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잘하는 비결? 창의성 · 시각화 능력 키워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보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수필기행

스피치 잘하는 비결? 창의성 · 시각화 능력 키워야

0 개 1,757 jj
최근 입시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자기주도학습을 근본적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읽기, 쓰기, 사고력, 분석력등 기초학습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말로 표현하는 스피치의 능력 또한 입학사정관제하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의 스피치능력을 잘 키워줄 수 있을까요.
 
첫째,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남들 앞에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목소리가 떨릴 뿐만 아니라 점점 기어들어가 다른 사람에게 확신도, 감동도 줄 수 없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남들 앞에 자주 설 수 있는 기회를 의도적으로 마련해주세요. 이렇게 자주 서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피치능력은 향상됩니다.
 
둘째,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우뇌의 창의성에 바탕을 이루고 있는 확산적 사고가 스피치에서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확산적 사고는 말을 할 때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고나면서부터 확산적 사고의 기능이 약한 좌뇌아이들은 아무 것도 보지 않는 상태에서 말을 이어가는 것을 무척 힘들어합니다. 실제로 명문학교의 특수 학급 반을 현재 다니거나, 목표로 하는 아이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시켜보면 준비는 정말 잘 해놓고도 막상 발표할 때는 그냥 문장을 읽고 있습니다. 반대로 우뇌아이는 입이 야물어서 자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발표를 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뇌의 창의성을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연산을 반복하거나 과도한 선행학습만 피해도 창의성은 좋아집니다.
 
셋째, 아이의 시각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문장으로 쭉 나열하지 말고, 하나의 그림이나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해서 발표하도록 훈련시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메시지를 시각화해서 머릿속에 띄워 놓고 스피치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말이 횡설수설하고, 논리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말이 조리 있게 표현되기 시작하고, 말에 열정과 에너지가 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야 감동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말을 할 때 피니시(Finish)가 강하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우선 아이가 말끝을 흐리는지 잘 지켜보세요. 대체적으로 우뇌아이는 말을 하다 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아이가 무슨 말을 하든지 문장의 마침표까지 분명하게 찍는다는 느낌으로 말하게 하세요. 그렇게 해야 자신의 말에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말끝에 힘을 빼고 있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하고 있다면 무조건 말끝에 목소리를 조금만 올리도록 훈련시키세요. 그렇게 하면 말에 리듬이 생기면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해줍니다. 동시에 상대방의 귀를 계속 잡을 수 있고, 또 상대방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묘한 힘까지 갖추게 됩니다.
 
끝으로 다양한 책 읽기가 중요합니다. 문학책을 많이 읽으면 메타포를 잘 사용하게 되어 공감표현이 훨씬 좋아집니다. 과학서적을 많이 읽어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순차적이고 논리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서적을 많이 읽어야 스피치의 스케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재산입니다.
 

운동 합시다

댓글 0 | 조회 258 | 2일전
스포츠기본법 (법률 제18380호, 2021. 8. 10. 제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가 ‘스포츠주간’이다. 스포츠기본법의 목적은 스포츠에 관한 국민의 권…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와 온라인 게임의 연관성: 팬데믹과 게임 플랫폼의 영향

댓글 0 | 조회 210 | 2025.04.09
최근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은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에서의 인게임 결제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복잡한 가상 화폐 시스템과… 더보기

2. 마우이와 태양을 길들인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8 | 2025.04.09
태초의 뉴질랜드, 이곳은 마오리 전설이 살아 숨 쉬는 땅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고 영리한 영웅은 반신반인의 존재, ‘마우이(Maui)’ 였다. 마우이는 신… 더보기

전생에 시아버지를 안 모신 업

댓글 0 | 조회 267 | 2025.04.09
제 먼 친척 중에 굉장히 선(善)을 많이 베푼 분이 계셨습니다. 천주교에서 큰 활동을 한 분이셨죠. 그런데 병석에서 3년을 보내고 돌아가셨습니다. 넘어지는 바람에… 더보기

성공적으로 AE워크비자를 옮기려면?

댓글 0 | 조회 341 | 2025.04.08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서는 영주권 비자(뉴질랜드 국적자 제외) 또는 임시체류 비자를 소지해야만 가능합니다. 임시체류 비자의 대표주자인 워크비자(Work… 더보기

IT가 세상을 바꾼다

댓글 0 | 조회 298 | 2025.04.08
40여 년 전 미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20세기 중 몇 차례 방문한 일이 있지만 21세기 들어 25년 만에 개별 방문 차원에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보고 몇 … 더보기

누수 피해 보험 청구 어떻게 진행되나요?

댓글 0 | 조회 372 | 2025.04.08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저희는 배관 전문 회사지만, 고객님들로부터 집 관련 보험 청구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집을 소유하신… 더보기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행복

댓글 0 | 조회 128 | 2025.04.08
템플스테이 50회 참가자 - 신동천·민혜련 부부퇴직 후 상실감 템플스테이로 극복“햇볕이 쨍쨍해도 좋고, 없어도 괜찮아요. 비가 와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지금 … 더보기

계약법 (contract law) 주요 분쟁

댓글 0 | 조회 244 | 2025.04.08
뉴질랜드 법을 비롯한 “보통법” (common law) 체계에서는 계약법을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업활동을 하다보면 사람 사이에 … 더보기

초개인화 시대,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213 | 2025.04.08
우리는 지금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개인화라는 개념은 영화를 볼 때 각자 취향에 맞는… 더보기

벙커에서 배우는 인생의 탈출법

댓글 0 | 조회 167 | 2025.04.08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벙커에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페어웨이를 잘 따라가다가도 작은 실수 하나로 모래 속에 공이 파묻혀 버린다. 벙커는 단순한 장애물이 … 더보기

뉴질랜드의대 정원확대! 합격 전략은?

댓글 0 | 조회 482 | 2025.04.08
올해도 오클랜드 대학교 또는 오타고 대학교에 진학하여 뉴질랜드 의대를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뉴질랜드 의대 정원이 다시 한번 확대… 더보기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의 유지보수 차이, 하이브리드 차량 관리법

댓글 0 | 조회 416 | 2025.04.08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의 유지보수 차이,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더보기

지지익선(知知益善)

댓글 0 | 조회 106 | 2025.04.08
분신처럼 함께하는 스마트폰 없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새로운 동반자가 된 스마트폰도 컴퓨터다. 입력, 처리, 출력, 저장장치가 있고 컴퓨터와 달리 전원을 공급하는… 더보기

고칼륨혈증과 만성콩팥병

댓글 0 | 조회 189 | 2025.04.04
필자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며 즐겨 먹었다. 그러나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한 결과 혈청 칼륨 농도가 정상치인 3.5-5.5mmol/L를 초과한 … 더보기

드라이버 한 방의 유혹 - 인생도 한 번에 해결될까?

댓글 0 | 조회 186 | 2025.04.04
골프장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티샷을 날릴 때다. 드라이버를 손에 쥐고 300m를 가뿐히 날려보낼 상상을 하는 순간, 우리는 마치 PGA 투어 선수라도 된 듯한 … 더보기

강제적인 시간외 근무

댓글 0 | 조회 971 | 2025.03.26
일반적으로 고용계약서에는 정해진 근무시간이 있습니다. 정해진 근무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한 경우 고용주는 초과 근무한 시간에 대한 임금만을 지급하면 되며 시간외 근로… 더보기

1. 타네 마후타(Tane Mahuta) – 거대한 생명의 나무

댓글 0 | 조회 410 | 2025.03.26
뉴질랜드의 북섬 깊은 곳, 와이포우아 숲(Waipoua Forest)에는 신비로운 나무가 우뚝 서 있다. ‘숲의 신’이라 불리는 타네 마후타(Tane Mahuta… 더보기

아, 놀라워라,“은퇴 부모 영주권”

댓글 0 | 조회 2,459 | 2025.03.26
고국의 은퇴하신 부모님이 늘 마음에 남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신분의 뉴질랜드 자녀라면, 그 분들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영구히 거주할 수 있을 방법이 있는지 늘 … 더보기

맑은 차 한잔에 담긴 선의 경지를 엿보다

댓글 0 | 조회 158 | 2025.03.26
<해남 대흥사 일지암>최상의 옥과 같이 맑은 차 한잔, 과연 그 차는 얼마나 특별했기에 한 잔에 겨드랑이에 바람이 일고 선경에 이르렀을까. 달과 구름조… 더보기

아픈 분들을 생각하며

댓글 0 | 조회 304 | 2025.03.26
새벽에 잠이 깨어 일어나 앉았습니다. 어제는 잇몸병이 아닌가 했는데 통증이 잠을 깨우는 것을 보니 충치가 생겼나 봅니다. 가만히 통증을 들여다보며 아픔이 빚어내는… 더보기

법인 파산 (Liquidation) 및 개인파산 (Bankruptcy)

댓글 0 | 조회 582 | 2025.03.25
지난 칼럼에서는 법인 상대로 최후통보를 날리는 statutory demand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이후의 단계인 법인파산, 그리고 그것과 거… 더보기

밥 한 번 먹자

댓글 0 | 조회 336 | 2025.03.25
문밖을 나서기 불편했던 추위가 사그라지니 거리에 발길이 늘었다. 동네 식당에도 활기가 도는 것 같다. 푸성귀가 나오기 시작하니 식당에서도 찬거리 만들기가 쉬울 것… 더보기

찬란한 배신

댓글 0 | 조회 392 | 2025.03.25
<미수(米壽, 88세) 기념작> - 단편소설주말 늦잠을 자던 시연이 눈을 떴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뭘 이렇게 일찍부터 지지고 볶을까?… 더보기

대학 입시를 잘 준비하는 법

댓글 0 | 조회 307 | 2025.03.25
필자는 오는 4월 5일 한국대학 및 호주 뉴질랜드 의약계열 입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4~5회 정도의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첫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