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0 개 695 박명윤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1000만 도시’로 불리던 서울도 2016년 인구 1천만명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942만명을 기록했다. 인구수 감소는 저출산 문제에서 비롯됐다.


결혼한 부부(夫婦)가 자녀 두 명을 출산하면 인구수가 유지될듯하지만 태어난 아기가 모두 성년까지 자라는 것이 아니다. 특히 1세 미만 영아 사망률이 높다. 이에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대체출산율(replacement-level fertility)을 2.1명으로 잡는다. 즉, 두세 명의 자녀가 바람직하다.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TFR)이란 임신이 가능한 가임기(15-49세)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2년 1.30명에서 지난해 0.78명으로 급락하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한국의 1960-2021년 합계출산율 감소율도 86.4%로 217개 국가•지역 중 가장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초저출생 충격이 곧 한국 사회 전반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한다. 실제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2017년생)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추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40만6243명이던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7771명으로 5만명 가까이 줄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2004년 65만여 명이었는데, 20년 만에 40% 넘게 줄어든 것이다.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초등학교가 전국에 145곳에 이르며, 전년(114곳)보다 27% 증가했다. 또한 내년에 유치원 입학생도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自殺率)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2003년에 하루평균 30명을 넘어선 자살자 수가 2009년에는 40명을 넘어섰다. 이후 30명대로 다시 떨어지기도 했지만, 평균 35명 이하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연평균 1만3천 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셈이다. 노인 자살률도 OECD 국가 중 1위이고, 청소년의 자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가 한계를 넘고 있음을 말해준다. 저출산과 자살 1위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


2020년 초 코로나19(COVID-19) 유행이 시작되자 출산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2020년 3월 뉴욕타임스(NYT)는 “금융 위기 이후 젊은 층이 겪어온 경제난과 코로나19 사태가 뒤섞여 임신과 출산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도 “코로나19가 혼인과 출산 관련 주요 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9년 OECD 38개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61명이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는 1.59명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2021년 출산율은 1.67명으로 반등했다. 미국의 신생아 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줄곧 내림세였다. 2014년 399만명을 기록한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2%씩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는 전년보다 13만명 줄어 4% 급감했다.


그런데 2021년에 상황이 변해 신생아 수는 366만4292명으로 2020년(361만명)보다 5만 명가량 증가했다. 출산율도 1.66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늘었다. 증가 폭은 0.02명에 불가하지만, 2014년 이후 7년 동안 떨어지다 반등하였다. 유럽 주요 국가도 비슷한 추세다. 영국은 2016년(1.79명)부터 매년 떨어져 2020년 1.56명까지 내려왔다가 2021년에는 1.61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제적 안정도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코로나19 유행 직후에는 경기가 침체했지만, 미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으로 4조달러(약 52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풀면서 실업율이 3%대로 내려앉았다. 또 주식과 가상 화폐가 급등하면서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 독일 매체는 “노동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월급이 좋고 안정된 직장에서 근무하는 부부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것이 출산율 반등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20-24세 여성 1000명당 신생아 수는 2020년 94.9명에서 2021년 97.3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35-39세 여성 1000명당 신생아 수도 51.8명에서 54.2명으로 늘었다. 한스 슈반트 노스웨스턴대학 교수는 “집에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30대 여성들이 갑자기 아이를 가질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0년 약 50만명이던 재택근무자 수가 2021년 114만명으로 늘고,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출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조성됐다. 하지만 서구와 달리 출산율은 코로나 버프(Buff•일시적 상승)를 받지 못하고 줄곧 하락했다. 외신들은 여러 이유 가운데 한국의 높은 양육비를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양육비(養育費) 등 돈 드는 곳은 많은데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아 수입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아이 낳는 것 자체에 대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에게 육아와 가사 책임을 돌리는 동아시아의 유교(儒敎) 문화로 인하여 서구와는 달리 출산율 반등이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로스 다우서트(Ross Douthat) 칼럼니스트는 최근(현지 시각 12월 2일) ‘한국은 소멸하나?(Is South Korea Disappearing?)’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그는 “한국이 현재 출산율을 유지한다면 흑사병(黑死病, Pest)이 강타했던 중세 유럽 시기보다 더 큰 폭의 인구 감소를 겪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에서 대표적인 연구 대상”이라고 했다.


로스 다우서트는 “이런 수준(출산율 0.7명)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의 200명 인구(부부 100쌍)가 다음 세대에는 70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이는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가져온 인구 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사망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학계에서는 인구 10명 중 5-6명이 사망한 지역이 적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당시 유럽 인구를 약 8천만명으로 볼 때 사망자는 5천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우서트는 “스티븐 킹의 소설 ‘스탠드’에 나오는 가상의 수퍼 독감으로 인한 인구 감소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사고 실험만큼 급격한 하락까지는 아니더라도 2060년대 후반 한국의 인구가 3500만 명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한국 사회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순 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한국의 출산율이 그만큼 극단적으로 낮다는 점을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댓는 한국 초저출생의 가장 큰 문제로 군(軍) 병력 감소를 지적했다. 북한의 현재 합계출산율이 1.8명인데 한국이 0.7명대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군 병력에서 큰 차이가 나고 북한의 오판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출산율 1.8명인 북한이 어느 시점에서 남침(南侵)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한국군 병력 정원은 50만명이며, 북한군은 120만명에 달한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명이고 북한은 2300만명 정도이다. 그러나 합계출산율 0.7(한국)과 1.8(북한)을 감안하면 북한이 한국 인구를 추격할 수 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드론이나 AI 등은 전체 병력의 10% 정도만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첨단 무기와 장비가 대체할 수 있는 병력에는 한계가 있다.


초저출생은 국방(國防)뿐 아니라 의료(醫療)와 복지(福祉) 분야에도 큰 타격을 초래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부양비(扶養比)는 38.7명이지만, 초저출생이 계속되면 2070년엔 총부양비가 116.8으로 3배 급증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양비(dependency ratio)란 생산연령(15-64세) 인구에 대한 비생산연령 인구의 백분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3757만 명이던 생산가능인구는 2027년 3508만 명으로 줄고, 2067년에는 절반 수준인 1784만 명으로 떨어진다. 경제활동인구가 2033년까지 부산 인구 정도인 300여만 명이 빠질 것이며, 이는 내수 시장 축소로 이어지고 세금 수입도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국내총생산(GDP)은 약 0.59% 줄어든다. 이에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50년 한국의 1인당 GDP는 2만 달러 수준으로 추락한다. 한국은행은 저출생에 대한 효과적 정책 대응이 없다면 우리나라 추세성장률은 2050년대 68%의 확률로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70년 국민연금 보험료로만 월급의 42%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월소득이 300만원이면 126만원을 내야 한다. 작년 기준 전체 진료비도 1년 만에 9.5%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현재 25조원 정도인 건강보험 적립금이 2028년엔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비혼(非婚) 확산과 혼자 거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인 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750만2000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고령화로 사별(死別) 후 혼자 사는 고령층이 늘면서 2017년부터 1인 가구는 매년 평균 37만 가구 이상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0%를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일본은 30여년전 ‘출산율 1.57 쇼크’를 겪은 뒤 끈질기게 인구 감소와 싸웠다. 2005년 출산율 1.26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1.3-1.4명으로 반등했다가 작년에 다시 1.26으로 추락했다. 일본은 출산율 0.78명인 한국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일본 소멸’이란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본 국민은 “북한과 인구는 일본의 2대 국난(國難)”(아베 신조 전 총리)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인구 감소 위기감 속에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지난달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으로 연간 3조5천억엔(약 32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젊은 층 인구가 급감하는 2030년에 진입하기 전까지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켜야 하여,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3자녀 이상 세대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4년제 대학•전문대•고등전문학교(직업학교) 수업료를 전액 면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자녀가 세 명일 경우에 셋째뿐만 아니라, 첫째•둘째의 대학 수업료도 면제한다는 것이다. 국립대학은 물론이고, 수업료가 비싼 사립대학도 면제 대상이다. 수업료 외 입학금도 면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을 기점으로 인구 감소기에 접어들었으며, 인구 감소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60년대에 우리나라 인구가 3500만명 정도로 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소멸>을 막기 위해 자녀를 가짐으로써 드는 비용을 최대한 줄여 주여야 하며, 가족 친화적 사회로 쇄신하는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일본보다 더 획기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


495bbf3c98c539dce0e00a59ae22e870_1702368872_2443.jpg
 

지금 인도는 K-불교에 ‘Holic 중’

댓글 0 | 조회 645 | 2023.12.1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교류행사 참관기인도는 한국에게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로만 6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인에게 인도는 부처…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725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Now

현재 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댓글 0 | 조회 696 | 2023.12.12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더보기

영주권 받고 2년 되가는 우리는

댓글 0 | 조회 3,918 | 2023.12.12
돌이켜보면, 무척 감격스러운 승인소식이었지요. 비록 여권에 라벨로 딱 붙어 나오는 영주권은 아니었더라도 믿어지지 않았던 영주권 승인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귀하… 더보기

12월

댓글 0 | 조회 600 | 2023.12.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그냥 설레고순수함이라고 말하려다가한 해가 저물기에 엄숙해집니다첫째목동 역을 맡아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러 가세어색하게 외치던 유년의 성극성탄을… 더보기

단전호흡이란?

댓글 0 | 조회 726 | 2023.12.12
단전호흡이란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곳에서 명상을 배우신 분들 중에서 더러 흉식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하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 하… 더보기

환갑을 맞은 라면

댓글 0 | 조회 811 | 2023.12.12
우리나라의 라면 역사가 오래된 줄은 알았지만 알아보니 정확히 올해로 환갑이란다. 그러니까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에서 라면을 출시했다. 북한에서는 라면(… 더보기

김치의 날

댓글 0 | 조회 677 | 2023.12.08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1월 27일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흰색 가운에 앞치마를 입고 두건… 더보기

‘전쟁의 해’ 202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댓글 0 | 조회 668 | 2023.11.29
▲ 지난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이 빛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2023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2023년은 깊어져 가는… 더보기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 조회 958 | 2023.11.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2,122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478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474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607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

호흡으로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512 | 2023.11.28
단전호흡을 하면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호흡으로 병이 낫는가 안 낫는가는 논의를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왜냐 하면 그 병이 어… 더보기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2,133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611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902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705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706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607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866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598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648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590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