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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한국대학입시는 코로나 여파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아마도 앞으로 2년 가량은 대학입시에도 계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비대면 면접이나 면접 동영상 업로드 그리고 블라인드 처리된 학적 사항 등이 가장 대표적이 예이다.
2021학년도부터 갑자기 만들어진 블라인드 학적 사항은 해외에서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겐 굉장히 큰 혼란을 가져왔다. 왜냐하면 계속적으로 입학요강이 수정되었는데 심지어 원서접수 2주전까지도 이런 블라인드 서류 요청이 변경 또는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국내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생활기록부를 블라인드처리해주므로 별로 신경 쓸 일이 없지만 외국소재고 출신, 적어도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고등학교 3년간 모든 성적표 그리고 NCEA, CIE, IB 결과 등 은 물론 각종 상장도 전부 인적사항 및 수여기관에 대하여 일일이 블라인드 처리해서 대학에 원본과 블라인드본을 온라인 and/or 오프라인으로 제출하여야 하는데 보통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고 면접 등 서류 전형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으로 2022학년도부터 약대가 6년제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첫해로 해외고 학생들도 노려 볼만한 전형이며 의대, 수의대, 치대, 간호대 등 다양한 의료분야 한국대학 지원이 가능해서 체계적인 준비를 하면 좋은 합격 결과를 기대하여 볼 수 있겠다. 해외고를 졸업하고 수능최저 없이 지원 가능한 의료분야 선발 대학들을 분석하여 보자
경희대가 2022학년도부터 네오르네상스전형에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면서 해외고 출신의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지고 위의 대학을 중심으로 해외고 출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물론 지방 거점대학들 중 일부 대학들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현실성은 없다고 여겨진다.
수시전형에서 해외고 출신이 한국의 의예과에 합격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워낙 국내고 출신학생들의 성적들이 뛰어났음은 물론이지만 그 동안 대부분 의과대학이 모든 전형에 수능최적학력을 적용하거나 국내고 출신만을 선발하는 기준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앞으로는 수능 문턱이 없어지고 국내고 제한을 폐지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므로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치의예과와 수의예과는 워낙 한정적이라 아직까지 합격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상기 대학들도 지원 제한과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 이므로 불가능한 건 아니다.
2022학년도부터 약학전문대학원이 약학대학 약학과로 신입생모집이 시작됨에 따라 다시금 약대 지원이 신입학으로 가능하여 졌고 위의 7개 대학을 중심으로 해외고 출신들의 지원이 가능하여 졌다.
숙명여대도 약대를 선발하는데 아직 세부 내용을 확정하지 않고 있으나 수능최저 적용여부에 따라 지원 가부가 결정된다고 하겠다.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약대 지원에 관심이 많으므로 이쪽 대학들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의료인력에 대한 영향력이 상승한 것도 있지만 간호학과 계열의 입학의 기회도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따라 해외고 입학의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간호학과는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한바 위의 대학들에 전략적 지원을 통한 합격을 노릴 수 있다.
이처럼 의료 분야의 전공의 길을 모색한다면 대부분 학종으로 선발하고 학종의 키포인트는 고등학교 3년 기록이므로 교과 / 비교과 활동을 어떻게 준비하여 나가느냐가 합격의 핵심 포인트가 되겠다. 당연히 최소 3년 이상동안 체계적으로 착실히 준비하여 온 학생들의 합격이 유리하다고 하겠다. 즉 다시 말하면, 미리 로드맵을 설정하고 목적 지향형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고3이 되어 준비하면 갱쟁력이 없고 합격할 확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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