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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이자율 인상으로 많은 영역에서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물론 가파른 물가 인상에 따른 대응책 중,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그 시점과 폭이 그 어느 국가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고수입자들도 오른 물가 쳐내기도 힘든데 융자를 받아 부동산을 구매했다면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더블 임팩트를 감내해야 한다.
그러나 침체의 끝이 이제 끝나가는 느낌이다. 관련 기사들과 글이 요즈음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그중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기사가 있어서 정리해본다. 2014년 부동산 오른다는 기사를 적은지 9년만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그 감회가 새롭다.
이코노미스트 토니 알렉산더는 7월 18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자신의 기고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부동산 매매가 19% 증가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 일 수도 있고 현 시점은 반등한 상황은 아니며 그 동안 가격 인상폭도 거의 없었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향후 주택시장의 침체가 끝나간다는 이유 7가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좀 더 이해를 돕고자 아래 부연 설명을 덧 붙였다.
첫째, 은행들의 융자 사정이 좀 더 쉬워지고 있으며 RBNZ의 융자대비 데포짓 비율과 CCCFA(Responsible Lending Act)의 완화.
- - CCCFA는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법으로 현재 까다로워진 융자의 핵심 이유
둘째, 주택 평균가격이 최고점에서 18% 내려간 상태이며 지난 2020년도에 비해 17% 오른 상황.
셋째, 계속 인상되는 렌트비.
넷째, 새로 건축되는 신축 부동산 구입자 대비 기존 주택의 구입자 증가 추세.
다섯째, 예전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어 왔던 순이민자 유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
여섯째, 대출금리가 정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주택 구매자들이 최악의 금융상황을 쉽게 추정할 수 있음.
- 구매시 부채 상환에 대한 불안감이 지난 2년간 어느 때보다 낮다. 그리고 호주보다 1.4% 나 높은 뉴질랜드 중앙은행 금리는 물가인상 압력으로부터 여유가 있어 보인다.
일곱째, 20만명 이상의 임시 워킹비자 신청자들이 거주비자를 신청중에 있으며 이들은 바로 주택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음.
알렉산더는 주택 가격이 올해 5%, 내년에 10% 까지 인상될거러고 밝히면서 그 인상이유를 추가로 8가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 중 두가지는 인상적이다.
첫째, 올해 10월경 투자 또는 렌트용 부동산의 구매를 어렵게 만든 세제를 변경 가능성
둘째, 건축업자들의 파산과 바이어들의 데포짓 손실 등의 이유로 현존 지어진 주택 시장으로의 회귀이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www.mpamag.com/nz/news/general/nz-housing-market-bottoming-out-economist
퓨처융자보험 대표
정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