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 지난칼럼 |
Bryson James Aldrich DeChambeau 는 한국에서 디셈보로 불리운다. 1993년 9월16일 생으로 185cm에 111kg의 체형이다.
16 세에 고등학교때 캘리포니아 주립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장학생으로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SMU)로 진학하고 물리학을 전공했다.
2014년 메이저 대회인 NCAA individual championship과 U.S. Amateur title을 획득하며 2015년 PGA 투어 프로로 전향하였다.
PGA 투어대회에서 혼자만 길이 같은 싱글렝스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언과 웨지까지 모두 37.5인치로 길이를 사용하고 그립은 무겁고 두꺼운 점보 그립을 사용한다.
디셈보는 장타자는 아니었으며 길이 같은 아이언을 정교하게 치면서 세계랭킹 5위까지 갔었다.
장타자를 선언하고 2021년 투어에서 가장 멀리치는 선수로 변신을 했다. 단순하게 거리를 더 보내기 위하여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는 말이 있었고 체형이 더 변했다.
나는 엄청 두꺼워진 디셈보 팔 근육이 눈에 들어왔다.
디셈보는 하체도 많이 중요하지만 임팩트 직전에 코킹이 풀리면서 빠른 스피드로 헤드를 쳐줄수 있는 힘의 원천이 손목의 힘이라는걸 인지했던것 같다.
손목힘이 강력하고 샤프트가 길어지면 각속도 때문에 헤드 스피드가 더 빨라진다. 손목이 받쳐주지 못할때 샤프트가 길어지면 힘이 약해 오히려 스윙이 더 느려진다. 그걸 알고 손목힘을 키우면서 팔이 커진것 같다.
거리를 증가시키고 싶다면 손목힘을 더 키우는게 좋다. 주변에 장타치는 분들을 보면 손이 크고 손가락도 굵다. 두꺼운 팔뚝이 있고 손목힘이 굉장히 강하다.
여성 골퍼도 거리를 많이 보내는 분들을 보면 손이 두껍고 크다. 남자손 같을수록 거리가 많이 난다.
반대로 거리가 안나는 분들을 보면 뼈에 살이 별로 없다. 그만큼 손에 근육량이 많지 않아 손목힘도 약하게 되고 스윙시 손목이 받쳐주지 못하니 헤드가 빠르게 못따라오고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이다.
연세가 많지만 아직도 긴 거리를 유지하는 분을 보면 아직도 손이 크고 힘이 있다. 나이들어 간다고 무조건 거리가 줄어드는게 아니다. 몸의 근육이 특히 팔의 근육이 빠지면서 스피드로 바꿀수 있는 파워가 줄어드는 것이다.
가장 쉽게 평상시에 손목을 보강시키는 운동을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는 빠르게 뻐근 할 정도로 반복 하는 것이다. 꾸준하게 하면 손가락에 힘도 생기고 손목에 힘도 생긴다.
쥐어주는 힘이 손목힘과 관련이 있기에 악력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손목이 강해야 임팩트 직전에 코킹이 풀리면서 각속도를 이용해서 빠른 헤드 속도를 올릴수 있다. 손목이 약하면 빠르게 헤드를 못 쳐주고 스피드가 떨어진다.
프로선수들은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그럼에도 체형을 바꾸면서 더 강화한 것은 비거리 증가를 위해 강력한 손목힘이 필요하다는걸 인지 했던것 같다.
강력한 오른손 손목힘이 비거리의 증가 요인이라고 하니까 그냥 팔로만 친다고 오해하는 분이 있다. 팔이 백스윙으로 움직이면 어깨도 돌고 몸통도 따라 돌아가야한다.
비거리 늘리고 싶은분 손가락 손목 팔뚝으로 연결된 그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디셈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