 내역 통계
지난 10월의 소매 카드 지출의 1.5% 상승은 전체적으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였다. 전문가들은 럭비 월드컵이 8강에 들어서며 소매 지출의 상승세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이는 럭비 팬들이 응원을 위하여 유니폼들 및 의류를 많이 구입하여 의류 관련 지출이 4.8% 상승된 점에 반영되어 있다. 서비스 관련 카드 지출의 1.3% 상승 또한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었다.
게다가, 요식업 관련 카드 지출은 0.6% 만이 상승되며 비교적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전자 상거래 내역들이 현금 판매는 반영되고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럭비 월드컵 관련 지출에 대한 영향이 저평가 되고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연료 관련 카드 지출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유가는 1% 만 상승됨에도 불구하고 지출 내역은 4% 나 증가됨에 따라, 럭비 팬들이 운전을 많이 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