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0 개 1,696 박기태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이의 합성과정을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저해시키는 약이 Statin이다. 


따라서 Statin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는 좋지만, 그에 반해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문제이다.


96c7679d26c4c4990343a6e2c5a9f932_1683625136_861.png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라면 Statin을 복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단지 약간 높은 콜레스테롤증, 중성지방 상승 등의 이유로 Statin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위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Statin 부작용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또한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부작용 증상은 무기력증,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빠른 노화, 정력저하, 성욕감퇴, 위장장애 등이다. 많은 분들이 위의 부작용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것들이 Statin 부작용 인줄 모르고, ‘내가 운동부족인가? 과로 때문인가? 스트레스 때문인가? 영양부족인가?’ 등등의 고민들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건강식품을 찾아 복용하기도 하며, 침이나 마사지 치료를 받기도 하며, 한약을 처방 받기도 한다. 


또한 소수의 그룹에서는 해열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결과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후로 운동을 선택하여 열심히 해 보지만 그 또한 마찬가지로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Statin약물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며, 단기간이라도 Statin을 끊고 난 후에 나타나는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필자가 정말 강조하고 싶은 점은 Statin의 부작용이 위에서 언급한 일반 증상들 외에도 심각한 질병까지 초래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것이다. Statin 장기복용환자에게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당뇨병 발생 및 악화, 간과 신장의 손상, 근육손상, 기억력 감퇴 및 치매 진행 등이다. 특히, 이러한 위험한 부작용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그룹이 있다. 65세 이상의 노령층, 여성, 당뇨병환자, 간기능 수치나 신장기능 수치가 좋지 않은 사람들, 과음하는 사람들, 체격이 작고 약한 사람들, 콜레스테롤 때문에 여러가지 건강식품들을 복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그룹에 속해 있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고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에 Statin 부작용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싶다면 본인이 느끼고 있는 신체증상 이외에도 꼭 필요한 것이 혈액검사 결과이다. 혈액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해독, 해석하는 것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몸이 힘들어서 한의원을 찾아오신 분들 중에 위의 경우가 다수 확인되곤 한다. 그래서 statin 복용을 중지하고 한약을 쓰자고 권유를 드리지만 흔쾌히 응하시는 분들은 드물다. 콜레스테롤의 약에 대한 신뢰가 깊어서인지, 의사 처방에 대한 신뢰가 깊어서 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진짜 중요하고 정확한 팩트는 혈액검사 결과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얘기하는 의사가 아니라 전반적인 혈액수치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얘기해 주는 의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말을 찾아서

댓글 0 | 조회 741 | 2023.05.24
시인: 쉼보르스카용솟음치는 말로 표현하고 싶었다있는 그대로, 생생하게,사전에서 훔쳐 일상적인 말을 골랐다열심히 고민하고, 따져보고, 헤아려 보지만어느 것도 마땅찮… 더보기

오롯이 홀로 만난 아름다운 이 여행

댓글 0 | 조회 940 | 2023.05.24
‘그대의 영혼이 다시 그대를 만나게 하라.그것은 그대의 잊혀진 신비와 다시 가까워지는 멋진 일이다.’켈트족의 격언이 전하는 삶의 신비는 먼 곳에 있지 않다.자칫 … 더보기

비즈니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3가지 클라우드 회계 팁

댓글 0 | 조회 899 | 2023.05.24
회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성공적이고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운영에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객과의 관계 구축이나 신제품 개발 등 시간을 보내야 할 때, 회… 더보기

과외활동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771 | 2023.05.24
이번 호에는, 훌륭하고 균형 잡힌 과외활동을 위하여 그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1. 먼저, 왜? 그 활동에 가입하는지 항상 스스로… 더보기

정수기 (2)

댓글 0 | 조회 919 | 2023.05.24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지난 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의 식수에 관한 글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현재 뉴질랜드 마켓에 나온 정수기에… 더보기

하루 5분 플랭크로 뱃살 걱정 끝 !

댓글 0 | 조회 993 | 2023.05.24
플랭크(PLANK)는 팔 어깨 등 상체 근력과 함께 코어의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뱃살 빼는 운동 중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복근 운동이기도 합니다.문… 더보기

어머니의 가슴

댓글 0 | 조회 755 | 2023.05.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어머니올해도 어머니 날을 맞이했습니다.어머니 산소에 진달래 닮은 꽃 놓고 돌아설 때조심해서 가거라 들려지는 말에혼자 두고 오는 발길이 무거웠… 더보기

묵은지 깊은맛, 우정(友情)구만리

댓글 0 | 조회 861 | 2023.05.23
여행가방을 꾸려 공항으로 달렸다.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 앞에서 차를 세우고 짐을 챙겨 내릴때 살짝 가슴이 떨려왔다. 들뜬 표정으로 나오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안… 더보기

바람의 말

댓글 0 | 조회 815 | 2023.05.23
누가 왔었나?마당이 어수선하다. 담벼락으로 기어오르던 호박은 넝쿨째 떨어져 뒹굴고 텃밭 고추는 밭고랑에 드러누웠다. 휘어지게 열매를 키우던 자두나무 큰 가지도 꺾…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634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한 건강식품이 베르베린이라고 한다. 특히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유하고 처방하는 건… 더보기

임시 복직명령 (interim reinstatement)

댓글 0 | 조회 1,572 | 2023.05.23
2023년 말부터 경기가 안좋아질것으로 전망되면서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회사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고용법상 고용주가 합법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기 위… 더보기

내리막(Downhill)에서의 피치샷

댓글 0 | 조회 836 | 2023.05.23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다운힐은 왼발이 오른발보다 낮은 경사도의 샷을 말한다.정확한 볼을 임팩트 하기 위해서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으로… 더보기

겉에 뭉친 탁기, 안에 뭉친 탁기

댓글 0 | 조회 915 | 2023.05.23
이번 생의 탁기 뿐 아니라 전생(前生)에서 이어져 온 탁기도 있습니다. 전생의 탁기가 뭉쳐져 켜켜이 한(恨)으로 남아 있습니다.형상을 보면 탁기가 겉에 많이 모여… 더보기

2023예산안 발표 : 노동당 정부의 재적정 반달리즘

댓글 0 | 조회 1,456 | 2023.05.22
노동당은 눈물 나게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있지만 정작 대다수 뉴질랜드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예산 편성임을 이야기하고 싶다.2023년 예산안 발표에 따르… 더보기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댓글 0 | 조회 1,206 | 2023.05.20
알레르기(allergy)란 우리 몸의 면역계(免疫界)가 특정 알레르기 유발 항원(抗原)에 반응하여 과도한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즉, 알레르기란 … 더보기

핑크 셔츠 데이(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2,482 | 2023.05.18
핑크 셔츠 데이(Pink Shirt Day)는 매년 5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행사로,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절, 공감 및 함께 포용하자라는 취지로 … 더보기

1% 부자의 법칙

댓글 0 | 조회 1,769 | 2023.05.10
올 한 해는 첫 달부터 여행의 연속이었다. 한국과 오클랜드 파미를 오가면서 지내면서 내 건강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꿈도 꾸지 못할 일들을… 더보기

오클랜드 수돗물 이야기

댓글 0 | 조회 2,620 | 2023.05.10
안녕하세요. NEXUS PLUMING의 김도형입니다.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럴 때마다 내가 마시는 식수가 안전한지 고민이 됩니다. 많은 비… 더보기

한국의 국제적 역할?

댓글 0 | 조회 1,155 | 2023.05.10
분단 국가란 애당초부터 상당한 “세계성”을 의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계적 냉전의 양 진영에 의해서 한반도가 분단되어 두 개의 국가가 생긴 이상, 양쪽 국가… 더보기

우리가 어느 별에서

댓글 0 | 조회 821 | 2023.05.10
시인 정 호승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등불을 들고 거… 더보기

만성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지름길!

댓글 0 | 조회 1,280 | 2023.05.10
운동을 배우러 직접 요가스튜디오를 방문하시거나 저에게 온라인 수업을 요청하는 회원들 중 상당분이 바로 허리와 무릎, 골반 통증으로 고생하시다 결국 의사의 권유로 … 더보기

주간 활동 보고서

댓글 0 | 조회 1,221 | 2023.05.10
논어의 첫 구절인 학이편(學而編)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說은 悅과 같은 ‘기쁠 열’의 뜻이다. 그리고 “유붕이 … 더보기

증가하는 동양인들의 중독

댓글 0 | 조회 2,386 | 2023.05.10
2020년 NZ drug foundation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41%의 성인이 가족이나 친구들이 가진 알코올 문제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며 29%는 가족이… 더보기

희망을 목을 매랴, 절망에 침강하랴..

댓글 0 | 조회 763 | 2023.05.10
‘제임스 스톡데일’은 미해군의 장교였습니다.그는 베트남전에 참전했었고 불행히도 작전중 월맹군에게 사로잡혀 그들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8년간의 포로생활은 인간… 더보기
Now

현재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697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이의 합성과정을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저해시키는 약이 Statin이다.따라서 Statin… 더보기