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급성심근경색

0 개 2,062 박명윤

필자는 6년 전인 2014년 <靑松 건강칼럼>에 삼성 이건희 회장의 급성심근경색에 관하여 집필한 바 있다. 칼럼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06fb7b3a72c0f0dafbf4326a61e62acb_1604720674_2433.png
 

삼성전자 이건희(李健熙ㆍ72) 회장이 지난 5월 10일 오후 10시 50분쯤 호흡곤란과 심근경색(心筋梗塞)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순천향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이 회장은 병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심장마비(心臟痲痺)가 일어나 심장정지가 8분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 심장정지 4분 이내에 다시 심장 순환이 돌아오지 않으면 뇌(腦) 손상이 진행되고, 7분이 넘어가면 뇌 손상이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순한 의사소통(意思疏通)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회복되더라도 심장정지가 4분을 넘었다면 향후 고차원적인 뇌기능까지 회복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혈전(血栓)으로 막힌 부분이 좌전하행(左前下行) 관상동맥(冠狀動脈)의 시작 부분으로 이 혈관은 심장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온몸으로 깨끗한 피를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 좌심실의 절반 이상에 혈액을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이 회장은 심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적어도 두세 달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회장의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심근경색 직후 달았던 인공심폐기(에크모)를 제거했다. 보통 에크모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절반 정도만 유지돼도 제거할 수 있다. 의료진은 지난 5월 11일 심장 스텐트를 시술한 후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低體溫)요법을 시작해 체온을 33도 정도로 낮춰놓았다.


냉각 상태는 33도 정도로 보통 12~24시간 유지하며, 이후 다시 12~24시간에 걸쳐 시간당 0.25~0.5도씩 정상 체온인 36.5도까지 서서히 올린다. 다시 체온을 회복하면서 그동안 저체온 치료를 위해 투여했던 진정제도 서서히 줄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심폐소생술(心肺蘇生術)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119 소방서, 심폐소생협회, 시군구 안전체험관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2006년 1만9477명에서 2013년에는 2만7000여명으로 38% 늘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심근경색증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급성 심장정지는 대부분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과 부정맥(不整脈)으로 발생한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긴다. 급성 심장정지가 흔히 발생하는 시간대는 의학적으로 심혈관 기능이 불안정한 오전 6~7시경이다. 또한 심장 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집으로 10건 중 6건(57.4%)이며, 그다음이 길거리나 공공장소다.


심근경색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는 가슴 가운데나 왼쪽 또는 명치 끝 등에 쥐어짜는 통증(痛症)이 수 분간 지속되거나,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곤란이 생긴다. 고령자(高齡者)의 경우에는 심한 통증보다 구토나 메스꺼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장 정지로 인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하여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기 시작하는 4~5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즉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심장 정지 환자가 발행하면, 최초 목격자은 119에 구급 요청부터 하며, 나머지는 응급처치에 매달려야 한다.


환자가 숨을 편히 쉴 수 있는 자세를 유도하고 목 앞 정중앙에서 바깥으로 두 손가락 너비 떨어진 부위를 눌러 심장 박동을 확인한다. 심장 박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할 줄 모르면,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양손을 깍지 낀 채로 환자의 가슴뼈 중앙 아래쪽을 3~5cm 깊이로 빠르게 눌렀다 떼기를 1분에 100회 이상 반복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9년 삼성서울병원 검진에서 폐암(肺癌)으로 진단되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항암 치료를 받았다. 고령(高齡)인 이건희 회장(72세)은 수년 전부터 ‘건강 이상설(異狀說)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번에는 심장 시술까지 받아‘포스트(post) 이건희 시대’삼성의 미래와 리스크 관리가 국내외 관심사로 떠올랐다.


----------------


삼성 이건희 회장이 10월 25일 78세(1942.1.9-2020.10.25)를 일기로 별세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도 고인의 뜻을 고려하여 간소하게 가족장(家族葬)으로 28일에 진행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자택, 이태원동 승지원 등을 차례로 돌아 화성 반도체공장을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수원 선산에 도착했다. 수원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으며, 선영에는 조부(祖父)가 잠들어 있다. 이날 전국 각지에 있는 삼성 사업장에는 고인을 기리는 조기(弔旗)가 걸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하는 의미로 스위스 로잔에 있는 ‘올림픽하우스’의 오륜기(五輪旗)를 조기로 게양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기간 중 IOC위원으로 선출돼 문화위원회, 재정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후 투병 중이던 2017년 IOC 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그해 명예위원으로 위촉됐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건희 IOC 명예회원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IOC의 톱 파트너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올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스포츠와 문화의 유대를 증진함으로써 올림픽 성공을 이끌었다”며 “고인의 올림픽 유산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45세 때인 1987년 11월 이병철(李秉喆, 1910-1987) 삼성그룹 창업자가 향년 77세를 일기로 별세하여 경영권을 물려받아 2014년 5월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27년간 삼성그룹을 이끌며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병철 회장이 장남(長男) 상속의 관행을 깨고 파격적으로 후계자로 막내아들 이건희를 선택한 것은 이건희에게서 ‘무언가’를 보았을 것이다. 삼성그룹은 1938년 3월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대구에 세운 삼성상회(三星商會)에서 출발하였다.


1980년대 초반 제2차 석유 파동은 국내 기업 활동에 치명타를 가했다. 삼성도 마찬가지여서 기획실 직원들도 전자제품 방문판매를 직접 하러 다닐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그러나 그때 삼성 창업주(創業主) 이병철 회장은 의외의 선택을 하여 반도체(半導體)에 삼성의 운명을 걸기로 한 것이다.


반도체 사업은 1-2년 안에 성패가 결정되는 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까닭에 모두가 반대했지만 이병철 회장은 “평범한 사람, 평범한 조직은 1년, 2년 후를 보지만, 똑똑한 사람, 똑똑한 조직은 10년, 20년 후를 내다본다.”고 말했다. 지금의 삼성은 30여 년 전 이병철 회장의 ‘멀리 내다보는 삶’에 의해 탄생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세계 최빈국 한국에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산업화(産業化)의 1세대의 거목이었다면, 이건희 회장은 재벌 오너 2세 경영자였지만 수성(守成)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1류 DNA’를 심으려 우리나라 기업을 세계 정상에 오르게 한 혁신의 1세대 기업가였다. 그는 취임사에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TV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최첨단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은 “언제까지나 기술 속국(屬國)으로 있을 순 없다. 사재(私財)를 보태겠다”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결국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 한국 사회를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고 일갈(一喝)했다. 4류 정치, 3류 행정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다.


이건희 회장은 1993년 6월 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교세라(Kyocera) 출신 40대 디자이너인 후쿠다 다미오(福田民郞) 당시 삼성전자 고문을 처음 만났다. 후쿠다는 1991-93년 4건의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이 회장은 보고 받지 못했다. ‘후쿠다 보고서’는 삼성 경연진에 조언하는 공업 디자인 전략 보고서로서 당시 일류(一流) 기업인 소니(Sony)와 파나소닉(Panasonic)을 베끼기에 급급한 이류(二流) 기업 삼성과 경연진의 행태를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현재 후쿠다 다미오는 교토공예섬유대 명예교수이다.


‘후쿠다 보고서’의 핵심은 14쪽 분량의 ‘經營과 Design’이며,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삼성그룹의 신(新)경영을 촉발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류(二流)에 안주하는 경영진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 200여 임원을 모아놓고 2주간 토론과 질책을 했다. 이 회장의 메시지는 “양(量)떼기로 싸게 수출하고 파는 건 집어치우라”는 것이었다. 이 회장은 극약 처방을 써가며 끝까지 변화와 혁신 유전자를 심었고, 삼성은 세계 1위를 노리는 조직으로 변했다.


이건희 회장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은 학계ㆍ문화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외부인과 식사를 했으며, 각 방면 최고의 인재로부터 이야기를 ‘경청(傾聽)’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고인이 회장 취임 10년째 되던 해인 1997년에 발행(동아일보사, 1997.10.20)한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는 동아일보에 연재한 그의 평소 생각과 경영철학을 담은 에세이 100여편이 담겨있다. 발행 당시 판매 정가는 6500원으로 현재는 절판되어 중고 책을 10배가 넘는 가격을 줘야 간신히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상에서도 고 이건희 회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워 그의 별세 사실이 알려진 25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된 기사들에 달린 댓글은 약 18만개에 달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삼성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였다.”고 했다.


특히 젊은 대학생들은 그를 ‘현대판 이순신’에 비유하며 구국의 영웅으로 칭하고 있다. 이 회장 장례는 국민장(國民葬)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동안 삼성을 둘러싼 각종 수사, 압수수색, 재판 관련 뉴스만 접했던 청년들이 이 회장의 업적을 다룬 언론 기사들을 보고 그의 기업가 정신에 열광했다. 


재계와 정ㆍ관계 인사들도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결과 한국도 미국ㆍ일본ㆍ독일 등 세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 회장이 남기고 간 ‘1등 정신’이라는 유산을 되새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 회장이 살아있을 때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경영 능력이 재조명받는 ‘이건희 신드롬(syndrome)’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빈국이 반세기 만에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게 된 데는 삼성(三星)의 공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는 1위 Apple, 2위 Amazon, 3위 Microsoft, 4위 Google 그리고 5위가 Samsung이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경제 대국이 된 원인 중 하나는 록펠러, 카네기, 포드 등 기업가를 위인(偉人) 대접을 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이건희 회장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므로 그가 기업인으로서 남긴 공과(功過)를 공정한 잣대로 평가하여 ‘공’은 취하고, ‘과’는 성찰하면 된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63 | 3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된 생애를 담은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의 작가 김학철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였던 고 김학철(1916~2001)의 인생을 다룬…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55 | 3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미국에 얼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입니다. 태어난 지 2년 반 쯤 되었는데 얼굴이 없답니다…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37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놀란 일을더 여유롭게 견뎌내지 못해부끄럽습니다당신 손 놓치지 않을나를 뽑아 견디게 하셨으니슬펐지만 아름다움이었습니다기차역에서…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20 | 3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했다. 차가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벽암록』의 저자인 송대 원오 극근(圓悟 克勤:1063~1135) 선사의 다선일미…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67 | 4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욕실은 단순히 깨끗하고 예쁘게 마감하는 것을 넘어서서, 안 보이는 곳…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9 | 4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모든 애인들이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85 | 4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돛,큰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통나무 배,긴 나무를 균형지게 본체 좌 우측으로 동여맨 카누에 몸을 싣고,가족과 친지들을 뒤로…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4 | 5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모이면 노후의 삶을 어디에서 살면 좋겠냐는 말을 자주 했었지요.서울에서 나고자라 나이먹은 사람들끼리 시골살이를 동경하는 막연한…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84 | 5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64 | 5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33년을 일 하다가 은퇴한 지 6년이 되어간다. 어느 사이 고희(古稀)에 들었고 앞만 보고 가려하는데, 원고 청탁을 받아 잠…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56 | 5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의 진액과 관계된다. 그래서 진액이 고갈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기계의 그리스나 윤활류가 부…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7 | 8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을 말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7 | 2024.11.13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47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불가능 속에서도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애쓰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을 위해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70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이 비로소 한국문학이라는 두꺼운 책의 한 …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8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 타자하는 수고를 벗어나게 되었다. 말하면 그걸 글자로 바꾸어 주고(STT; Speech t…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5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영덕 장육사 대웅전 사자와 코끼리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은절을 아름답게 하고 이야기를 담는다.아이가 처음 세상을 배울 …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6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 중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4촌이 논을 사면 기뻐할 일인데 왜 배가 아파야…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6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이 발작은 보통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몇 분 안에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습니…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8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사교육의 천국입니다. 대형입시학원은 말할것도 없고 입시학원 입학을 위한 또 다른 입시학원, 취업…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4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외부 세계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자주 접하는 신체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손상…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41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분 글을 인용하면서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환하게 사진을 찍었더군요. 열두 번 예정된 항암…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5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모두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며, 나이…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7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12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강을 지배하고, 장건강은 뇌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이 하나의 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