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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단전이라고 말할 뿐 단전이 크게 중요하다는 걸 모릅니다. 그래서 기운을 어디에 가두지를 않습니다.
요가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기운의 흐름을 막히지 않게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기운의 유통, 자연스러운 흐름, 막히지 않는 흐름을 중요시합니다. 그렇게 하면 편안해지니까 거기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뭘 해 보려고 하지는 않지요. ‘단전을 통해서 우주로 가겠다’ 이런 생각이 없기 때문에 단전에 대한 개념은 없습니다.
요가는 복식호흡을 합니다. 가슴에서 하는 호흡은 얕은 호흡이지만, 깊이 호흡을 하다 보면 복식호흡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운을 가두지 않으면 뭘 해 볼 수는 없습니다. 어딘가에 가둬야만 동력이 될 수 있고 에너지가 될 수 있거든요.
기운을 모아 뭔가 해 보겠다 할 때는 기운의 저수지인 단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