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 지난칼럼 |
정신건강 인식 주간은 뉴질랜드인들이 자신의 웰빙을 증진하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마다 시행되는 캠페인이다. 1993년 많은 사람들이 정신 건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때부터 이 캠페인이 시작 되었으며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뉴질랜드인 5명 중 1명은 매년 정신 질환 혹은 중독을 경험하며 정신질환이 아니더라고 장기적인 질병이나 고통으로 부터 삶의 질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웰빙을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삶의 질을 회복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목표일 수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늘 웰빙에 관심을 가지고 정신건강을 늘 활력있게 유지해 주는 방법들을 찾아 실행하여야 한다.
올 해 정신건강 인식 주간의 캠페인 “ 5일간 다섯가지 방법들” 을 요일 별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웰빙과 정신건강을 유지하는지 살펴보고 실행하여보자.
1. 알아 차리기 - 월요일
알아차리기는 나의 마음챙김의 실천이다. 요즘 나의 기분은 어땠나? 해결해야 할 사건이나 스트레스가 있나? 나의 머리속에 무슨생각을 많이 하고 있나? 나는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관심있게 반응하고 있는가? 이렇게 현재의 순간과 생각에 몸의 반응과 감정들을 이용해 마음을 알아 차리는 것이다.
월요일에 시행할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
- 시간을 내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실제로 알아차려 보고 노트에 적어 보기
- 휴식을 위하여 몇 시간 동안 모발폰, 컴퓨터, 소셜미디어를 중단해 보기
- 근처 공원이나 해변에 가서 자연의 풍경이나 감미로운 소리를 들어보기
-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을 통하여 나의 몸과 마음의 근력을 넓혀주기
- 마음챙김 호흡 운동으로 마음의 안정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기
2. 기부하기 - 화요일
기부는 친절, 이타심, 관대함을 가지고 남을 향한 행동을 말한다. 우리가 시간, 적은 돈, 마음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베풀 때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크다. 사랑하고 아끼는 가까운 사람의 하루를 밝게 해줄 수 있으며 심지어 완전히 낯선 사람이라도 작은 기부, 몸짓이나 미소등으로 삶을 의미를 부여 할 수도 있고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을것이다.
화요일에 시행할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
- 브레이크 타임에 먹을 간식을 만들어 동료나 이웃과 함께 나눠기
- 누군가를 위해 카드, 편지, 그림, 작은 소품등을 만들어 전달해 주기.
- 집의 과일 나무에서 얻은 과실들을 집 앞에 놓거나 이웃에게 나눠주기
-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책, 스포츠 장비, 옷등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 친절한 말과 미소,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기
3. 활발하게 활동하기 - 수요일
죽기 직전까지 걸을 수 있으면 걸으라는 건강에 대한 조언들이 많다. 실제로 걷거나 여러가지 활동을 하였을때 기분좋은 느낌은 행복감을 높일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기도 한다. 활발한 활동이라고 해서 항상 고강도 근력 운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만드는 것이다.
수요일에 시행할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
- 일단 집 밖으로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어디든 걷기
- 즉석 조찬 모임이나 피크닉 점심, 혹은 저녁에 작은 음악회 혹은 댄스 파티를 열기
- 주변에서 자전거도 타보고 한 정거장 일찍 내리고 나머지는 걸어가기
- 정원관리 하면서 잡초도 뽑고 야채들도 줄지어 예쁘게 심기
- 지역 공원에서 친선 스포츠 경기를 조직 또는 관람 하기
4. 연결하기 - 목요일
연결(Connect)은 다른 사람들과의 의미있는 관계로 서로 소속감을 느끼는 가치있는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연결은 우리를 하나로 엮어주며 서로를 느끼게 해주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행복한 연료탱크를 채워 주는 것이다.
목요일에 시행할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
- 주변에서 혼자 살거나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둘러보기.
- 이사나 새로 정착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이 있는지 알아 보기
- 다른사람과 그 날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기.
- 가족 Wi-Fi, TV, 전화가 없는 저녁 시간을 보내고 윷놀이나 간단한 게임들을 해보기
- 자녀와 학교 이야기, 친구이야기, 일상생활에서의 일들 나누기
- 해외에 있는 친구, 가족이나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문자나 전화하기
5. 계속 학습하기 - 금요일
계속적으로 배운다는 것은 마음을 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관심부분을 확장하는 모든 활동은 우리의 웰빙과 정신건강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일은 성취감을 높여 주는 것으로 자신감 상승과 깊은 연관이 있다. 가끔 늦은 나이에 공부도 하고 싶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 의외로 많다 .이번 기회에 망설이지 말고 하고 싶을 때 시작하도록 계획을 세워 본다.
금요일에 시행할 몇가지 예를 들어 본다.
- 우선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 하는지 종이에 많이 적어 보기.
- 관련되어 있는 수업이나 그룹을 구글이나 커뮤니티 잡지들을 통해서 정보 얻기
- 관심있는 분야의 워크숍이나 모임에 참석하여 관심 가져 보기
- 취미생활이 맞는 사람들과 의견 교환하며 정보도 얻고 나누기도 하여 보기
- 독서 모임이나 영어 교실을 통해 끊임없이 영어배우는 것 도전해보기
이렇게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외롭지 않고 다른사람들과 연결 될 수 있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성취감도 느끼며 자신을 삶의 반경을 넓혀 가는 것이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을 중진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번 찾아보면서 정신건강 인식 주간을 새로운 마음으로 적용하기를 기대하여 본다.
Juanhua Zhang’s story
Juanhua Zhang은 50대에 베이징에서 웰링턴으로 이주를 한 후, 예상치 못한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환경도 익숙하지 않았고, 영어로 의사소통도 원할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그녀의 일시적인 거주가 뉴질랜드에서 15년의 거주가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여기에 도착했을 때, 영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해야 할 일들을 마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 웰링턴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 저는 이곳에 머물기로 한 나의 결정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잠깐 머무르려 했던 의도와 달리, 저는 여기에 15년간 머무르고 있습니다.”
Juanhua가 그녀의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영어를 배우는 것을 통해서 였습니다. 영어 수업 참여는 그녀를 기회의 세계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영어를 배우면서 그녀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영어의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그녀는 성취감도 느꼈습니다. 곧 그녀는 커뮤니티의 행사와 활동을 돕고 심지어 파트타임 교사 보조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Juanhua는 나이가 들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작은 노력은 큰 도움이 될꺼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늙었고 우리가 젊었을 때 만큼 기억력이 좋지 않지만, 시도를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저도 단어를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속해서 연습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없었기에 저는 제 스스로 모든 것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가 계속해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헌신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Juanhua의 용기있는 여행은 우리에게 배움에는 나이의 제한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결단과 인내로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가능성의 세계를 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