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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오클랜드가 아닌 다른 지방에서 “한달 살기” 하고픈 도시들을 추천한다면 그 중 으뜸인 곳이
오클랜드에서 동쪽으로 약 6시간거리에 있는 네피어 근방의 Havelock North를 들 수 있겠다.
2-3일씩 여행으로 다녀오기를 여러 차례 하였어도 여전히 미련이 남아 다시 또 여행 일정에 넣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매우 매력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 헤이브락 노스에는 북섬에서 드문 거대하고 광활한 360도 뷰가 가능한 테마타 피크라는 399미터 높이의 산이 있다.
이 테마타피크는 사철 아름답고 트래커, 사이클러, 사진가들, 관광객들한테도 인기 있는 곳으로
날씨가 좋아 와인너리로 유명한 혹스베이 지방의 여러 도시중 혹시베이를 빛나게 하는 가장 큰 역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정상에서는 바다쪽으로 케이프 키드내퍼스의 경관까지 보이고
산맥 방향으로 맑은날에는 루아페후 산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은 빼어나다.
동해안을 접하고 있어 일출은 당연히 아름답고 일몰 또한 드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하기에 사진작가들한테도 인기가 많다.
사철 다른 색상으로 아름답지만 잔디가 태양에 그슬린 활량한 여름보다는
초록 들판에 단풍색이 곱게 물든 가을이나 겨울을 더 추천한다.
특별 산악자전거 코스들로 자전거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많은 이들과
다양한 트랙길에서 뛰거나 걷고 있는 활기찬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열정이 더해져서 활기찬 여행시간을 선물 받은듯한 멋진 곳이라고 강추한다.
[여행팁]
1.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관만큼이나 Tuki Tuki 강가에서 올려다보는 거대한 산맥 줄기도 장관이다.
2. 일교차가 큰 가을, 겨울에는 안개가 드리워진 Tuki Tuki 강과 거대한 산줄기 경관들이 장관일 수 있다.
3. 올라가는 길 위쪽에 경치 좋은“Peak House”라는 카페 레스토랑에서 커피와 식사 뿐아니라 하룻밤 숙박도 가능하다.
4. 티키티키 강가 주변을 드라이브 하며 주변 와이너리 방문하여 식사나 와인 테스트 시간도 내어보자.
5. 해안가 절벽들이 절경인 세계 50위 안에 드는 유명한 케이프 키드네퍼 골프장도 이용해보자.
6. 뉴질랜드 최대의 가닛서식지가 있는 케이프 키드네퍼 등대를 버스 투어나 트랙터 투어로 체험해보자.
7. 오프로드 12.8키로 마라톤이 있는 The peak Trail Blazer 에도 참여해보자 (11번째 2021년 11월 예정)
* 본 여행칼럼 내용은 유트브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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