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프장에서 예전과 좀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바로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들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망원경처럼 생긴 것부터 거리를 말해주는 기계 그리고 핸드폰을 이용하는 GPS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자신의 취양에 맞게 쓰곤한다. 당연히 정확한 거리를 알고 샷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샷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거리를 알기만하고 그 거리만큼 보내지 못한다면 거리를 측정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특히 정확도를 중요시하는 WEDGE는 얼마나 핀 가까이 붙이는가가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자신의 WEDGE가 얼마만큼 거리가 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주로 우리가 WEDGE라고 하는 것은 PW와 SW가 있겠지만 요즘은 PW와 더불어 자신이 선호하는 각도의 WEDGE를 별도로 구입한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각도는 PW와 52도 그리고 56도를 많이 쓴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있는 SAND WEDGE는 56도가 될 것이다. 주로 GAP WEDGE라고 하는 것은 PW와 56도 사이인 52도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분들은 PW 54도 그리고 58도를 쓰는 분들도 있다.
이처럼 PW와 다른 각도의 WEDGE를 쓰는 이유는 그만큼 그린 공략에 있어서 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그럼 여기서 자신의 WEDGE를 한번 점검해 보도록하자. 어떤 각도의 WEDGE를 쓰고 있는지 또 어떤거리에서 어떤 WEDGE를 쓰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거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보냈는지도 생각해보자.
먼저 우리가 WEDGE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의 WEDGE가 얼마만큼 가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은 한가지 WEDGE에서 세가지의 다른 거리를 내는 연습을 해 보도록하자. 그럼 세가지 WEDGE에서 9가지의 각기 다른 거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먼저 각각의 WEDGE로 풀스윙을 한 뒤 거리를 측정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이 떨어지는 부분까지를 측정해야 한다. 주로 WEDGE는 그린과 핀을 공략하는 클럽이므로 굴러가는 것은 거리에 포함하지 않아야한다. 풀스윙이 끝나고나면 이번엔 HALF 스윙을 해 보도록 하자.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HALF스윙은 원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고 클럽은 90도 정도인 위치를 말하는 것이다.
WEDGE에서 말하는 풀스윙과 HALF스윙의 거리 차이는 반이 아닌 풀스윙 거리의 70% 정도를 말한다. HALF 스윙으로 거리를 측정한 다음 이번엔 같은 HALF스윙이지만 그립다운을 한 후 스윙을 해보자. 골프에서 그립다운이라하면 클럽을 조금 짧게 잡는 것을 말한다. 같은 HALF스윙이지만 그립다운을 한 후 스윙을 한다면 분명 HALF스윙보다는 30%정도 덜 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이런식으로 각각의 WEDGE마다 거리의 차이를 좀더 세분화한다면 좀 더 정확한 핀공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꼭 WEDGE 뿐만이 아니라 7번이나 8번 아이언들도 이런식으로 연습해보자. 클럽과 클럽사이의 거리를 만든다는 것은 우리의 골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