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 지난칼럼 |
국민당은 와이카토(Waikato) 대학에 메디컬 스쿨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더 많은 의사들이 배출된다는 것은 메디컬 스쿨이 들어서게 될 해밀턴(Hamilton) 지역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 있는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국민당은 메디컬 스쿨을 신설함과 동시에 현존하고 있는 메디컬 스쿨의 학생 수 역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아프거나 다쳤을 때 응급실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거나, GP 예약을 잡기 위해 몇 주를 기다려야 하며, 수술 차례를 기다리는 것에 몇 달의 시간을 보내야하는 현실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질랜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 그리고 은퇴 의료진을 대체하기 위해 의료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충분한 인원의 의료진을 양성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질랜드는 더 많은 의료진이 필요하다.
매년 120 명의 새로운 의사를 양성하게 될 와이카토(Waikato) 메디컬 스쿨 외에도, 2025년부터는 오클랜드와 오타고 지역의 메디컬 스쿨의 입학 정원을 추가로 총 50 명까지 증원 할 것이고, 이는 올 초 노동당에서 발표한 추가 50 명과 더해져 결과적으로는 2030 년까지 지금보다 220 명 더 많은 의사들이 졸업하게 될 것이다.
신설 메디컬 스쿨은 다른 대학들 및 뉴질랜드 전역의 의료시설들과 임상교육협력(clinical training alliances)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의사들이 뉴질랜드 외곽지역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공공 서비스를 위해 국내 양성 의료진 증가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고, 이는 뉴질랜드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그리고 국민당이 지향하는 바이며, 동시에 장기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메디컬 스쿨은 지난 국민당 정부 시절 계획대로 5 년 전에 이미 시작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노동당은 2018 년에 그 계획을 취소해 버리고 근시안적 관점으로 이 문제에 접근했고,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짧은 기간 안에 의료인력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해외 인력에 크게 의존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는 미래를 위해 책임감 있는 정부 계획들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국민당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 Authorized by Melissa Lee, Parliament Buildings, Welling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